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선녀탕계곡의 복숭아탕 부근]
12선녀탕코스는, 1979년10월21일 산행한 이후 30년 만에 다시 밟는 등로..
장수대에서 대승폭포-대승령-십이선녀탕-남교리, 8.4km의 이 코스는 대승령에서 두 가지 길로 나뉘는데,
오른쪽으로는 귀떼기청봉-서북주능으로 이어지고, 왼쪽으로는 안산으로 향한다.
12선녀탕은 한국 산악미의 전형을 보이는 산중미인-설악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라고 한다.
이 계곡은 폭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카톨릭의대 산악부원 8명이 일시에 죽어간 비극의 계곡이기도 하다.
요즈음은 이 계곡 곳곳에 쇠다리가 놓여 있어 큰 위험 없이 오르내릴 수 있지만,
12선녀탕 고유의 멋을 망쳐버렸다고 한탄할 정도로 요소마다 안전시설물과 안내판 등이 설치돼 있다.
[대승폭포와 복숭아탕]
12선녀탕에는 폭포, 그리고 폭포에 암반이 패여 이루어진 탕이나 소의 숫자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헤아리기가 어렵다.
구슬을 흩뿌려놓은 것 같다는 산주소(散珠沼), 일곱가지의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폭포인 칠음대, 구선대… 등 명소가 줄을 잇는다.
이러한 여러 명소 가운데도 최상은 복숭아 형상의 동굴에 폭포수가 주렴을 치듯 쏟아져 내리는 복숭아탕.. 늘 무지개가 어리는
곳이라고 하여 무지개탕이라고도 한다. 복숭아탕 위의 긴 폭포인 두문폭은 폭포보다는 그 아래의 옥빛 소가 일품..
12개의 탕을 이루고 있다하여 12선녀탕으로 불리지만, 8개의 폭포만이 뚜렷하다고..
장수대는 1959년 옛 한계사가 있던 절터에 6.25 전쟁 때 전사한 병사들의 명복을 빌고 넋을 달래기 위해 지어진 산장으로
그 이름을 장수대라 하였다 한다(혹자는 6.25 당시 몇 장군이 숙박을 하였다하여 장수대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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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09-06-13):
국립공원장수대분소(10:50)-대승폭포(11:27)-대승령(12:40)-안산삼거리(13:15)-능선끝쉼터(13:50)-두문폭포(15:15)
-복숭아탕(15:25)-응봉폭포(15:45)-남교리분소(16:50)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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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2선녀탕 산행의 추억..
-들머리, 장수대분소..
-장수대에서 내설악 가리봉-주걱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10:50 산행시작..
-40분 정도면 대승폭포에..
-오름도중 뒤편으로 가리봉 군단..
-그 옆으로 한계령 정상이 이어지고..
-원통 방향..
-대승폭포에서 이어지는 암릉.. 1-2
-2-2
-가리봉, 삼형제봉과 주걱봉..
-곧 대승폭포가..
-가리봉 앞의 한계령..
-멀리 대승폭포 조망대..
-대승폭포 조망대..
-대승폭포에서 이어진 암릉.. 1-2
-2-2
-대승폭포 조망대..
-대승폭포 1-2, 낙수량이 제법 많은 편.. (갈수기 때는 물이 없을 때도.. )
-2-2
-넓은 시야로.. (2컷을 위-아래로.. )
-여권사진(?)처럼(가장 좋은 전경사진)..
-대승폭포를 떠나..
-대승령으로..
-(산)마타리.. ?
-대승령으로의 오름길..
-작년 여름 큰 비에..
-키 큰 나무와..
-곧 바른 침엽수의..
-시원한 숲..
-대승폭포에서 1시간 20여분 편안한 오름길 뒤... 우측으로 서북능선의 윤곽..
-괴불주머니?..
-괴불주머니.. (노랑과 보라색의 꽃이 있는 듯.. )
-12:40 대승령..
-서북능선의 귀떼기청봉 방향..
-안산 방향.. (12선녀탕으로의 진행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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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산행기에서.. ("가리봉-설악 서북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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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오줌풀..
-안산.. (출입통제 구역)
-안산방향으로의 진행..
-나무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는 대청-중청-끝청..
-진행 좌측의 가리봉..
-어렵게 잡은 귀청..
-귀청에서 이어진 서북능선..
-동행한 '산들바람'이 잡은 귀청-대청봉과 용아장성.. 1-2
-'산들바람' 作 2-2
-진행방향으로 무척 탐스러운 박새 군락..
-안산삼거리.. 13:15
-이제부터는 내리막..
-특이한..
-나무들..
-어렵게 시야를 찾아.. 용아장성과 귀청..
-귀청..
-대청-중청..
-용아.. 뒤로 공룡, 마지막 뒤 우측 화채봉..
-함박꽃.. (산목련)
-눈개승마..
-물참대..
-설레게하는 용아-공룡-화채능선..
-봉우리 이름은.. ?
-13:50
-딱 한송이 남은..
-아까 그 봉우리..
-라일락.. 향기 그득..
-함박꽃.. (태백산에도 많았더랬다.. )
-12선녀탕으로의 내림길..
-이제 복숭아탕도의 이정표가..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린것은 아닐텐데..
-등로에 무척 많은..
-거대한 관중..
-이제..
-계곡의 물이 시작된다..
-속이 완전히 빈 썩은 나무인데도 싱싱한 나뭇잎이 무성..
-아주..
-깊은..
-천연원시림..
-두문폭포..
-복숭아탕 조망대..
-복숭아탕..
-복숭아탕, 1-3
-2-3
-3-3
-계곡을 가로지른는 이러한 다리를..
-몇 개나 건넜는지.. 50번? 70번?... ??
-다른 산에서는 이런 계곡과 계류는 눈이 휘둥그레 사진을 찍는데...
12선녀탕에서는 너무나 많다보니.. 그냥 지나친 곳이 수없이 많다..
-계곡에서 숨져간 카톨릭의대생 들의 추모비..
-16:50, 6시간의 산행 마무리.. (남교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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