[국망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이동면.. 분지 너머 한북정맥의 가지-명성지맥의 산 들.. 사향산과 뒤로 관음산, 그 우측으로 여우봉-명성산.. ]
“출발 5분 전인데 타겠냐…?”고 동서울버스터미널 창구에서 물어본다. 티켓을 받아보니, 좌석번호가 1, 2, 3번.
“야..!! 우리(집사람과 수영, 모처럼 일가족 셋)가 안 탔으면 이 버스 빈차로 갔겠네…(?)”
착각이었다. 6시20분 첫차 버스에 오르니, 빈자리가 없다. 여튼 앞자리 좌석 1, 2, 3은 운이 좋은 경우..
[이동면 사향산에서 바라본 국망봉 능선의 마루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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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이동면과 가평군 북면 접경에 위치한 국망봉은 경기도내 3번째로 높은 산(1168m)이며, 소개책자에 나와있는 등산 소요시간도
5~6시간이나 되는 육중한 산이다. 전날 눈이 왔기 때문에, 적설도 감안하여야 하고, 더우기 가족들과의 산행이라 7~8시간 예정을 하였기 때문에, 첫차를 탔던 것.. 장암저수지를 좌측으로 끼고 오르는 등반 초반은 고즈녁하고 평범한 등로이지만, 국망봉대피소에서 정상에 이르는 구간(약 1시간40분 소요)은 무척이나 힘든 급경사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기 때문에 많은 조심을 하여야 한다. 힘든 코스이면서도, 조망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그래도, 신로령으로 먼저 올라 이쪽으로 하산하는 경우보다 더 많은 사람이 이 등로를 선택하는 것 같다(신로령으로 오르는 코스가 이 보다 더 힘든 것 같다). [국망봉 정상에서 바라본 신로령 능선.. ] 힘들게 정상에 오르면 장쾌한 조망이 펼쳐진다. 동쪽으로는 화악산, 남쪽으로는 운악산, 서쪽으로는 이동면 시가지와 사향산, 북쪽으로는 백운산과 백운고개가 거리낌없는 시원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정상에서 신로봉 직전 휴양림삼거리까지의 신로령의 오르내림이 아기자기하고 시원하다. 장쾌하게 펼쳐지는 조망은 등산의 피곤함과 지루함을 잊기에 충분하다. -자료정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산행기록(09-02-21):
[오름(4시간12분), 신로령오르내림(2시간17분), 하산(1시간55분)] 휴양림정문(07:32)-장암저수지(07:49)-임도벗어남(정상 2.7km 후방)(08:06)-국망봉대피소(10:13)-정상(11:54)-제1헬기장(12:36)-제2헬기장(13:12)-돌풍봉(13:54) -휴양림갈림길(14:11)-장암저수지(16:06) [8시간30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신로령 부근(위-좌)과 백운산에서 바라본 국망봉.. ]
-맨 앞 좌석 1, 2, 3...
-이동면
-산행 들머리, '휴양림 정문'
-등로는 우측..(좌측은 휴양림 사유지-입장료 징수.. )
-사방댐 우측으로.. (멀리 뒤의 능선이 신로능선)
-출입을 막는 철망이 쳐 있지만, 궁금해서 살짝..
-우측 호젓한 등로..
-아주 간단한 등로안내판..
-그 옆의 계단으로.. (임도에서 벗어난다.. )
-전날 많은 눈이..
-좌측의 시야..
-신로봉 부근 봉(峰)들..
-우측은 오름내내 시야가 그다지 좋지 않다..
-오름 뒷쪽, 이동 쪽..
-오름길은 햇볕이 들지 않아 춥다..
-발길 없는 오름길..
-오름 좌측의 봉우리 들에 자주 시선이...
-간다. 조금 당겨서..
-발길 흔적 하나... (고라니의...?)
-그 외엔 내가 발자국을 내며 오른다..
-잘 되어 이쓴 이정표.. (#1에서 정상까지 #9...?)
-간혹 햇볕이 들면 반갑고..
-무척 발이 시렵고... 너무 고즈녁.. (정상까지의 등반 도중 2팀-3명만 만났다, 이후엔 총 15팀 정도...?)
-좌측의 시야가 잠시 트인다...
-뒤 쫓아오는.. (산행 다음날까지 팔-다리가 끙끙^^..!!)
-오름내내 햇볕은 2~3차례.. 오름 내내 응달이라 아주 춥다..
-3시간 여 만에 국망봉대피소..
-트인 시야.. 1-2
-그 위쪽.. 2-2
-간단히 컵라면에..
-정상이 얼핏얼핏.. 이어진 사진, 1-3
-2-3
-3-3
-정상 좌측으로 이어진 신로령 능선..
-이제 앞길을 잠시 내려섰다가, 약 1시간 30분 가파른 급경사를 올라야..
-가장 힘든 마지막 600m 구간..
-급한 오르막.. (2~3년 전에 등산장비가 미흡했던 3명이 조난사했던 구간이라고.. 凍死..! )
-지나온 등로.. (따사롭고 여유로워 보이는 이동면 방향.. )
-수직상승하듯 올라온 길..
-정상..!! (출발 후 4시간 22분, 11:54)
-정상석 뒷면..
-정상에서의 조망, (동쪽에서 시계방향으로) 1-5,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은 화악산(1468m) *2위는 명지산(1267m)
-2-5 견치산(개이빨산, 앞 우측), 그 뒤로 멀리 명지산과 운악산..
-3-5 이동면 분지 너머 한북정맥의 가지-명성지맥의 산 들.. 사향산과 뒤로 관음산, 그 우측으로 여우봉-명성산..
-4-5 북쪽.., 하산 방향의 제1, 2헬기장으로 이어진 신로령 능선.. 가장 뒷 능선 11시 방향의 봉우리가 광덕산-복주산과 백운산..
-5-5 능선 끝 제2헬기장 우측 뒤로 멀리 백운고개-사창리 일대.. 그리고 석병산 줄기..
-다시, 신로봉과 돌풍봉..(우측 제2헬기장 밑)
-견치봉 뒤로 운악산(희미한 봉우리)과 서울 방향..
-운악산..
-하산길 신로령 능선..
-15여분 만에 제1헬기장..
-진행 좌측의 이동면..
-진행 우측의 화악산..
-뒤 돌아본 국망봉..
-가파르게 올랐던 오름길.. 1-2
-2-2.. 사향산..
-진행 중 좌측으로 신로봉에서 뻗은 능선과 봉우리...
-진행 뒷쪽..
-양지바른 능선 길..
-제2헬기장(13:12)
-정상에서 1시간 20분...
-진행방향의 신로봉-실루봉..
-도마치고개 넘어 사창리.. (수영이 제대하고 우리가족 셋이서 함께 귀경했던 길.. )
-제2헬기장에서 내려오는 길... 눈 밑에 가려진 빙판이 매우 미끄럽다.
-잠시 숨고르며..
-신로령 능선길...
-내려온..
-장암저수지와 함께 한 신로봉 연봉(連峰)..
-신로령..
-별다른 특징없는 돌풍봉..
-돌풍봉-신로봉 직전..
-지나온 등로의 전모..
-계속 진행하고 싶은 등로..
-원점회귀 휴양림으로 신로령을 벋어나기 전..
-무척 경사가 급한 오름길..
-2.5km의 하산 길.. (이정표 너머가 신로봉)
-대체로 편한 하산길..
-하산길 우측..
-신로연봉..
-봄의 기운이..
-휴양림으로의 넓은 길..
-휴양림 운동장..
-뒤 돌아본 조망, 1-2
-2-2
-사유지 내의 산장.. (저수지는 정부예산으로 건설했다고.. )
-하산완료..!! 아침에 올랐던 등로(우측)에 원점회귀... (8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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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산행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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