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돌아가는 이야기.. ]/[時事-萬物相] 5494

[빨리 보고 싶다, '3김 여사' 특검]

빨리 보고 싶다, '3김 여사' 특검 野의 김건희 특검 받는다면김정숙·김혜경도 특검 대상 “명품 백 수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300만원짜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3억원 이상으로 보는 김혜경 여사의 국고 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띠로 묶은 신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 그리고 그 옷과 장신구는 지금 어디 있는지에 대한 ‘3김 여사’ 특검을 역제안하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김민전 당선인 말에 보수층이 열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년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민주당의 지긋지긋한 특검 공세에 시달려 왔기 때문이다. 민주당 주장에 제대로 된 근거라도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김건희..

[文 회고록과 평산마을 '이상한 고양이']

文 회고록과 평산마을 '이상한 고양이'  [박정훈 칼럼] 文의 인식 체계엔 환각과 망상 요소가 뒤섞여 있다…잊혀지겠다던 인격과 잊혀지기 싫어하는 또 다른 인격이 공존하는 듯 하다  지난 2018년 9월 방북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김정은과 함께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와 공연 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이 "예의 바르고 존중이 몸에 뱄다"고 평했다. /연합뉴스 화제 만발, 흥행에 성공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 주제는 다음 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현실을 벗어난 환상 속 세계관’. 책 발간일이 하필이면 북한이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날이었다. 사거리 300~1000㎞이니 대남 타격용임이 분명했으나 회고록은 김정은이 “핵을 사용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

["108석은 큰 숫자" 엄중한 위기 의식 없는 국민의힘] ....

["108석은 큰 숫자" 엄중한 위기 의식 없는 국민의힘] [與 동요시킨 李 대표] [ 野 무더기 특검 공세 與 거부권 악순환, 민생은 또 뒷전일 것]   "108석은 큰 숫자" 엄중한 위기 의식 없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충남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난 30일, 국민의힘이 충남 천안에서 워크숍을 했다. 192석에 달하는 범야권에 맞서 108석의 소수 여당이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 것인지 논의하고, 총선 패배를 성찰하는 자리를 예상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까지 참석했으니 당정 관계에 대한 새로운 모색도 기대했지만 워크숍은 이런 예상과 달랐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108석을 소수 정당이라고..

[UAE 대통령이 MB 자택을 찾았다는 것] [9년 만에 신규 원전.. ]

[UAE 대통령이 MB 자택을 찾았다는 것] [9년 만에 신규 원전, 신재생과 함께 AI 전력 폭증 대비해야]    UAE 대통령이 MB 자택을 찾았다는 것 #1.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무리한 뒤 대통령실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나왔다. 중동 특사를 맡겨야 한다는 ‘역할론’까지 대통령실에서 제기됐다. 이를 보도했더니 “제 정신이냐”는 원색적인 욕설이 담긴 e메일을 받았다.사후에 알려졌지만 실제로 물밑에서 MB 측 기여가 있었다. 김대기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은 윤 대통령 특사로 UAE로 날아가 양측을 조율하며 MB의 친서를 전달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반드시 한국에 간다. 가서 MB를 만나겠다”고 말했다고..

[21년 뒤 화성에 태극기?] [슬기로운 화성 생활] ....

[21년 뒤 화성에 태극기?]  [슬기로운 화성 생활]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   21년 뒤 화성에 태극기?  2018년 2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팰컨 헤비 로켓으로 테슬라의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실어 태양 궤도에 띄웠다. 이 희한한 프로젝트의 의미에 대해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거주할 우리 후손들이 우주를 떠도는 로드스터를 가져다 화성 박물관에서 전시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화성 이주의 꿈을 담은 퍼포먼스인 셈이다. 현재 로드스터는 지구에서 1억㎞, 화성에서 3억㎞ 떨어진 지점에서 태양을 돌고 있다고 한다. ▶인류의 첫 화성 탐사선은 1960년 옛 소련의 마스닉 1호였지만 발사 실패로 끝났다. 1965년 미국 매리너 4호가 처음으로 화성에 접근했을 때도 궤도 ..

[‘1조3800억’ 이혼으로 29년 만에 소환된 ‘노태우 비자금’] ....

[ ‘1조3800억’ 이혼으로 29년 만에 소환된 ‘노태우 비자금’] [비자금도 재산 분할 대상인가… 대법서 다시 다툴 수도][‘1조3800억 재산분할+20억 위자료’… 한국 역대 최대 이혼] [‘노태우 재평가’와 ‘문재인 頌德碑’]   ‘1조3800억’ 이혼으로 29년 만에 소환된 ‘노태우 비자금’ “1991년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부친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친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측에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2심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1조3800억 원 재산 분할’의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이 판결로 29년 전 한국 사회와 재계를 뒤흔들었던 ‘노태우 비자금 사건’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재판부가 ‘..

[그때 영월 동강댐을 지었더라면]

그때 영월 동강댐을 지었더라면  [한삼희의 환경칼럼] 반도체에 물 대려다 보니 홍수 방어 원격 지원하려던 화천댐 동원할 수밖에남한강 '홍수 취약' 보강 못해댐 건설 반대 운동이 남긴 한강의 물 관리 취약성  강원 화천댐 방류 모습. /화천군 제공 한강엔 북한강 쪽으로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의 수력발전소 네 곳이 있다. 맨 상류 화천댐이 저수량 10억1800만㎥로 제일 덩치가 크다. 수력 댐은 일종의 배터리라고 보면 된다. 평소 수문을 잠그고 있다가 전기 소비가 늘어나면 수문을 개방해 전기를 생산한다. 그런데 화천댐은 요즘 24시간 고르게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20년 7월부터 상시 방류를 시범 실행해왔고 작년 10월부터는 효과를 평가하는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화천댐 수문 운영에 변화를..

[변방의 변호사들이 만든 '사법 공화국'] [ ..탄핵 정치 안 된다]

[변방의 변호사들이 만든 '사법 공화국'] [정략적 검사 탄핵도 기각, 탄핵 정치 안 된다]    변방의 변호사들이 만든 '사법 공화국' 정치·외교 문제에 이어 의대 증원까지 법원이 결정盧·文·李가 길 낸 '정치의 사법화'… 갈등 키우고 국민 분열시켜  21일 오후 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전자투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로텐더홀 계단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방 출신”이란 말을 자주 했다. 변호사였지만 고졸이고, 국회의원이었지만 비주류였던 그는 세상의 중심에서 멀리 있다고 생각했다. 대통령이 되자 취임사에서 “변방의 역사를 종식시키겠다”고 했다. 자신과 대한민국을 동일시하고 변방 탈출을 선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죽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