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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변야화(井邊夜話)] 우물가의 은밀한 이야기, 엿듣는 양반

뚝섬 2021. 5. 9. 12:00

[권태기 없는 '부부-연인 관계 유지하려면?] 

[남녀 속궁합 높이는 최고의 방법!]

[정변야화(井邊夜話)] 우물가의 은밀한 이야기, 엿듣는 양반

 

 

 

권태기 없는 '부부-연인 관계 유지하려면?

 

뉴욕 성상담 전문가들이 전하는 비결 6

 

6년을 만난 커플, 결혼 20년 차 부부. 사랑이란 이름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할 수 있었지만, 언젠가 권태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자연스레 관계를 가지는 횟수 또한 줄어든다. 연애 초반에는 뜨거운 성생활을 했던 커플도 어느 시점부터는 슬럼프를 겪게 된다.

 

허프포스트에서 뉴욕의 성 상담 전문가들이 전한 ‘오래 사귄 커플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이어가는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상대방과의 만족스러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보도록 하자.

 

권태기 없이 만족스러운 성생활 이어나가는 비결 6

 

1.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어라

 

뉴욕의 상담 전문가 미건 플레밍은 “어떻게 하면 가장 흥분하는가?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섹스는 나만 만족하면 되는 게 아니라, 함께 만족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선 상대방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 배려할 때, 최상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

 

2. 당신의 성생활을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는 절대 해서는 안 되지만 대다수의 커플이 자주 저지르곤 한다. 남들과 비교를 하게 되면, 스스로를 더 낮게 볼 수밖에 없을뿐더러 상대방의 자신감도 떨어뜨릴 수 있다. 횟수, 방법, 만족도는 커플마다 다르다. 결국은 나와 상대방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남들의 성생활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오롯이 우리만의 관계에 에너지를 쏟아보도록 하자. 함께 개선점을 찾고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할 때, 서로 만족스러운 관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 상대방의 매력에 집중하라

 

처음 상대에게 끌린 이유, 그때의 느낌을 되살릴 수 있는 교감을 시도해보자. 상대가 특히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했던 때를 떠올려보면, 연애 초반의 설렘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느낌을 간직하면 관계를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4.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관계를 가져라

 

일주일에 한 번 관계하는 커플은 그보다 덜 하는 커플보다 관계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연구들이 있다. 성관계의 생리적, 심리적 여운이 지속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일주일 남짓이다. 

 

단, 빈도만이 아니라 서로 어떻게 교류하느냐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하기보다는, 색다른 종류의 관계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감정을 극대화하는 관계, 창의성과 판타지를 확장하는 관계, 오감을 자극하는 관계 등이 있다.

 

5. 둘만의 데이트 약속을 잡아라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육아 문제에 지쳐 서로를 돌보지 못하곤 한다. 더군다나 둘만의 밤을 가지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은, 서로의 존재를 진심으로 아끼는 게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 전문가들은, 둘만의 데이트를 시도해보라고 조언했다. 다른 가족에게 아이를 맡기고, 집이 아닌 호텔 등 새로운 장소를 찾아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새롭고 낯선 곳에서 관계를 하게 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쾌감을 주는 신경화학물질로, 새로운 행위에 대해 더욱 자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돕는다.

 

6. 삽입보다 자극을 추구하라

 

대부분의 사람은 삽입이 이루어져야 관계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손을 통한 자극, 그 외의 접촉 및 직접적인 질 자극은 뒤로 밀리게 된다. 그러나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은 오르가슴을 위해 직접 자극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삽입만이 답이 아니다. 특정 부위를 자극하는 등의 신체 접촉이 또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다. 성 전문가 이언 커너는 “삽입이 아니고도 쾌감에 이르는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글 | 정수현 기자, 조선라이프(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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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속궁합 높이는 최고의 방법!

 

여성의 ‘쾌감’ 강화를 위한 기술 4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남성이 여성보다 성욕이 크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성에게도 성욕은 존재하며, 관계 시 느끼는 쾌감은 성적 만족도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큰 성적 쾌감은 여성을 더 행복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스트레스 및 불안감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여성의 성생활을 연구하는 웹사이트 ‘OMGYES’는 미국 전역의 18세에서 93세 사이 3,0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여성들은 관계 중 어떤 방식으로 쾌감을 더하는지에 대한 답을 했다.

 

여성의 ‘쾌감’ 높이기 위한 기술 4 

 

1. 각도 조절 

 

응답자 중 90%는 삽입 시 각도를 의식적으로 조절한다고 말했다. 골반이나 엉덩이 방향을 돌리거나 위아래로 상황에 따라 움직여 각도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이는 남성의 성기나 도구가 질에 삽입할 때 더욱 쾌감을 주거나 편안한 각도를 만들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2. 질 입구 만지기 

 

응답자 중 84%는 질 입구 바로 안쪽을 자극하는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질 입구를 만지거나 자극을 주는 모든 행위가 이에 포함된다. 삽입과 더불어 이러한 자극을 함께 주면 쾌감이 더욱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고 응답자들은 전했다. 

 

3. 조이기 

 

응답자 중 76%는 질 내 삽입 시 ‘조이기’ 기술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삽입하는 남성의 성기 또는 도구가 질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질 통로를 조이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질 내 마찰력이 더욱 높아지고 더 큰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4. 클리토리스 자극하기 

 

응답자 중 약 70%는 삽입 시 클리토리스에 더 큰 자극을 주기 위해 손가락이나 도구를 추가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음핵’으로도 불리는 클리토리스는 질 위에 위치해, 민감한 신경 말단이 8,000개나 존재하고 있어 이 곳을 자극하면 더욱더 큰 쾌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성, 능동적으로 쾌감 추구해야 

 

심리학자이자 섹스 테라피스트 케이트 발리 스테리는 “이러한 연구에서 말하듯, 여성은 스스로 쾌감을 위해 움직이는 능동적인 존재다. 그리고 그런 쾌감을 얻기 위한 기술을 갖고 있으며 정당하게 쾌감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전까지 여성은 관계 시 수동적이라고 알려졌지만, 이제는 여성이 직접 스스로 움직이며 쾌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시대가 변한 만큼 여성 역시 자신의 몸을 조절해 능동적으로 쾌감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쾌감을 추구해보도록 하자.

 

-글 | 정수현 기자, 조선라이프(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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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변야화(井邊夜話)] 우물가의 은밀한 이야기, 엿듣는 양반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신윤복, '정변야화'(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종이에 채색, 28.2x35.6cm, 간송미술관 소장

 

어느 대갓집 뒷문 밖 절벽 아래에 아담한 우물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쓰는 우물이 아니라 대갓집 전용 우물이다. 젊은 여인 둘과 담장 밖의 나이든 양반이 그림 속의 등장인물이다. 혜원 신윤복의 정변야화(井邊夜話), ‘우물가의 밤 이야기’다.

 

우선 절벽에 붙어 자라는 꽃나무부터 알아보자. 바위에는 보랏빛 꽃이 핀 철쭉 고목 세 그루가 옅은 황갈색의 새 잎과 함께 곱게 피어있다. 잎이 돋으면서 함께 꽃 피는 모습은 꽃이 먼저 피는 복사나무와 달리 바로 철쭉의 생태 특성이다. 흙이 한 줌도 없을 것 같은 척박한 바위에 기대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우리나라 나무는 진달래나 철쭉 종류가 대표적이다. 가운데 바위 틈에 핀 꽃과 오른쪽 바위 위의 꽃은 지금 활짝 핀 상태이나 왼쪽 위의 철쭉은 꽃이 거의 져가고 있다. 새로 나온 잎이 대부분이고 지고 있는 꽃은 희미하게 몇 송이가 겨우 붙어 있을 뿐이다. 두루뭉술하게 철쭉이라 했지만 잎 생김새나 바위 틈에 자라는 생태로 봐서는 식물학적인 정확한 이름은 산철쭉에 더 가깝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신라 최고 미인 수로부인 이야기에도 철쭉은 등장한다. 이렇게 옛날부터 미인과 함께한 철쭉꽃이다. 이 그림 속 여인들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오른쪽 바위 능선을 따라서는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일대의 바닥은 바위가 아니라 비옥한 흙이 있는 육산(肉山)으로 짐작되며 산 넘어 대갓집 후원으로 이어진다. 대나무는 철쭉의 터전과 같은 척박한 바위산에서는 자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나무는 추위에 약하여 서울 지방에서는 버티기 어렵다. 그러나 그림처럼 주위가 바위산으로 둘러쳐져 바람막이가 되어 준 덕분에 대나무가 숲을 이루었다.

 

철쭉의 꽃 피는 시기는 양력 5월 중순쯤이다. 이때의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밤 8시쯤이다. 달이 조금 솟아올랐으니 그림에서의 시각은 밤 9시 전후가 된다. 약간 싸늘한 맛이 나는 시간대지만 우물가 여인들은 쓰개치마를 벗어버렸고 담 밖의 양반만 두루마기를 입었다. 여인의 젊음을 간접 비유한 것이라고도 한다. 턱을 괸 여인이 두레박 끈을 잡고 있는 다른 여인에게 무언가 하소연하는 자세다. 사방관을 쓴 나이가 좀 든 양반이 귀를 쫑긋하여 이야기를 엿듣고 있다. 젊은 여인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점잖은 양반이 왜 엿들어야 하는지 그 사연이 궁금하다.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 조선일보(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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