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흥1리(상주시 화북면)에서 바라본 속리산 서북능선 구간]
2월27일~3월1일 기간 중 징검다리 2월29일 월요일을 포함하니 4일간의 휴가와 같은 기분인데, 27일(토) 미세먼지, 28일(일) 비에 이은 폭설,
29일(월) 집안 친척 문병 등으로 3일이 허무하게 지나버렸다.
마지막 날인 3월1일 오늘, 갈령의 형제봉에서 활목고개까지의 속리산 전구간 중 답사하지 못한 구간인 상학봉-매봉-미남봉 구간의 산행을 위하여
준비를 단단히 하고 산행에 나섰다.
어제그제 제법 많은 눈이 내려 내심 걱정이 되었지만, 그런대로 산행을 마쳤다. 단, 예정하였던 상학봉-매봉-미남봉 구간은 워낙 많은 눈이
쌓여있는데다가 럿셀이 되어있지 않아 갈림길에서 예의 길을 유심히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예정하지 않았던 상학봉-묘봉-복가치 구간으로의
산행을 진행했다.
[급경사 오름의 비로봉(좌) / 묘봉에서 바라본 속리산 남동 주능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충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관이 빼어난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능선을 "충북알프스"라 하며, 보은군이 특허청에 업무표장까지 등록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두대간이나 태백산맥, 영남알프스 등은 옛문헌이나 일반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하나의 고유명사로 굳은 것들. 하지만 "충북알프스"는 이와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에 존재하는 산군을 엮고 등산로를 개설해 하나의 특정한 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속리산 서북능선의 상학봉-비로봉-토끼봉]
사견이지만 충북알프스 구간 중 가장 암릉-암봉미가 빼어난 구간이 묘봉-상학봉-매봉-미남봉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스마트폰 밧데리 방전으로.. ]
[산행기록(16-03-01)]
운흥1리(두부마을)(10:45)-비로봉(13:48)-상학봉(14:01)-묘봉(14:44)-북가치(15:08)-미타사입구(15:45)-운흥1리(원점회귀)(16:30) [10.5 km: 5시간 45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비로봉 정상.. (10:45 운흥1리)-13:48.. 3시간 소요되었다.. !!
-바로 건너다 보이는 상학봉..
-상학봉 좌측으로는 관음봉과 문장대.. 문장대에서 흘러가는 백두대간 상의 청화-조봉산이 멀리 시야에 들어온다..
-이어진 좌측으로 속리산과 마주하는 백악산이 전모를 드러내고 있다..
-가까이 보는 백악산.. 뒤로 대간상의 대야산..
-지나온 비로봉..
-자세히 보니 지나온 철 손잡이가 보인다..
-(운흥1리 10:45)-(비로봉 13:48)- 상학봉 14:01.. 산행시작 후 3시간 16분..
-상학봉 올라서기 바로 전.. 지나온 비로봉..
-정상석.. 앞서 산행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때 마춰 올라온 그룹 산객때문에 상학봉 정상에서의 호젓한 감상은 물건너 갔다..
-바로 묘봉으로.. 앞 봉우리 다음이 묘봉..
-이곳 서북능선 구간은 오르내림의 맛이 짜릿..
-지나온 상학봉..
-현장감있는 분위기..
-묘봉-신정리(보은) 구간의 갈림길인데..
-오르내린 흔적이 없다..
-가까워진 묘봉.. 우측으로..
-속리산 천왕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가까히 보는 천왕봉(해발 1439m)..
-묘봉으로 오르는 계단..
-완만한 모습.. 반가운 천왕봉..
-역시나 낸 세금이 아깝지 않은 시설물.. 없었더라면 얼마나 힘들게 올라야할까..?
-지나온 상학봉-비로봉..
-그리고 그 우측 아래..
-지나온 상학봉과 그 좌측..
-그 아래에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 입구의 공용주차장.. 여적암으로의 기점..
-(운흥1리 10:45)-(비로봉 13:48)-(상학봉 14:01)-14:44 묘봉.. 들머리에서 딱 4시간 소요..!!
-고 고상돈 추모비는 퇘색이 되어 산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관음봉-문장대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속리산 남동 주능선..
-그 좌측의 청화-조항-대야산의 백두대간과 바로 앞의 백악산..
-좀 더 낳은 조망을 위하여 정상석이 있는 암반으로 올라선다..
-(우에서 좌로) 관음봉-문장대..
-청화-조항-대야산과 백악산.. 낙영산과 무영봉.. 뒤로 가령산까지..
-조봉산-쌀개봉-낙영산-무영봉.. 그리고 마주하고 있는 좌측의 금단-덕가산..
-활목고개를 건너 이곳 속리산 서북능선으로 흘러온다..
-지나온 상학봉-비로봉..
-한번 더 자리를 조금 옮겨 둘러본다.. 충북알프스의 기점인 구병산에서 시작하여 주욱 좌측으로 이어서..
-관음봉-문장대-경업대-(또 다른) 비로봉-입석대-천왕봉까지..
-(청화산)-조항산-대야산-백악산..
-조봉산-쌀개봉-낙영산-무영봉-가령산..
-금단-덕가산..
-마지막 비로봉-상학봉까지..
-가까히 보는 구병산..
-천왕봉..
-관음봉-문장대-경업대..
-조항산과 둔덕산..
-뒤로 대야산과 앞의 백악산의 일부..
-백악산..
-조봉산-쌀개봉-낙영산-무영봉.. 그리고 뒤로 화양구곡 변에 자리한 도명산..
-활목고개 뒷편의 금단-덕가산..
-묘봉에서의 하산길..
-앞선 산객 뒤를 따르다 보니 북가치에서 여적암으로 약간 처진 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북가치..
-워낙 많은 눈이 내려 산객이 없을 줄 알았는데.. 4~5개 팀을 만난것 같다..
-미타사 입구..
-운흥리 마을로 내려선다.. 멀리 조봉산 줄기..
-또 다시 산불방지 기간인 봄이 되었다..
-낮설지 않은 길..
-화북초교 용화분교 앞 삼거리에서 들머리 운흥1리인 좌측으로..
-오르내렸던 속리 서북능선을 올려다보며..
-원점회귀..
-현재시각 16:30.. 10:45에 산행시작하여 5시간 45분 만에 산행마감.. 10.5 km
어제그제 내린 많은 눈으로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한번도 미끄럼으로 인한 작은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속리산 산신령님께 감사.. !!! [끝]
=================
'[산행]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둔덕산(屯德山)-댓골산장(경북 문경)] 대야산에서 장성봉-희양산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조망.. (0) | 2016.05.08 |
---|---|
[성주봉(聖主峰)(경북 상주)] 초반의 대슬랩에 이어지는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능선길.. (0) | 2016.03.13 |
[속리산(俗離山)[상학봉-묘봉](경북 상주)]「충북알프스」구간 중 가장 빼어난 암릉-암봉의 장관.. (1-2) (0) | 2016.03.01 |
[속리산(俗離山)[형제봉-천왕봉](경북 상주)] 백두대간의 오르내림과 짜릿하고 시원장쾌한 조망.. (0) | 2015.12.20 |
[백악산(百岳山)-대왕봉(경북 상주)] 백두대간 조망의 중심, 그 부채살의 축(軸).. (0) | 2015.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