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돌아가는 이야기.. ]/[業務-經營] 462

[무너진 반도체 글로벌 분업… 美-日-EU, 설계서 제조까지 확장]

[무너진 반도체 글로벌 분업… 美-日-EU, 설계서 제조까지 확장] [세계는 6년 시한 ‘쩐의 전쟁’, 투자 시간표도 없는 K반도체]   무너진 반도체 글로벌 분업… 美-日-EU, 설계서 제조까지 확장 [반도체 투자 속도전, 뒤처지는 韓]막대한 보조금으로 투자 빨아들여美, 해외기업 유치 36%… EU 81%보조금 없는 韓, 투자유치 계획 모호… 최대 25% 세액공제도 연내 일몰 글로벌 반도체 분업 체계가 사라진 자리에 753조 원 규모의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한국이 국내 기업 투자만 바라보는 사이 주요 경쟁국들은 보조금 정책과 세제 혜택을 앞세워 6년 뒤를 겨냥한 속도전에 뛰어들었다. 반도체 제조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입지가 위험해졌다.● 美 해외 유치가 36%, EU는 81%8일 동아일보와 산업연구..

[美, 반도체 굴기 로드맵 완성, 삼성·SK의 메모리마저 주도권 노린다]

美, 반도체 굴기 로드맵 완성… 삼성·SK의 메모리마저 주도권 노린다 마이크론에 보조금 8조4500억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61억4000만달러(약 8조4500억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최대 75억달러(약 10조3000억원 )의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직접 보조금 규모는 삼성전자의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보다 적지만, 전체 지원금은 대출을 합쳐 총 136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이크론이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인 뉴욕주(州) 시러큐스를 직접 찾아 이 같은 지원안을 발표한다. 마이크론은 향후 20년간 총 1250억달러(약 172조원)를 미국 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마이크론의 대규모 투자와 미국..

[임원의 애환] [그 대기업 임원은 왜 해임을 당했을까] ....

[임원의 애환] [그 대기업 임원은 왜 해임을 당했을까] [90년 만에 美 왕좌 뺏긴 GM] 임원의 애환 모 기업 사주는 관리자급 직원이 마음에 안 들면 ‘임원’으로 승진시킨 뒤 얼마 안 가 해고하는 꼼수를 쓴다는 얘기를 들었다. 2000만 월급쟁이의 꿈인 ‘임원’ 자리가 언제든지 잘릴 수 있는 ‘임시 직원’일 수 있다는 뜻이다. 대기업 대졸 신입 사원 중 0.6%만 임원 타이틀을 단다. 1000명 중 6명이란 확률은 수능 응시자 중 의대 합격자 비율과 비슷하다. 수능은 3년 농사지만, 신입 사원이 임원이 되기까지는 평균 21년이 걸린다. ▶임원이 되면 연봉이 2~3배 뛰고, 출장 갈 때 비즈니스석을 타고 비싼 부부 건강검진도 회사 비용으로 받는 등 신분이 달라진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요즘..

[美 대선 핵심 이슈는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 세계서 475조원 몰려]

[美 대선 핵심 이슈는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 세계서 475조원 몰려] [인도·유럽도 반도체 러시] [SK하이닉스, 미 인디애나에 5.2조 들여 HBM 생산기지 짓는다] [유럽 62조에 인도도 13조 ‘반도체 유치 사활’… 韓은 특혜 논란 갇혀 아직 보조금 ‘0원’] 美 대선 핵심 이슈는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 세계서 475조원 몰려 바이든도 트럼프도 “강력 지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20일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인텔 오코티요 캠퍼스에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왼쪽)와 휴 그린 인텔 공장장(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AFP 연합뉴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천문학적 보조금을 앞세워 유치한 반도체 투자가 47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 생기는 일자..

[대한민국은 ‘선택받는 나라’인가] [네덜란드의 ‘베토벤 작전’] ....

[대한민국은 ‘선택받는 나라’인가] [네덜란드의 ‘베토벤 작전’] [“ASML 해외이전 막아라”… 베토벤 작전 3.6조 투입] [AI가 뒤흔든 반도체 순위, 엔비디아 8위→2위 수직 상승] 대한민국은 ‘선택받는 나라’인가 세계적 기업은 키우기도, 지키기도 어렵다. 네덜란드 정부가 반도체 장비회사 ASML의 외국 이전을 막기 위해 25억 유로를 투입하는 ‘베토벤 프로젝트’를 부랴부랴 가동한 걸 봐도 그렇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이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해 끌어당기는 바람에 혁신기업을 지키는 일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ASML 사태의 본질은 ‘인재 전쟁’ 네덜란드의 국가대표급 기업인 ASML을 나라 밖으로 밀어낸 원심력은 선거와 정치적 선택이었다. 인구 1767만 명의 네덜란드는 세계의 인재들이 찾는 ‘이민 강..

[반도체 장비 中 수출통제 최대 피해는 韓… 외교력 발휘할 때]

반도체 장비 中 수출통제 최대 피해는 韓… 외교력 발휘할 때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에서 한국산 장비의 수입만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 장비가 전년 대비 3.1% 감소하는 동안 한국산은 5분의 1이 잘려 나갔다. 네덜란드, 일본산 장비의 수입은 오히려 늘었다고 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의 피해가 한국에만 집중된 것이다. 유엔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한국산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44억7600만 달러(약 6조6000억 원)로 전년 대비 20.3% 급감했다. 반면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 일본이 생산한 반도체 장비 수입은 같은 기간 각각 151%, 4.7% 증가했다. 재작년 10월 미국 정부는 회로선폭 18nm(나노미터) 이하 D램 등 첨단 반..

[철부지 벽돌폰이 어느덧 마흔 살] [벼랑 끝 소니]

[철부지 벽돌폰이 어느덧 마흔 살] [벼랑 끝 소니] 철부지 벽돌폰이 어느덧 마흔 살 국내 이동통신 40년 소통을 바꾼 다섯 장면 1984라고 하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떠오른다. 독재 권력 아래 개인이 저항하다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보여준 비관적 세계 말이다. 그런데 1984년 한국에서 일종의 혁명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벽돌 한 장 크기의 카폰이 그해 처음으로 등장했다. 전화기에 선이 없는 ‘이동통신’ 개념이 생긴 지 40년이 됐다는 뜻이다. 벽돌폰으로 불리던 1세대 휴대전화 모토로라 다이나택 8000x. 카폰, 삐삐, PCS, 스마트폰…. 사람이 ‘이동’하더라도 ‘통신’할 수 있는 세상은 이렇게 진화해 왔다.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을 접어 귀에 가져대면 옛날 ..

[SK하이닉스, 美에 ‘AI 핵심칩’ HBM 공장 짓는다]

SK하이닉스, 美에 ‘AI 핵심칩’ HBM 공장 짓는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40억달러(약 5조3000억원)를 들여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시설을 짓는 방안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가 HBM 생산 기지를 해외에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2028년 생산 시설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800~10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 측은 “미국에 첨단 반도체 시설 투자를 추진 중이지만, 최종 대상 지역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입장이지만,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인디애나주 정부와 인허가와 관련해 마지막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