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1월 처음 오른 후, 80년까지 매년 1년에 2번 정도는 설악산에 갔던 것 같다.
그러다가 모처럼 이 해 가을에는 대청봉 주변을 벗어나 내설악 12선녀탕으로 방향을 잡았었다. 금년 한 달 전에도 이 코스를 산행하였는데
지금은 당일치기로 산행을 하여도 무리가 없다.
그러나, 80년10월에는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장수대에서 1박을 한 후 아침 일찍 산행을 하였었다. 여러 기억 들 중…
산행이 예정에 없던 신종현 형을 억지로 끌고가다 보니 발생한 몇 가지 재미있는 추억이 떠 오른다. 양복에 신사화를 신은 사람을 데려가다 보니…,
등산화 대신 운동화를 원통에서 사고, 오르락 내리락 하다 메기잡고…
계곡물이 무척 차가웠는데, 누가 오래 물속에 발을 담그고있나 내기… 결과는 모두가 15초 이상을 담글 수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도, 그때의 추억을 살려 잠시 발을 담그려 하였는데… 마지막 후미로 하산하다 보니 그럴 여유가 전연 없었다. ‘뚝섬님 오면 다 온거야. 인원점검…!
OK! 출발!” 하산하고 나서 10분만에 출발 하는 바람에 소박한 바램(?)이 무산되었다(그것도 화장실 갔다 온 시간 포함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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