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좌, 남군자산에서.. )-둔덕산(우,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서.. )]
대야산이 좋아 대야산을 오르지만, 대야산을 보기 위하여 막장봉과 조항산도 오른다. 막장봉에서는 대야산의 상대봉-중대봉 두 봉우리의 웅장함과 촛대봉-버리기미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유연한 흐름이 멋지다. 조항산에서는 둔덕산과 상대봉 사이의 마귀할미-손녀마귀 통시바위의 날카로운 이빨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대야산에 들어가는 것 못지 않다.
산을 오르며 다른 산을 조망하는 것은 그 산을 오르는 만큼이나 반갑고, 큰 즐거움.. 또한, 산속에 들어가 그 산을 보는 만큼 멀리서 그 산의 자태를 바라보는 것 또한 그에 못지 않다. 산중에서 바라보아도 좋고, 평지에서 바라보아도 좋은 산. 멀리서 보는 산, 아래의 글처럼 ‘건달’이어서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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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있는데 돈이 없으면 건달이다. 시간도 없고 돈도 없으면
노예의 삶이다. 건달은 시간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요즘과
같은 사회 시스템에서는 50대 중반에 직장 그만두고 나면 건달 된다.
처음으로 건달의 세계에 진입하게 되면 아주 당황한다. '놀아보지도 못하고, 해 놓은 것도 없고, 내 인생 실패했다'고 자학한다. 매일 골백번씩 이런 생각의 망치로 자기를 때린다. 피가 날 때까지 때린다. 나는 지난 15년 가까이 '1인 기업가'이지만
사실은 출퇴근 없고 조직의 보호를 받지 못하면서 전국을 떠도는 건달 비슷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건달의 심정을 어느 정도는 짐작한다.
건달도 철학이 있어야 건달 생활을 견딘다. 철학을 가지려면 산천을 알아야
한다. 풍수(風水)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저 산이 바위산으로 솟았으니까 저기쯤 가다가 부드럽게 노기(怒氣)를 풀었구나, 저 아래에 절터가 있으니 기운이 좋겠구나, 물이 둥그렇게 둘러싸고
있구나, 소쿠리같이 둘러싸고 있어서 기운이 빠질 데가 없구나, 음중양(陰中陽)의 터구나, 처음에 힘이 있다가 나중에 흘러 버렸구나' 등등을 이해하면 자연이 눈에 들어온다. 산천과 대화하면 외롭지 않다. 별로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산천의 기운이 내 몸에 들어온다고 여겨진다. 저 바위산의 기운을
아랫배로 끌어들이면 외롭지 않다. 풍수는 자연과의 교감이 핵심이다. 문명사회의 압박을 해소할 수 있다. 사실은 돈이 없어야 자연이
눈에 들어온다. 돈이 많으면 주색(酒色)이 눈에 들어오지, 자연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건달의 철학을 가지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특히 역사책이다. 구약도 의미가 함축된 역사책이자 '영(靈)발 책'이다. 역사책
중에서도 전쟁사가 배울 게 많다. 포에니 전쟁, 이스탄불
공방전, 로도스섬 공방전 등이 그렇다. 까딱 잘못하면 몰살당하는
게 인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깨닫는다. 역사를 많이 알면 화제가 풍부해져서 주변에 사람이 모인다.
건달 생활을 견디려면 차(茶)에 대해서 알면 좋다. 출근도 없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 혼자서
포트에 물을 끓여 찻잎을 차호에 넣고 한 잔 우려 마시면 자기 위로가 된다. 건달도 철학이 필요하다.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콘텐츠학, 조선일보(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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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大耶山): 속리산에서 조령산까지의 수 많은 명산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명산....
주요 산행들머리는 두 곳,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용추계곡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들머리 용추계곡은 밀재를 지나 정상까지 준족(駿足)은 2시간, 일반 산객은 3시간 정도면 올라설 수 있다. 삼송리는 중대봉-상대봉(정상)을 산행구간으로 잡을 때 이용된다. 몇 년 전에는 녹슬고 빛 바랜 이정목이 쓰러져 있는 등, 등로가 부실한 면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속리산국립공원에 준하는 관리를 받고 있어 험한 등로(특히 정상 직전)가 정비되고, 국립공원 등급의 이정목도 새롭게 설치되었다.
[대야산 정상]
정상에 서면 명산으로서의 대야산이 손색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자체의 암벽-암봉의 멋도 빼어나지만, 백두대간의 속리산 권역에서 막장-장성봉을 지나 희양산-백화산-조령산까지 막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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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을 높이 사고 있는 명산(930m)이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속한 대야산은 대간 마루금을 경계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접하고 있다. 내·외선유동을 거느리고 있는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 황장산, 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다.
[대야산 주변과 백두대간의 흐름]
둔덕산(屯德山): 동서의 둔중한 두 봉우리, 그러나 동봉은 날카로운 통시바위를 낳는다..
산 이름이 둔덕산의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둔(중)하고 미끈하게, 편안하게 두 봉우리가 마주보고 있다. 대야산보다 찾는 산객이 적어 대야산에 딸린 종산처럼 생각하기 싶지만 대야산 보다 해발고도가 높다. 두 편안한 봉우리는 대야산(밀재)에 가까워지면서 이름도 그런 마귀로 변한다(마귀할미-손녀마귀 통시바위). 오르내림이 산행난이도를 A급으로 올려 놓는다.
[둔덕산, 좌측의 정상과 우측의 동봉에 이어 통시바위-밀재를 거쳐 대야산으로 연결된다.. ]
2:00~2:30 정도면 완장리의 대야산휴양림이나 용추계곡에서 댓골산장을 지나 두봉리 중 한 봉위리에 오를 수 있다. 동-서 두 봉우리의 모습이 특별하여 먼 산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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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이 소백산을 지나 희양산(999m)과 대야산(930m)에서 속리산으로 넘어가기가 아쉬운 듯 아름다운 계곡과 봉우리를 많이 남겨 놓았다.
백두대간 주능선상에는 약간 빗겨 있으나 힘있게, 그러면서도 편안한 모습으로 두 봉우리가 완만하게 보이는 둔덕산(969m)은 바로 옆의 대야산과 마주 보이는 대야산-희양산 명성에 가려 등산객의 발길이 뜸한 편이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농암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았으나, 정상부분은 가은읍 완장리에 속해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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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사진 순서: [평지에서 보는 대야-둔덕산]-[주변 산에서 보는 대야-둔덕산]-[산행 중 주변 산 조망]-[산행 중 멋진 구간]]---
---[평지에서 보는 대야산-둔덕산]---
-제수리재에서..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에서..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서.. (둔덕산)
-대야산주차장 부근에서..
-대야산주차장 고개에서..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동천에서..
---[주변 산에서 보는 대야-둔덕산]---
-가령산에서..
-막장봉 오름길에서..
-속리산 문장대에서..
-남군자산 하산길..
-갈모봉..
-보배산..
-군자산에서..
-아가봉..
-갈모봉..
-희양산..
-남군자산..
-도명산 쯤..
-글쎄 어느 산일까.. ? 남군자산 하산길.. !
-남군자산 정상..
-조항산..
-사랑산 쯤..
-멀리 도장산에서..
-대야산 오름길에서..
-속리산 천왕봉에서..
-가까운 청화산에서..
-화양계곡 가령산에서..
-여름철 조항산에서..
---[산행 중 조망]---
-둔덕산, 손녀마귀통시바위에서..
-백두대간, 정성봉-희양산..
-희양산-이만봉-백화산.. 그리고 대간은 아니지만 뇌정산-(주흘산처럼 보이나 주흘산이 아니고) 운달산..
-백악산-속리산..
-대야산 정상에서의 조망.. (시계방향)
-(좌측에서 순서대로) 백화산-뇌정산-운달산-작약지맥..
-둔덕산-통시바위..
-통시바위-조항산-청화산..
-속리산-백악산..
-금단-덕가산과 정면으로 가령산-무영봉-낙영산-도명산..
-남군자산-군자산, 제수리재 우측으로 보배산-칠보산..
-백두대간, 조항산과 뒤로 칠보산..
-제수리재.. 넘어 쭉 진행하면 쌍곡계곡..
-구왕봉-희양산..
-대야산..
-백두대간의 흐름..
-통시바위-대야산의 연결고리, 밀재..
-통시바위에서 바라본 조항산..
-대간의 고모치(령, 혹은 재)
-통시바위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 1-2
-2-2
-대야산 옆 둔덕산..
-저 앞 건너편, 문경시 농암면의 연엽산..
-마귀할미통시바위 부근에서 바라보는 대야산 정상..
-조항산 우측으로 속리산..
-다시, 다른 계절의 구왕봉-희양산(둔덕산에서)..
-둔덕산 정상에서의 구왕봉-희양산-백화산.. 좌측으로,
-장성봉과 뒤로 악휘봉..
-댓골산장으로 내려서기 전 통시바위..
---[이하 아래는 산행 중 멋진 구간이나 경관.. ]---
-중대봉에서 올려다 보는 대야산 정상(상대봉)..
-중대봉-대야산 구간..
-중대봉..
-대야산..
-용추..
-월영대..
-대야산 오름길 중대봉 방향..
-대야산..
-또 다른 모습의 중대봉..
-어디쯤..?
-대야산 정상..
-대야산 정상 직전..
-촛대봉 방향..
-촛대봉으로의 무척 가파른 내리막..
-내리막 밧줄을 붙들고서도 한 컷..
-이 구간 이후 다시 보게된 마나님..
-용추..
-둔덕산 댓골산장 지나서..
-통시바위 구간.. 이하도..
-대야산 정상..
-둔덕산 정상..
[12-04-30] 대야산(大耶山)[촛대재](경북 문경): 백두대간 허리의 중심-정상에서의 특급조망.. (1-2) http://blog.daum.net/cgan14/1036
[12-04-30] 대야산(大耶山)[촛대재](경북 문경): 백두대간 허리의 중심-정상에서의 특급조망.. (2-2) http://blog.daum.net/cgan14/1037
[14-02-16] 대야산(大耶山)[통시바위(손녀마귀-마귀할미)](경북 문경): 심설산행의 긴장과 스릴.. 백두대간의 특급조망.. (1-2) http://blog.daum.net/cgan14/1371
[14-02-16] 대야산(大耶山)[통시바위(손녀마귀-마귀할미)](경북 문경): 심설산행의 긴장과 스릴.. 백두대간의 특급조망.. (2-2) http://blog.daum.net/cgan14/1372
[14-05-25] 대야산(大耶山)-중대봉(中臺峰)(충북 괴산): 백두대간 주변 많은 명산들의 중심.. (1-2) http://blog.daum.net/cgan14/1959
[14-05-25] 대야산(大耶山)-중대봉(中臺峰)(충북 괴산): 백두대간 주변 많은 명산들의 중심.. (2-2) http://blog.daum.net/cgan14/1960
[16-07-23] 고모치(통시바위)-밀치(대야산)(충북 괴산): 극한 사업의 현장만 보다.. http://blog.daum.net/cgan14/2926
[17-02-12] 대야산(大耶山)(경북 문경): 매서운 강추위 속의 호젓한 산행.. 역시 명산..! http://blog.daum.net/cgan14/3560
[13-05-04] 둔덕산(屯德山)(경북 문경): 산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푸근한 산.. http://blog.daum.net/cgan14/1191
[16-05-08] 둔덕산(屯德山)[댓골산장](경북 문경): 대야산에서 장성봉-희양산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조망.. http://blog.daum.net/cgan14/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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