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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장동 특검 ‘할리우드 액션’, 목적 달성했으니 그만하길] ....

뚝섬 2021. 12. 29. 06:23

[민주당 대장동 특검 ‘할리우드 액션’, 목적 달성했으니 그만하길]

[정진상 “檢출석 거부 사실무근… 일자 조율중”]

 

 

 

민주당 대장동 특검 ‘할리우드 액션’, 목적 달성했으니 그만하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1.12.28. /국회사진기자단

 

대장동 특검 도입을 위한 여야 협상이 28일 또 결렬됐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특검과 관련, “우리는 빨리하자, 조건 없이 하자, 성역 없이 하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야당의 특검 생떼”라고도 했다. 민주당은 9월부터 야당의 특검 요구를 ‘검찰 수사 방해’라며 줄곧 거부해왔다. 그러다 11월 초가 되자 이재명 대선 후보와 함께 “특검 필요”라고 말을 바꿨다. 그 시점에선 특검 도입 협상만 하면서 대선까지 시간을 끌 수 있다는 계산이 섰을 것이다.

 

민주당과 이 후보는 언제 반대했느냐는 듯 “얼마든지 특검 협상” “깨끗하게 터는 차원에서라도 특검을 강력히 요구”라고 했다.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 2명이 극단 선택을 했을 때는 “몸통은 놔두고 엉뚱한 데를 건드려 참혹한 결과” “빨리 특검 하자”고도 했다. 유체이탈의 극단을 보는 것 같았다. 이 후보는 “특검을 거부하는 윤석열 후보가 범인일 수 있다”는 말까지 했다. 대장동 ‘설계’부터 인허가까지 전부 이 후보가 했는데 누구에게 ‘범인’이라고 하나.

 

민주당은 야당이 만든 대장동 특검법의 국회 법사위 상정을 거부했다. 이 후보가 ‘빠른 특검’을 요구한 다음 날에도 특검법 논의를 위한 법사위에 불참했다. 야당의 협의 요구에 계속 불응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 등을 특검 대상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가 ‘넣자’고 여러 차례 밝혔는데도 “야당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며 시간을 끌었다. 특검 하자’는 말만 50일 가까이 반복하고 있다. 축구에서 마치 반칙을 당한 듯 거짓으로 넘어지는 쇼를 하는 것을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한다. 민주당의 ‘특검 찬성’이 바로 그런 할리우드 액션이다. 이제 대선 전에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은 어려워졌다. 민주당의 할리우드 액션이 목적을 이뤘으니 이제는 그만했으면 한다.

 

대장동 의혹은 대선이 끝나더라도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 수천억 원 천문학적인 돈이 극소수 인물들에게로 흘러 들어갔다. 이미 두 사람이 극단 선택을 했다. 검찰은 진상 규명이 아니라 진상을 덮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이 전대미문의 의혹 사건은 묻힐 수 없다. 그 방법은 특검밖에 없을 것이다.

 

-조선일보(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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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檢출석 거부 사실무근… 일자 조율중”

 

대장동 관련 황무성 사퇴종용 의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이 “검찰과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주 넘게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에 나선 것.

정 부실장은 28일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일부 보도처럼 검찰 출석 거부는 사실이 아니다. 검찰 출석과 관련해 이미 의견서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실장 측은 1월 초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실장은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을 지낸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최소 9건의 공문에 서명했다. 정 부실장은 2015년 2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을 통해 황무성 당시 성남도개공 초대 사장의 사퇴를 압박한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고발됐다.

 

황 전 사장에 대한 사퇴 종용 의혹과 관련한 직권남용의 공소 시효(7년)가 내년 2월 만료돼 검찰은 연내 정 부실장을 조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과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 등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혐의 규명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권오혁 기자/배석준 기자, 동아일보(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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