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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암 신경준의 "산경표"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분류하였다.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갈라진 산줄기는 모든 강의 유역을 경계 지었다. 동해안, 서해안으로 흘러 드는 강을 양분하는 큰 산줄기를 대간, 정간이라 하고, 그로부터 갈라져 각각의 강을 경계 짓는 분수산맥을 정맥이라 하였다. 이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산이 곧 분수령이다. 따라서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이라는 원리를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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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표(山經表):
조선 시대 영조 때 여암 신경준이 편찬한 것으로 알려진, 조선의 산맥 체계를 도표로 정리한 책을 말한다. 우리나라 옛 지도에 나타난 산맥들을 산줄기와 하천 줄기를 중심으로 파악하여 산맥 체계를 대간 · 정맥 · 정간 등의 표현으로 백두대간과 연결된 14개의 정간 · 정맥으로 집대성하였다. 《산경표》는 고토 분지로 등 일본 학자들이 우리나라의 지질 구조선에 바탕을 두고 분류한 근대 산맥 체계보다 현 산세 줄기를 따라서 산세를 파악함으로써 지역 구분은 물론 유역 구분 등 생활권 구분에 보다 가깝고 현실적인 준거를 제시하고 있다.
신경준(申景濬):
본관은 고령. 호는 여암(旅庵). 1754년 과거에 급제한 후 병조와 예조의 낭관(郞官), 정언(正言) · 장령(掌令)을 지냈다. 성률(聲律) · 의복(醫卜) · 법률 · 기서(奇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했으며, 《산경표(山經表)》 등을 편찬하여 한국의 지리학을 개척하고 체계화시켰다. 《훈민정음운해》에서 한글의 작용 · 조직 · 기원을 논했고, 이것은 과학적인 한글 연구의 기틀이 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여암집(旅庵集)》, 《소사문답(素沙問答)》, 《강계지(疆界志)》, 《일본증운(日本證韻)》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혁진의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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