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백운봉 정상]
백운봉-용문산 종주.. 예상 소요시간은 7~8시간 정도였는데, 두 사람이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로운 산행을 하다 보니 9시간35분이 소요되었다.
랜턴 등 비상장비를 준비하였지만 가까스로 랜턴을 사용하지 않고 용문사 일주문에 도달할 수 있었다. 작년 공룡능선 이후 가장 긴 산행이었다.
[유명산 정상에서 조망한 백운봉-용문산 능선의 마루금.. ]
체력이 소진되고, 용문산 정상 이후 하산길이 무척 지루한데다, 일부구간이 바위 너덜지대이다 보니 무척 힘든 종주 산행이었다.
그저 한 번 해 보았다하는 산행이 아니라면, 백운봉 만 등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결국 아침 8:30에 집을 나서서 귀가하니 23:00… 무척 긴 하루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백운봉: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옥천면, 용문면 경계를 이루는 백운봉(940m)은 멀리서 조망하면 삼각형, 마치 알프스의 마터호른 처럼 솟아 있다.
[새숙골(좌)과 옥천면에서 조망한 백운봉.. ]
이 봉은 용문산 정상에서 남서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4km 더 내려서다가 불쑥 솟아오른 봉우리. 주변의 용문산, 도일봉, 중원산 등과 함께 경기도 안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이다. 정상에서 남북으로 이은 주능선-지능선 마다 소나무와 암봉 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능선에는 철쭉, 단풍나무, 고목들이 우거져 있고, 특히 정상에서는 시야가 대단히 좋다.
용문산:
경기 양평에 위치한 용문산(1157m)은 경기도에서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으로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추고 있는 산으로 양평군의 상징.. 본디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한다. 정상은 군 레이다 기지가 있어 오를 수 없었는데, 2007년 11월 17일 부터 개방되었다.
[용문산 정상 능선-백운봉(좌)과 유명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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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09-04-18):
새숙골 약수사(10:20)-백년약수(11:30)-삼태재(11:40)-백운봉(12:35) ---[휴식(40분)]---함왕봉(14:30)-장군봉(15:50)-레이더기지(16:10)-용문산정상(17:05)
-마당바위(18:40)-용문사(19:35)-일주문(용문산관광지)(19:55) [9시간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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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터미널에서 바라다 본 백운봉(중앙, 우측은 두리봉)
-들머리 새숙골로 들어선다(버스는 하루에 3회 운행... 택시를 이용.. 5,000원)
-산행 출발지-약수사..
-용문산 휴양림을 관통한다..
-무척이나 정겨운 등로..
-매화말발도리... !
-탁족대 부근..
-포근한..
-등로에.. 쭉쭉뻗은..
-우연인지.. ? 나무가지가 전부 남쪽으로만 뻗는다..
-너무 아름다운..
-야리야리한 새잎의 연녹색..
-멋있는 풍경..
-남산제비꽃..
-봄의 색..
-붓꽃..! 그 중에서도 금붓꽃이다...
-봄의 정취.. ! (다래순, 먹는 나물류... )
-계곡사이로 양평읍내..
- 11:30
-사초류... !
-저 능선 위..
-삼태재.. (두리봉에서 오는 길, 오를 백운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
-진달래가 한창..
-새수골?(양평군 공식 문건에 의하면 새숙골이 맞는 것 같다..)
-여튼 마주 보이는 백운봉 오름길이 무척 포근해 보인다..
-좌측으로는 멀리 남한강과 우측으로 청계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그 푸근함에 진달래도..
-한 몫..
-빛의 굴절에 의한 색상의 차이가 아니다..
-등로 바닥의 양지꽃도 한 몫..
-가파른 계단 오름..
-힘 든 오름의 보상.. (좌에서 우로..) 1-3
-2-3 지나온 등로..
-3-3
-봉우리 뒤 양평읍..
-진달래 뒤로 남한강..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
- ... !
-올랐던 등로..
-정상으로..
-출발 후 2시간 15분..
-정상에서의 조망, 북쪽(우에서 좌로..) 1-3, 용문산 정상 방향..
-2-3 유명산과 어비산..
-3-3 (가운데-서울 서초동에 있는 청계산과 이름이 같은 청계산..)
-용문산을 가깝게..
-유명산과 소구니산(뒷쪽 좌), 중미산(뒷쪽 우)..
-청계산..
-남쪽 조망, 1-4 멀리 홍천과 단월면 방향..
-2-4 삼각형으로 보이는 산이 양평 삼각산... ?? (지도에 의하면.. )
-3-4 양평읍내 쪽..
-4-4 남한강이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만나게 된다..
-백두산 천지에서 옮겨온 돌...
-간단한 식사...
-조금 가까이..
-진행 등로, 함왕봉-장군봉-레이더기지로..
-등로를 바라보며 내려선다..
-앞 봉우리가 함왕봉..
-백운봉에서 내려온 길..
-진행등로 우측.. 다른 수종이 물결치듯..
-진행 우측..
-진행 좌측..
-다가서는 함왕봉..
-우회가 아닌 올라서는 등로..
- ... !
-오르고...
-올라서고..
- ... !
-지나온 길...
-이제 곧..
-함왕봉 정상조망대에 올라선다.. (14:30, 백운봉에서 1시간15분)
-백운봉 정상에서 내려온 길.. 1-2
-2-2, 그 우측..
-진행방향..
-정상 앞 약간 좌측이 장군봉..
-사나사에서 오르는 등산객이 꽤 있다..
-멀어지는 백운봉..
-두번째 사나사 내림길 삼거리..
-우측이 장군봉..
-이제 곧 장군봉..
-오름길 주변의 양지꽃, 원추리..
-올라서면 장군봉..
- 15:50 백운봉에서 2시간40분, 함왕봉에서 1시간20분,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다...
-산괴불주머니..
-정상이 가까워진다는 기대감에..
-얼레지..
-레이다기지로는 더 못가고... 정상은 1.0km... ?! 1시간을 더 가야하는 거리... !
-출발 후 4시간의 산행으로 무척 힘이 든다..
-시야를 돌려보지만..
-정상인 듯한 곳은 보이지 않고..
-무거운 발걸음을...
-눈괴불주머니..
-현호색... ?
-무거운 발걸음... 40여분 후... 정상 오름 계단이 반갑다..
-끙끙거리면서...
-개폐식 출입문 앞에..
-전망대가 있고..
-시계방향으로... 1-3 (싸리재, 도솔봉, 용문봉-앞 우측... )
-2-3 중원산 밑으로 용문 관광단지..
-3-3
-뒤쳐진...
-무척~... 더 힘들겠지...
-마침내... !!! 출발 후 6시간45분..
-조망은 백운봉보다 좋지 않다..
-일몰시간을 생각하며..
-하산..
-일몰시각이 오후 7:00 쯤... ? (현재시각 오후 6:00)
-하산길... 그다지 빼어난 경관은 없다..
-석양을 등진 능선... 1-2
-2-2 백운봉 꼭지에서 용문산 정상부근까지..
-마지막 석양을 받고 있는 용문봉..
-싸리재 부근..
-용문봉에 이어진 능선... 1-2
-2-2
-일몰이 임박... 랜턴에 밧데리 장착..
-이제 지리한 바위 너덜이 시작... (1시간 이상 계속.. )
-예전에도 이 부근에서 오름 포기..
-마당바위.. (18:40)
-묵묵히... 따라온다..
-저 앞의 능선 돌아서면 용문사이길 기대하며..
-어두워지고..
-마침내 용문사에서 새나오는 불빛이.. (19:35)
-어두워서..
-그저 윤곽만.. (용문사 은행나무)
-용문사 일주문... 하산완료... !!!
-19:55, 9시간35분의 산행... 작년 설악산 공룡능선 이후 가장 긴 산행이었다.. 양평행 막차 21:05 버스로... 용문관광단지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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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산행기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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