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돌아가는 이야기.. ]/[隨想錄]

[나는 멋진 직업을 갖고 있는가?] "사람이 직업을 멋지게 만드는 것.. "

뚝섬 2012. 5. 7. 15:58

직업이 사람을 멋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업을 멋지게 만든다.
오늘도 바쁜 일상을 마치고 지인과 술잔을 기울이며, 시간은 하는 일 없이 빨리도 간다
.
오랫만에 만난 사람인데 그 사람은 그데로인데

못본 사이 나이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도 먹었다.

늘 옛날일들을 회상하며.

 "그 때가 참 좋았지. 철 모르던 그 때가 참 좋았었지.."라고 말한다.

나이가 한참이나 먹어서도 꿈을 꾸는 무모한 사람들을 보면,

 "나이 먹고 아직도 저렇게 철부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라고 말한다.

젊었을 때는 꿈을 꿀 수가 있고, 나이 먹고 꿈을 동경하는 것은 순리에 어긋나는 일인가?
갖은 것이 많을수록, 지킬 것이 많을수록

사람들은 갖고 있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반복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현실이라는 족쇄가 없다
.
다만 오늘 즐겁고 내일이 기다려질 뿐이다
.
나는 하루하루 벌어먹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누구는 사업하면서 벤츠 끌고 다니니 배가 아프다.
동년배 임에도 저사람이 하는 일과 직업이 부럽기만한가
?

세상에멋있는 직업은 없다.

그 일을멋있게 만드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멋있어 보이는 일도 지랄맞게 하는 사람이 있고,

후져보이는 일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직업이 사람을 멋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업을 멋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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