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南德裕山)(경남 함양)] 상고대가 빚은 환상의 덕유능선.. 꿈속에 머물었던 순간들.. (1-2)

[남덕유의 하이라이트..!! 남덕유 중봉-정상으로의 철계단 오름길..!!!]

덕유산..

오랜기간 친밀하게 생각하고 있는 산이지만 가까이 하기 쉽지않은 산이었다. 처음으로 74년 11월 뫼벗산우회와 더불어, 02년 12월 대만주재 근무시,  또다시 09년 12월 안성-     동업령-중봉-향적봉의 동절기 산행 등.. 3~4회 오르내렸지만, 육십령이나 영각사에서 남덕유-삿갓봉-무룡산-중봉-향적봉의 장쾌한 종주코스를 한껏 오르내리고 싶은 마음이    오랜기간 자리하고 있었다. 솔로 산행의 여러 제약요인과 체력적인 문제로 그간 마음에만 품고 있었던 그 종주구간 중 일부, 남덕유(봉황산)를 향해 나서기로 했다.

                                            [넘덕유 서봉에서 바라보는 꿈속의 덕유능선.. 삿갓봉-무룡산-중봉-향적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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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을 이루고 추풍령에서 시작되는 소백산맥의 일부로 호서지방과 영남지방의 분수령을 이루는 산(1507m)이다.

산의 일면은 경남 거창군, 함양군에 속하며 일면은 전북 무주군, 장수군에 속하는 2개 도 4개 군과 경계하며,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장수5대 명산 중의

하나다.

덕유산은 두줄기로 나눠 한줄기는 동향하여 합천군 가야산으로 흘러 가서 남향해 영취산에서 분지하고 다시 동남향하여 백운산이 기두하고 다시 서남향하여 지리산에

이른다.

 

호남과 영남의 경계를 이루는 덕유산은 금강과 낙동강을 분수하고 남덕유산과 장수덕유산(서봉)에서 장안산에 이르는 산줄기는 금강, 섬진강, 낙동강 등 3대 강을 분수한다.     덕유산의 일봉은 무주 땅에 기봉하고 이봉은 장수와 함양군의 경계 기봉 했는데 남덕유산(1507m)과 장수덕유산(서봉)(1492m)이라 하고 무주 땅에 있는 산은 북덕유산(1614m)   이라 부른다. 백두대간은 남덕유산의 하단부를 지나 장수덕유산의 정상을 지나 육십령으로 흐른다.

                                                        [육십령으로의 하산 도중 올려다 본 서봉-남덕유산] 

 

남덕유산 산상에는 참샘이라는 샘에서 솟는 물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따뜻한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찬 물이 솟아올라와 학계의 많은 학자들이 고산식물의 보고로 손색이 없다하여 제1덕유산이라 한다.

 

조선시대에는 봉황산(鳳凰山) 혹은 황봉(黃峯)이라고 하였다. 『여지도서(보유)』(안의)에 "황봉은 덕유산에서 남쪽으로 달려 나와 이 산봉우리를 이룬다. 관아의 서북쪽 65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 『대동지지』(안의)에는 "봉황봉(鳳凰峯) 즉 덕유산 동쪽 지맥은 서북쪽 70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1872년지방지도』(안의)에 현의 북쪽에 황봉이 묘사되어 있으며 산에 영각사가 함께 표기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고지도에서도 황봉·봉황산·봉황봉으로 지명을 혼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지리산 다음으로 넉넉하고 덕이 있다고 하여        덕유산이라고 하고, 덕유산의 연봉들이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다고 하여 남덕유산이라고 하였다.  –장수군청 자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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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7-02-25):

경남덕유교육원(08:00)-영각사탐방지원센터(08:10)-주능선삼거리(09:49)-남덕유산(10:56)-서봉(12:30)-덕유교육원갈림길(14:57)-경남덕유교육원(16:01)

[10.8 km: 8시간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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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5일(토), 06:46 이른 새벽.. 조금 잠을 설친 탓도 있지만..

-거망산-황석산 산행의 추억이 있는 함양군 안의면..

  

-남덕유의 산행기점 영각사탐방지원센터로 가는 길목에 월봉산 산행의 날머리 노상마을 입구가 눈에 띈다..

-그 월봉산 산행기점인 남령(움푹 들어간 곳) 우측으로 월봉산이지만 이른 새벽이라 월봉산 윤곽은 없다..

-남령과 황점(남덕유의 산행기점)은  우측, 백두대간 육십령은 좌측.. 직진하면 가장 많이 찾는 남덕유의 산행들머리인 영각사(탐방지원센터)..

  

-남령을 기점으로 좌측 남덕유.. 무거운 구름에 쌓여있다.. 오늘 기상은 나름 괜찮은 편인데..

 -다소 미세먼지가 예보되어 있어도..

-덕유산-금원산-기백산-거망산-황석산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월봉산도 윤곽을 보기가 힘들다..

-남덕유 방향.. 아직 이른 아침이니까 시간이 지나면 좋은 조망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일반 주차장을 지나 조금 더 올라 영각사 바로 아래에 주차를 하고 산행시작.. 08:00..

-산 아래는 이른 봄의 갈색톤이지만 높은 산 부근은 흰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영각사탐방지원센터에..

-지원센터에 국공직원은 없는 것 같고..

-잠시 낯익은 덕유산 전체와 주변을 새삼스럽게 점검해 본다..

-등산화 끈을 단단히 조여메고 한걸음 한걸음..

-남덕유(봉황산) 정상으로..

-이른 봄, 갈색 톤 분위기..

-정상부근은 상고대로 쌓여 있지만 산 아래는 벌써 봄 분위기..

-좋아하는 이른 아침의 상큼하고 차가운 산 공기..!

-한동안 너덜겅이..

-너덜(겅)지대..

-한 시간 30분 정도 계곡길 오름..

 

-푸른 하늘과 상고대가 어울린..

-멋진 모습이 가슴 설레게 한다.. 남덕유 정상 방향..

 

-오늘 기대이상의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큰 기대감..!!

 

-상고대.. 눈이 쌓여 보여주는 모습이 아니라..

-찬 기온에 얼어붙은 작은 얼음덩어리..!

-영각사탐방지원센터에서 1시간 30여분 만에 주 능선에..

 

-진행방향..

-따스한 봄기운..

-그 봄기운에 상고대의 멋진 모습이..

-오름길 우측으로 덕유 주능선이 가슴을 띄게한다..

-삿갓봉과 무룡산..

-아직 시야가 확 트이지 않아 아쉬운 마음..

-뒤를 돌아보니 낯익은 산군들.. 하봉 너머 월봉산 칼날봉(수리덤) 좌측으로 기백-금원산과 우측으로 거망-황석산 줄기..

-하지만 거망-황석은 아직 윤곽이 확실하지 않다..

-월봉산 칼날봉(수리덤)과 어울린 기백-금원산..

-월봉산 정상 우측으로 (거망산은 가려져있나보다) 황석산의 긴 줄기..

-남덕유를 앞둔 몇 개의 봉우리 중 하나..

-남덕유로의 오름길.. 계속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백두대간 할미봉과 육십령 방향.. 우측 서봉으로 오르는 대간 길.. 바로 발아래는 경남덕유교육원.. 오늘 산행의 날머리..

-할미봉과 아래 덕유교육원..

-남덕유의 상징.. 중봉으로의 철계단 오름길..!!

-그 우측으로 삿갓봉-무룡산-중봉-향적봉으로 덕유능선이 북진한다..

-서봉으로 흐르는 백두대간..

-남덕유의 하이라이트..!! 남덕유 중봉-정상으로의 철계단 오름길..!!!

-그 우측의 내리막 절벽..

-그늘진 빙벽의 내리막.. 내려서는데 머리 뒷끝이 송골(?)했다.. 

-다시 양지 방향의 계단 오를길..!

-첨예한 봉우리..

-남덕유 정상..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니 시야가 확실히 좋아졌다.. 남덕유에서 삿갓봉-무룡산-동엽령-중봉-향적봉으로의 능선길이 선명해졌다..

-다시 운해가 끼이는 가도 싶고..

-멋진 상고대..

-지나온 방향..

-시원한 조망은 아니지만..

-대간능선과 할미봉..

-형언하기 어려운 경관..

-따스한 봄날, 저 능선을 따라 야생화를 보며 유유자적 오르내리고 싶다..!! 

 

-다가서는 남덕유 정상..

-산아래..

-경남 함양군 서상면..

-(08:00)-10:56, 3시간 만에 남덕유산(봉황산)에 올라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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