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충청도]

[월악산(月岳山)[보덕암-영봉](충북 제천)] 백두대간을 등지고 푸른 청풍호를 품에 안았다.. (2-2)

뚝섬 2016. 10. 30. 23:49

[영봉-중봉-하봉-보덕암 구간]




2년 전에 올랐던 보덕암-영봉 구간이 눈에 밟혀 또 오른다.

어제 오르려했느데, 어제보다는 오늘이 날씨가 더 좋아 오늘로 낙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모처럼 도도한 백두대간의 산줄기 흐름과 산아래의 푸른 청풍(충주)호를 눈과 마음으로 즐겼다. 


[월악산-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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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 정상은 신령스런 봉우리라하여 영봉으로 불리웠다.

삼국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일컬어졌고, 후백제의 견훤이 이 곳에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월악이 품은 푸른 충주호, 뒤로 충주시의 뒷산 계명산]


국사봉이라고도 불리는 영봉(1097m)은 그 자체보다는 전체를 조망하기에 좋다.

암벽 높이가 150m나 되며, 이 영봉을 중심으로 깎아지른 듯한 산줄기가 길게 뻗어 있다.

거칠 것 없이 탁 트인 정상에서 시선을 좁히면 남쪽으로 960봉에서 만수봉까지 1000m 조금 못 미치는 여러 봉우리가

키재듯 길게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인 만수리지가 있다.


[주흘산 앞 월항삼봉-부봉-마폐봉-조령산-백화산… 속리산으로 남진하는 백두대간]


가장 남쪽으로 포암산(布岩山: 962m)이 자리하고, 그 앞으로 만수봉(萬壽峰: 983m)을 비롯한 많은 고봉들이 있다.

북쪽으로는 청송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능선을 타고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자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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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6-10-30):

보덕암주차장(08:30)-하봉전망대(09:58)-중봉(10:52)-영봉(11:40)-중봉(12:46)-하봉전망대(13:26)-보덕암주차장(14:23) [7.0 km: 5시간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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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 사방을 둘러 보았던 중봉을 뒤로하고..





-영봉으로..





-영봉.. 150m 높이의 거대한 암벽이지만 이쪽 방향에서는 그 위용의 실감이 덜하다..





-거대한 암벽의 영봉.. 그 여러가지 모습들.. 덕주사에서 오를 때..





-충주호유람선 월악선착장 부근에서 바라본 월악 영봉..





-바로 앞의 다리는 월악교..





-중봉-영봉..





-건너편 수리봉에서 바라본 영봉..





-제천시 금성면 비봉산에서 바라본 영봉.. 마치 누워있는





 -여인의 얼굴 모습..




 

-그리고 영봉 앞으로는 문경의 주흘산에서 부봉을 거쳐 마폐봉-조령산-백화산의 대간 줄기가 장쾌하게 남진하고 있다..


  



-이 조망처에서는..





-영봉 바로 아래에서 만수봉-포암산으로 이어지는 만수릿지가 발아래로 조망된다..





-거의 1000m급인 봉우리 들을 따라가다 보면 만수봉-포암산-주흘산으로 이어진다..




 

-그 우측으로는 동창리 뒷편으로 앞서도 불러봤던 북바위산-박쥐봉-신선봉-마폐봉.... 등등..




 

-북바위산 옆의 용마봉..





-용마봉..





-박쥐봉-신선/마폐봉.. 그리고 조령산과 뒤로 희양산, 맨 뒤로 속리산 능선 마루금..




  

-명산들이 망라되어 있다.. 앞에서 부터 월항상봉-주흘산-부봉.. 뒤로 백화산-이만봉-희양산..





-만수릿지 뒤로 만수봉-포암산..





-영봉 바로 밑 암벽 뿌리..





-영봉 암벽 뿌리 좌측으로 돌아 신륵사 삼거리를 거쳐 올라서나 했는데.. 2년 사이에 바로 영봉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대역사(?)가 완공되었다..





-바로 영봉 정상까지 계단이 설치되었다..





-올라온 중-하봉 방향..





-보통이 넘는 강심장이라도 다리가 후달달~ 떨리는 높이.. 너나 할것 없이 공포감에 휩싸일 정도로 까마득한 높이에 공포감이 엄습한다..

정말 대단한 공사였다..




-다른 등로로 올라온 산객으로 붐비는 정상..





-(08:30)-11:40.. 출발 3시간 10분 만에 영봉.. 어렵게 정상석 촬영..










-동창리-덕주사 방향.. 좌측으로,





-만수릿지-만수봉-포암산-주흘산 방향..





-백두대간 능선.. 대미산, 뒤로 문경의 성주봉-운달산..





-만수봉-포암산-주흘산..





-부봉-조령산..





-괴산의 군자산-성불산..





-영봉 건너편 봉우리로 넘어가 본다..





-영봉..





-좀더 위용이 들어나는 만수릿지..





-좌측으로 대미산-황장산 부근의 대간 능선 마루금..





-이어지는 대간.. 묘적봉-도솔봉-소백산..





-좌측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컷.. 금수산과 앞서 불러봤던 작성산-동산-미인봉-저승봉.. 등등..





-망덕봉-작성산-동산 부근..





-금수산..





-소백산과 도솔-묘적봉..










-어래/하설산-매두막이 있는 용하계곡 부근..





-문수봉-대미산..





-무척 시야가 좋은 날..





-조망했던 것 중 가장 좋은 오늘..  만수봉-포암산-주흘산..





-계곡의 단풍..





-화려하지는 않지만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모습..




 

-아직 인연이 닿지 않는 용하계곡 부근..





-여러 미답의 봉우리들이 잘 나와 있는 조망 사진.. ("약수의 산행포토에세이"에서)





 

-눈으로 마음으로 즐기고 다시 영봉을 넘어 하산.. 




 






-두고두고 보고 싶지만..





-그러고 보니 맨 뒷라인 속리산을 댕겨보지 않았다..





-좌측 천왕봉에서 가운데 문장대를 거쳐 삼각형 모습의 관음봉이 어림된다..





-가을의 모습도 더 담아보고..





-하산길에 내려다 보이는 중봉..










-중봉..





-하산길의 조망..





-월악교와 뒤 호숫가로 월악나루터..





-우측으로는 비봉산과 뒤로 제천시 금성면 쯤..










-중봉으로의 계단..





-뒤돌아 본 중봉-영봉..















-또 뒤돌아본 중봉-영봉..





-하봉전망대..










-아침에 보덕암으로 진입했던..





-제천시 덕산면 수산리 마을..




















-다시 보덕암..





-보덕암 주차장 원점회귀.. 7.0km, 5시간 53분.. 근 6시간 걸렸다.. !





-월악나루 부근에서 한번 더 월악-영봉을 올려다 보면서 오늘 산행 마무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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