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사람을 멋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업을 멋지게 만든다.
오늘도 바쁜 일상을 마치고 지인과 술잔을 기울이며, 시간은 하는 일 없이 빨리도 간다.
오랫만에 만난 사람인데 그 사람은 그데로인데
못본 사이 나이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도 먹었다.
늘 옛날일들을 회상하며.
"그 때가 참 좋았지. 철 모르던 그 때가 참 좋았었지.."라고 말한다.
나이가 한참이나 먹어서도 꿈을 꾸는 무모한 사람들을 보면,
"나이 먹고 아직도 저렇게 철부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라고 말한다.
젊었을 때는 꿈을 꿀 수가 있고, 나이 먹고 꿈을 동경하는 것은 순리에 어긋나는 일인가?
갖은 것이 많을수록, 지킬 것이 많을수록
사람들은 갖고 있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반복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현실이라는 족쇄가 없다.
다만 오늘 즐겁고 내일이 기다려질 뿐이다.
나는 하루하루 벌어먹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누구는 사업하면서 벤츠 끌고 다니니 배가 아프다.
동년배 임에도 저사람이 하는 일과 직업이 부럽기만한가?
세상에 ‘멋있는 직업’은 없다.
그 일을 ‘멋있게 만드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멋있어 보이는 일도 지랄맞게 하는 사람이 있고,
후져보이는 일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직업이 사람을 멋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업을 멋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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