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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대청봉-천불동계곡)] 대청봉에의 첫 등정..

뚝섬 2009. 7. 3. 13:53

75 12일생 처음으로 대청봉 산행에 나섰다.

좋은 계절에도 힘드는 오색-대청봉-천불동-설악동.. 코스를 깡겨울 혹한기에 나섰던 것이다.

모르면 겁이 없다고, 겁을 상실한 체 나섰던 대청봉그러다보니 일생 잊을 수 없는 산행이 되었다.

 

추위가 뼈속에 사무치고, 몸을 날릴 것 같은 엄청난 강풍 때문에 대청봉에 오래 머물 수 없었다. 대청봉에서의 조망이 어떠하였는지

전혀 기억이 없다. 당시 대청봉에 산장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걸어놓은 온도계가 나타낼 수 있는 최저온도 영하 20도를 가르키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더 내려가야 되는데 영하 20도가 한계였는지.. ). 백설에 쌓인 천불동계곡과 한걸음 한걸음 미끄러운 내림길 하산로에 끝없이 아스라한 낭떠러지..

지금이야 철계단과 미끄럽지 않게 잘게 자른 고무타이어로 안전 시설이 잘 되어있지만.. 그때는 한걸음 한걸음이 정말 조심스러운 것이었다.

 

산행 후, 속초 대포항에서의 해산물이 어찌 그다지도 싸고(지금은 서울보다도 비싸다지만.. ), 싱싱하고, 푸짐한지..

바쁜 일정에 빨리 먹어야하는 해삼이 그렇게도 딱딱하여(너무 싱싱하여서..), 제대로 씹을 수도 없었던 기억이 이후 대포항에 들를 때마다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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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어디 쯤인지..

  

 

 

 -잘 모르겠다.. 

 

 

 

 -오색-대청봉 구간인 것 같은데... ? 

 

 

 

 -대청봉 정상석.. (당시 영하 20도.. )  강풍에 몸이 날아갈 듯..

  

 

 

  -양폭.. 뒤가 죽음의 계곡이라는 말에 섬뜻.. (적설기 훈련등반 중 인명사고가 있었다고.. )

  

 

 

 -희운각..

 

 

 

 -천불동계곡.. 

 

 

 

        -산행을 마치고 대포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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