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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은 사상 최악 표절 사기?] [“공부가 훈련보다 쉬웠어요”]

뚝섬 2022. 2. 8. 06:43

다윈의 ‘진화론’은 사상 최악 표절 사기?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견을 한 사람은 만유인력의 법칙(law of gravity)을 밝혀낸 뉴턴, 상대성 이론(theory of relativity)을 정립한 아인슈타인, 진화론(theory of evolution)으로 자연사에 대한 이해를 뒤바꿔놓은(transform the understanding of natural history) 다윈 중 과연 누구일까.

 

뭐니 뭐니 해도(when all is said and done)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을 통해 인류의 기원(origin of mankind)을 밝혀낸 다윈이라고 손꼽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 다윈이 경쟁 관계에 있던 동식물 연구가의 이론을 표절해(plagiarize his rival naturalist’s theory) 사상 최대 과학 사기극을 벌였다는(commit the biggest science fraud in history) 주장이 제기됐다.

 

특이한 것은 이런 지적을 하고 나선 인물이 생물학계 석학이 아니라 경험 많기로 유명한 범죄학자(infamous experienced criminologist)라는 사실이다. 영국 범죄학회지의 상도 받은 마이크 서튼 박사는 곧 발간될 ‘과학 사기: 다윈의 패트릭 매슈 이론 표절(Science Fraud: Darwin’s Plagiarism of Patrick Matthew’s Theory)’이라는 책에서 다윈이 ‘진화론’을 도용했다는 확실한 증거(solid evidence)가 있다고 들이민다.

 

그에 따르면, 매슈라는 인물이 28년 앞서 발표한 내용과 다윈의 ‘종의 기원’ 사이에는 엄청나게 많은 유사성(overwhelming similarities)이 있다. 다윈은 생명체들이 신의 창조물(result of divine creation)이 아니라 공통의 선조에서 점진적으로 진화한(be developed from a common ancestor by gradual evolution) 결과물이라고 했다. 그는 1859년 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의 땅거북 등을 관찰한 후 ‘Process of Natural Selection(자연 선택 과정)’ 이론을 주축으로 한 ‘종의 기원’을 내놨다.

 

그런데 그 내용은 1831년 매슈가 발표했던 ‘Natural Process of Selection’ 이론과 거의 똑같다. 서튼 박사는 주요 문장과 설명 내용(key phrases and explanations), 심지어 문자들에서도 도용 흔적이 뻔히 드러난다며, 이론 제목도 기껏 매류의 ‘Natural Process of Selection’을 ‘Process of Natural Selection’으로 단어들만 뒤섞어 복제한(replicate it just shuffling the words) 것이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다윈의 아내가 된 외사촌 누나 에마는 훗날 매슈의 질문 서한을 받고 “원래는 당신의 ‘original child’였던 것을 내 남편이 ‘마치 자기 자식처럼’ 키운(nurture it ‘like his own’) 것이 사실”이라는 답신을 보냈다. 에마는 “다윈은 지금 너무 병들어 답장을 쓸 수 없는 상태여서 대신 답장을 쓴다(write back on his behalf)”며 “그는 당신보다 당신의 ‘original child’에게 더 헌신적이었지만, 어찌 됐든 당신이 꼭 확답을 듣고 싶다면 ‘Your own original child’가 맞는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영문 참고자료 사이트]

☞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10481295/New-evidence-proves-Charles-Darwin-stole-Theory-Evolution-rival-naturalist.html

☞ https://www.thetimes.co.uk/article/charles-darwin-stole-scots-work-on-evolution-says-criminologist-czws63bc0

☞ https://www.republicworld.com/world-news/rest-of-the-world-news/charles-darwin-plagiarised-his-research-works-from-fellow-naturalist-claims-new-book-articleshow.html

☞ https://curtis-press.com/product/science-fraud-darwins-plagiarism-of-patrick-matthews-theory-by-mike-sutton/

 

-윤희영 에디터, 조선일보(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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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훈련보다 쉬웠어요”

 

올림픽 금메달만 4개 있는 ‘탁구 마녀’ 덩야핑이 1997년 스물넷 나이로 은퇴했을 때 알파벳 ABC 읽는 법도 몰랐다. 체육 특기자 전형으로 중국 칭화대 영문과에 입학한 덩야핑은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공부하는 노력 끝에 4년 만에 졸업했다. 2008년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선수 시절 남들 몇 년 신는 운동화를 한 달 만에 닳게 하는 훈련량으로 유명했다.

 

▶에릭 하이든은 1980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부문 전관왕(500m, 1000m, 1500m, 5000m, 1만m)이다. 특히 500m와 1만m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100m 달리기와 마라톤을 한꺼번에 우승한 셈이어서 불세출의 스포츠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그는 은퇴 후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에 진학했고, 정형외과 전문의가 돼 저명한 스포츠 의학자로 활동한다. “스포츠는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에 못 할 일이 없다.” 하이든의 지론이다.

 

▶실리콘밸리 대기업 구글엔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직원이 수십 명 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설계를 비롯해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위직으로 활동한다. 티머시 괴벨은 그중 하나다.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인 괴벨은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5년 전부터 구글의 데이터 분석가로 일한다. 그는 “실패해도 계속 시도했던 운동선수로 들인 습관이 새 길을 열어줬다”고 말한다.

 

▶서울 신일고 좌완 투수였던 박건우(20)씨가 재수 끝에 정시 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합격한 것이 화제다.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까지 참가했던 엘리트 선수 출신이 수시가 아닌 정시로 서울대에 입학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수학 100점을 비롯해 수능 전 과목 1~2 등급이 나왔고, 고려대 미디어학부에도 정시 합격했지만 서울대를 선택했다. 그는 재수 학원에서 하루 14시간씩 공부했는데 “스포츠 선수는 어릴 적부터 매일 고3 공부하듯 훈련하기 때문에 수험 생활에 적응하기 쉬웠다”고 했다.

 

▶고교 야구부 시절 전교 꼴찌를 하다 사법고시까지 통과한 판사, 프로농구 선수였다가 체중을 30kg 넘게 빼고 데뷔한 패션 모델,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제약 회사 영업왕 등 운동을 그만두고 제2 인생을 빛내는 사람이 많다. 이들이 말하는 성공 비결은 한결같다.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스포츠든, 공부든, 시험이든, 영업이든 다를 게 없다는 뜻이다.

 

-양지혜 기자, 조선일보(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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