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돼지 아파트]
[살처분]
[아프리카돼지열병]
[1957년 포르투갈을 통해 유럽으로.. ]
[돼지열병 대응 中 전철 밟지 말자]
중국 돼지 아파트
비싼 가격 잡으려 대량 생산… 공급 늘어나 16년 만에 가격 폭락
Q. 며칠 전 유튜브에서 정말 신기한 영상을 봤어요! 중국에 한 고층 건물이 있는데, 사람이 사는 게 아니라 돼지 수만 마리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며 인공지능(AI)이 주는 밥을 먹는다는 거예요. 이렇게 효율적으로 돼지를 키우면 농가에 좋을 것 같은데, 뉴스에서는 오히려 중국 양돈 농가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런 건가요?
A. 정말 영화 같은 풍경이죠? 중국 후베이성에는 무려 26층 높이의 돼지 전용 스마트 아파트가 우뚝 서 있어요. 환기, 급식, 분뇨 처리까지 자동으로 돼서 돼지에게는 5성급 호텔 같은 곳이죠. 중국에서 큰돈을 들여 ‘돼지 아파트’를 지은 이유는 분명해요. 2018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크게 유행하면서 돼지들이 떼죽음을 당했고, 돼지고기 가격이 미친 듯이 치솟았거든요. 이때 중국은 결심합니다.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최첨단 기술로 돼지를 엄청 많이 길러내자고요. 이렇게 해서 돼지 아파트가 만들어졌죠. 아파트 하나에서 연간 100만마리가 넘는 돼지가 쏟아져 나옵니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나요. 기술이 발전해 더 많이 생산했는데, 오히려 가격이 무너져 생산자가 더 가난해진 건데요. 이걸 ‘공급의 역설’이라 부릅니다. 지난해 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의 거의 절반이 중국에서 나왔을 정도로 시장에 고기가 산처럼 쌓이자, 가격은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어요. 돼지 한 마리 팔 때마다 농가가 약 6만원씩 손해를 본대요. 더 많이 키울수록 더 가난해지게 된 거죠.
가격이 내렸다고 꼭 돼지 농가가 손해를 보는 걸까 의아할 수 있어요. 가격이 싸진 것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사 먹는다면 농가의 수입은 늘어날 테니까요. 중국에서 돼지고기는 언제나 즐겨 먹는, 필수적인 음식이래요. 원래부터 워낙 많이 먹고 있었기에 가격이 싸진다고 더 많이 먹게 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거예요. 어떤 물건의 가격이 변할 때 소비자가 사는 양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라고 부르는데요. 중국인에게 돼지고기는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매우 낮은 상품이에요. 가격이 좀 비싸도 끊을 수 없고, 반대로 아무리 싸져도 한 끼 먹던 사람이 갑자기 열 끼를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나라에도 돼지 아파트를 짓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어요. 충청남도가 양돈 생산성을 끌어올리려고 당진과 보령에 수직형 돼지 농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인허가받을 법적 근거가 부족해서 사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답니다.
중국 정부는 지금 비상이에요. 자칫 국가 경제 전체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늪에 빠질 수 있어, 보조금을 깎고 어미 돼지 수를 줄이도록 명령했어요. 또 세금으로 돼지고기를 대량 매입해 시장을 방어하고 있죠. ‘미래의 혁신’이라 불리던 돼지 아파트가 어느새 골칫덩이로 변해 버린 셈입니다. 생산을 ‘더 많이, 더 빠르게’만 외치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니에요. 경제는 살아 있는 생물 같아서, 공급과 수요가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는 적정 온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나영 양정중 교사·경제전문작가, 조선일보(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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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경기도 안성에서 돼지 4500마리를 키우는 고향 친구가 있어 돼지 지능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더니 "상당하다"고 했다. 우선 '똥자리'를 구별할 줄 안다. 우리를 쇠창살로 구분해 놓는데 꼭 이웃 우리 쪽으로 가서 볼일을 본다는 것이다. 서열도 엄격해 사료 먹는 것도, 뽀송뽀송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순서대로라는 것이다. 미로(迷路) 통로도 정확히 구별한다고 했다. 통제가 안 돼 그렇지 후각 자체는 마약견보다 낫다고 한다. 돼지 인지(認知) 능력이 개, 침팬지 수준이라는 국제학술지 연구 결과도 있다.
▶전염병 때문에 멀쩡한 돼지까지 처분해야 하니 그 과정이 얼마나 끔찍하겠나. 요즘은 그래도 선진화됐다고 이산화탄소 가스 주입법, 근육이완제 주사법 등을 쓴다고 한다. 그래도 묘사하는 것조차 꺼려진다. '살처분(eradication)'이라는 용어도 '농장 비우기(depopulation)'로 바꿔 쓴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다고 사실이 달라지는 건 아닐 것이다.

▶돼지, 소, 닭, 오리 등의 살처분에 예전엔 공무원과 군인이 많이 동원됐다. 2014~2015년 무려 2500만마리 닭·오리를 처분할 때 공무원 노조가 들고일어났고 군인 부모들도 반발했다. 그 뒤론 주로 외주업체 용역 인부들을 쓰는데 다수가 외국인 노동자다. 하루 일당으로 건설 현장의 1.5배를 주고 체류 신분을 따지는 일도 거의 없다. 그러나 언어가 안 통하니 행동 수칙을 정확히 교육하기 어렵고, 주거도 불명확해 사후 관리에 애를 먹게 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국서만 1억마리 돼지가 살처분을 당했다고 한다. 이 병이 전 세계 50국으로 퍼졌는데 최종적으론 지구상 돼지의 25%가 처분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고, 100% 치사율인 데다가, 바이러스가 가공육에서도 몇 달을 생존할 정도여서 현재로서는 대규모 살처분 외의 대응 수단이 없다. 짧은 시간에 인력을 동원해 수만마리를 처분하다 보니 '핏물 침출수 하천 유입' 같은 일도 벌어진다.
▶TV에서 이베리코 돼지 사육 장면을 본 일이 있다. 스페인 농부가 장대를 들고 숲속을 다니면서 상수리나무 가지를 흔들면 도토리가 우수수 떨어지고 돼지들이 따라와 주워먹는다. 일이라기보다 느긋한 숲속 산책 같았다. 반면 국내 축주(畜主)들은 작년부터 트럭에 GPS를 의무적으로 달고 다녀야 한다. 중국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관청에 상세히 보고해야 한다. 좁은 나라의 대량 가축 사육이 정말 힘들다.
-한삼희 선임논설위원, 조선일보(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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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변형 빨라 백신개발 지연…
바이러스가 세대 거듭하며 변이되고 180개 단백질 만들어 개발 과정 복잡
수입 돼지고기·가공육 통해 퍼져 현재 중국·베트남 등 20개국서 기승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아
지난달 17일 국내 상륙이 처음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 Swine Fever·ASF) 때문에 방역 당국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천, 파주, 김포, 강화 등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첫 감염 경로도, 이후 국내 전파 경로에 대해서도 거의 밝혀진 것이 없어요. 최근에는 연천 지역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멧돼지도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SF 확산을 막기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죠. 중국은 작년 8월 ASF가 대륙 전역으로 퍼져 나가면서 돼지의 절반 정도를 도살 처분했지만 전염을 막지 못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20여 일 만에 돼지 수십만 마리를 죽여야 했습니다.
ASF는 1921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1957년 유럽에, 2018년 아시아에 상륙했어요. ASF는 전 세계로 번지면서 최근에는 10일 이내에 감염된 돼지 95%가 사망할 정도로 독성이 강해졌어요. 게다가 전파력도 강해요. ASF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말린 고기에서 300일, 냉동 상태에서 1000일까지도 살아남습니다. 더구나 ASF는 백신이 아직도 없지요.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면역 반응과 백신의 원리
먼저 '백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간단한 설명을 드릴게요. 인간이든 동물이든 몸속에는 외부의 병원체에 저항하는 면역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면역 시스템은 한번 침입했던 적을 기억하고 있다가 다시 침입했을 때 빠르게 방어를 해냅니다. 백신은 이 면역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미리 독성을 낮춘 병원체를 접종해 실제로 병원체에 노출되었을 때 이겨내도록 하는 원리죠.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몸 안에 있는 'B 면역 세포'는 병원체를 탐지하면 'T 면역 세포'에게 연락합니다. T 면역 세포는 병원체를 포식 세포가 먹도록 표시해주는 '항체'와 '기억 세포'를 만듭니다. 항체는 당장 병원체 없애는 걸 돕습니다. 기억 세포는 나중에 같은 병원체가 들어오면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죠.
백신은 죽인 병원체나 불활성화한 바이러스의 DNA를 사용해서 백신으로 쓰기도 하고, 살아 있지만 독성을 줄인 세균을 백신으로 쓰기도 합니다. 요즘은 병원체의 DNA 조각이나 병원체가 만들어낸 단백질 조각 등을 활용해서 백신을 만드는 등 더 고도화된 방법을 씁니다.
이런 방법으로 장티푸스, 콜레라, 페스트, 결핵, 파상풍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ASF는 왜 백신이 없을까
지금은 백신을 만드는 방법과 작동 원리가 밝혀져서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기술적으로는 대부분의 경우에 백신 개발이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ASF에 대한 백신이 없는 이유는 뭘까요.
먼저 ASF 바이러스는 DNA 이중나선 구조를 가지고 있고 크기도 큽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ASF 바이러스는 180가지가 넘는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데, 이 단백질 중 어떤 것이 ASF를 일으키는지가 아직 불분명하다는 겁니다. 각각의 단백질의 성질을 모두 연구해야 문제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알 수 있고, 이에 대응하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어요. 그렇다 보니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더딥니다. 감염된 돼지가 대부분 빨리 죽는 것도 연구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죠. 또 바이러스는 세대 간 변이가 큰데, 만드는 단백질까지 많다 보니 ASF의 특징적인 항원을 만들고, 그것을 인식해서 항체를 만들도록 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겁니다.
하지만 백신을 만드는 것이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은 아닙니다. 더 큰 이유는 ASF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이남 국가를 제외하면 크게 번지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 개발 필요성이 적은 편이었다는 거겠죠. 아무래도 의학적인 연구는 긴급한 문제들에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기 마련입니다. 본격적인 연구가 이뤄진다면 ASF 백신도 곧 나올 수 있을 테니 '이제 삼겹살은 평생 못 먹겠구나'라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야생 멧돼지에겐 가벼운 감기… 농장 돼지들에겐 치명적 질환]
ASF 바이러스는 1921년 첫 발견 이래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1957년 포르투갈, 1971년 쿠바, 2007년 조지아와 러시아, 작년 중국, 올해 베트남과 한반도로 퍼지며 현재 20개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어요.
ASF 바이러스는 아프리카 멧돼지들한테는 대단한 병이 아니었어요. 이름처럼 감기 같은 병이었는데 1957년 포르투갈에 상륙하면서부터 치사율 100%를 기록하는 강력한 병으로 돌변합니다. 연구자들은 야생 멧돼지가 아닌 유럽과 아시아의 사육용으로 길러진 돼지들이 특히 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고 보고 있어요.
치사율이 이렇게 높으면 보통은 병을 옮길 돼지가 먼저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전염병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 힘든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ASF 바이러스는 돼지고기, 가공육 등을 통해서도 퍼집니다. 서정향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는 논문에서 "포르투갈, 스페인, 중국, 북한 등은 수입 돼지고기와 수입 돼지고기 가공육을 통해 ASF 바이러스가 전파됐다"고 했어요.
ASF 바이러스에 비교적 저항이 강한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합니다. 러시아, 폴란드, 에스토니아는 야생 멧돼지에 의해 ASF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주일우 과학칼럼니스트/기획·구성=양지호 기자, 조선일보(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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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포르투갈을 통해 유럽으로..
요즘 국제 선물(先物)거래 중개인들 사이에 돼지고기가 '핫 아이템'이 되고 있다. 12월 인도분 돼지고기 선물 가격은 연초 대비 13%나 올랐다. 작년 8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이후 중국이 국제 돈육시장에서 돼지고기를 입도선매하는 탓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은 바이러스성 돼지 전염병이다. 야생 멧돼지는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도 심각한 증상이 없는데, 사육 돼지는 감염되면 고열, 출혈, 경련 증세를 보이다 거의 100% 죽는다. 바이러스 생존력이 워낙 강해 냉동육에서도 1000일 이상 버틴다. 1957년 포르투갈을 통해 유럽으로 번졌다. 한동안 잠잠하던 바이러스는 2007년 동유럽 조지아에서 다시 출현한 다음 중국까지 침범했다.

▶동유럽에선 조지아~체코까지 3000㎞ 퍼지는 데 11년 걸렸는데, 중국에선 북부 선양에서 남부 상하이까지 2100㎞ 번지는 데 3주밖에 안 걸렸다. 뒷마당에서 돼지 몇 마리 키우는 방역 무개념 축산농이 2600만 가구에 달하고, 지역별로 돼지고기 가격차가 커서 가격이 높은 곳으로 원거리 수송해 판매하는 관행 등이 돼지열병 광속(光速) 확산을 불렀다.
▶중국인은 1인당 연간 40㎏의 돼지고기를 먹는다. 전 세계 돼지고기 소비량(연간 1억1000만t·2017년 기준)의 절반을 중국인이 먹어치운다. 돼지열병 탓에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1600만t 이상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돼지고기 수출량은 800만t에 불과하다. 1억5000만 마리를 살처분한 탓에 1년 새 중국에선 돼지고기 값이 47%나 올랐다. 중국 속담에 '저량안천하(猪糧安天下)'란 말이 있다. '돼지고기와 식량이 천하를 안정시킨다'는 뜻이다.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 할 만하다.
▶열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돼지열병이 대한민국에선 발생하지 않아 축산 농가의 겨울나기가 한층 더 수월해졌다"고 말한 게 '입방정'이 된 걸까. 지난 5월 북한의 돼지열병 발병 이후 총리까지 나서 비상을 걸었지만, 결국 방역망이 뚫려 경기 북부에서 돼지열병이 발병했다. 우리나라는 돼지 사육 두수가 1100만 마리에 이르는 세계 7대 돼지 사육국이다. 소, 돼지 350만 마리를 살처분한 뒤에야 불길을 잡을 수 있었던 2011년 구제역 사태의 악몽이 떠오른다. "지옥문이 열렸다. 자칫하면 30년 동안 국내산 삼겹살을 구경 못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현실이 될까 두렵다.
-김홍수 논설위원, 조선일보(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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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대응 中 전철 밟지 말자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파주의 한 양돈 농장에서 발생했다. ASF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베트남·미얀마 등으로 확산되었고, 지난 5월에는 북한까지 넘어왔다. ASF는 감염 속도가 빠른 치명적 전염병으로 백신·치료제도 없어 확산을 막는 게 최선이다. 전 세계 돼지 사육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4억3000만마리 중 1억5000만마리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안이한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ASF 발병 사례가 급감했다며 잠정적인 승리를 선언하고 감염 차단을 철저히 하지 않아 두 달 후 중국 전역으로 크게 확산했다. 또 감염 돼지를 땅에 묻는 살처분 대신 식용으로도 사용해 ASF를 확산시켰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고기는 사람이 먹어도 문제가 없지만, 감염 돼지 부산물을 돼지가 접촉하거나 사료로 재사용할 경우 ASF에 감염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안이한 대응을 반면교사 삼아 초기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유현재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조선일보(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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