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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숨 쉬게 하는 빈 땅의 역설] [도쿄의 ‘럭셔리’] ....

[도시를 숨 쉬게 하는 빈 땅의 역설] [잘 먹고, 운동하고, 쉬고… 도쿄의 ‘럭셔리’] [햇빛을 대하는 극과 극] 도시를 숨 쉬게 하는 빈 땅의 역설 송현녹지와 청계천이 숨을 불어넣고'소셜 믹스'로 여러 계층을 융합하듯이용산공원은 서울의 '허파'이자 공유재산용산공원 헐어 집을 짓겠다는 발상은공공의 재산을 공중분해시키는 몰염치궤변 내세워 '금싸라기땅' 만지지 마라 서울의 주택난에 골머리를 앓으시며 용산공원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정책 입안자와 의원 나리들께 한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장소들이 있다. 첫째는 종로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조금 내려가면 눈앞에 훤하게 펼쳐지는 열린 송현 녹지공원. 조선시대에는 왕족이 살았고,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식산은행 사택이 있었으며, 광복 후 미 대사관 직원 숙소가 되었다가..

[미군 철수와 핵무장 맞거래? 美서 금기 깨지는 '한국 핵옵션' 논의]

미군 철수와 핵무장 맞거래?… 美서 금기 깨지는 '한국 핵옵션' 논의 워싱턴서 달라진 '한국 핵무장' 시선 워싱턴서 한국 핵무장 논의 금기 탈피미 전략 변화·부담 분담 강조로 확장억제 신뢰 하락NATO식 핵공유·독자 핵능력 필요성 대두 2018년 6월12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추진을 다시 꺼내 들면서 한국의 ‘핵 옵션’을 둘러싼 논쟁도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는 한미 연합 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도 북한 비핵화를 회담의 전제로 삼을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북핵 위협 해소보다는 전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외교 쇼’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

[문화대혁명의 그림자] [소름 끼치는 文 '한·중 운명 공동체'론]

[문화대혁명의 그림자] [소름 끼치는 文 '한·중 운명 공동체'론] 문화대혁명의 그림자 한자를 바탕에 깔고 있는 중국의 문명사는 여성에게 퍽 가혹했다. 요즘이야 그 정도가 훨씬 나아졌다고 하지만, 문자에 오래 심어둔 성적(性的) 편견은 좀체 없어지지 않는다. ‘망령되다’ ‘요망하다’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글자 망(妄)이 그렇다. 혼란과 죽음이라는 새김의 글자 망(亡)을 꿇어앉은 여인[女]이 머리에 이고 있다. 그로써 글자는 ‘망녕’과 ‘요망’의 뜻, 상황을 어지럽히는 죄인이나 그런 행위라는 새김을 얻었다. 하필이면 왜 여성이었을까. 실제 그런 행동을 벌이는 사람으로 따져볼 때 여성보다 남성이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그런 흐름이 결국은 1000여 년 동안 여성의 발을 묶어댄 전족(纏..

['미래성장동력 7대 씨앗(SEED)'? 열어보니 묵은 종자] ....

['미래성장동력 7대 씨앗(SEED)'? 열어보니 묵은 종자] [반도체 호황일 때 키워야 할 제2, 제3의 수출엔진] '미래성장동력 7대 씨앗(SEED)'? 열어보니 묵은 종자 [朝鮮칼럼] 명명만 새로울 뿐 대부분 오래된 기술들.. 비교우위 있는지도 의문우리가 강점 가진 분야를 선택해 깊이 파고들면서 독자적 품종 개량이 살길 이재명 대통령이 8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최근 ‘미래성장동력 7대 SEED’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핵심광물·소부장 같은 기술을 10~20년 뒤 한국을 먹여 살릴 ‘씨앗’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하지만 명명만 새로울 뿐, 봉투를..

--[政街]-- [지지율 급락, 정치 노선 아니라 정책 무능 때문] ....

--[政街]-- [지지율 급락, 정치 노선 아니라 정책 무능 때문] [與 "공소 취소 국민 뜻 살펴야", 의원 100명이 추진한 건 뭐였나] ['文 정부 통계 조작' 감사 결론 뒤집기, 재판에 입김 노리나] [기준금리 이례적 2연속 인상… 2000조 가계부채 비상] 지지율 급락, 정치 노선 아니라 정책 무능 때문 40대와 50대 핵심 지지층 지지 철회부동산 세제 개편과 ETF 도입으로 자산 불안이념에 치우친 정책 탈피와 국정 쇄신 국민의례 하는 이재명 대통령./뉴시스 민주당이 27일 워크숍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과 당 지지율 하락 원인을 분석했다고 한다. 60%대였던 대통령 지지율은 지방선거와 전당대회를 거치며 계속 하락했고, 최근에는 30%대로 떨어진 여론조사도 나왔다. 통상적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갈 길 먼 K-자폭 드론] [서울 상공에서 북한 드론이 자폭하는 날]

[갈 길 먼 K-자폭 드론] [서울 상공에서 북한 드론이 자폭하는 날] 갈 길 먼 K-자폭 드론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포착한 러시아 병사 두 명. 참호 안의 병사는 옆으로 누워 웅크린 채 온몸을 벌벌 떨며 머리를 감싸 쥔다. 반면 위쪽 다른 병사는 체념한 듯 담배를 꺼내 물고 드론 카메라를 응시한다. 그러면서 손짓으로 아래쪽을 가리킨다. 마치 “나 말고 쟤를 죽여”라고 말하듯. 이에 드론은 웅크린 병사에게 수류탄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다. 드론은 절뚝거리며 몇 걸음 떼려는 흡연 병사를 향해서도 수류탄을 떨어뜨린다.▷2년 전 온라인에 올라온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 전선의 황량한 풍경, 특히 동료마저 배신하는 비정한 전장의 현실을 보여준다. 군인의 전투력은 막연한 애국심보다 끈끈한 전우애에..

[산 꼭대기에 매달린 시한폭탄]

산 꼭대기에 매달린 시한폭탄 20년 전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부탄을 찾은 적이 있다. 국정 지표를 국내총생산(GDP) 대신 국민총행복(GNH)으로 삼은 평화로운 나라였다. 취재 도중 놀라운 사실을 하나 들었다. 온 국민이 산꼭대기에 매달린 시한폭탄에 떨고 있다는 것이다. 1994년 해발 4400m 루개 빙하호의 둑이 터져 국보급 사원을 덮치고 21명이 목숨을 잃은 비극 탓이었다. 그보다 더 위험한 토르토르미 빙하호를 시시각각 감시하며 ‘빙하호 붕괴 홍수(GLOF)’라는 재앙과 전쟁 중이었다. 이 호수가 터지면 네 시간 만에 초당 1만6000㎥의 물길이 들이닥쳐 1200여 채를 삼킬 것이라 했다. ▶’빙하호발(發) 홍수’는 온난화로 물이 불어나 빙하호의 자연 둑이 터지며 순식간에 쏟아져 내리는 현상이다. ..

[해녀 '물마중'처럼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미국인 해녀]

[해녀 '물마중'처럼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미국인 해녀] 해녀 '물마중'처럼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물질 마치고 돌아올 때 물마중은손이 필요한 사람을 잡아주는 일우리는 각자의 바다에 사는 해녀서로에게 마중 나가는 사람이길 제주 바다에서 물질하다 수면에 올라와 숨을 고르는 김창옥. 영락없는 ‘해녀 삼촌’이다. 제주에서는 동네 가까운 손위 이웃을 부를 때 성별을 가리지 않고 친근하게 삼촌이라고 한다. /김창옥 제공 해녀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깊은 바닷속에서 숨이 모자랄 때? 드센 조류를 만났을 때? 큰 파도가 덮쳤을 때? 저는 제주가 고향이고, 몇 년 전부터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강연과 방송으로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돌이표 같은 삶에 중간중간 쉼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