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충청도]

[계명산(鷄鳴山)(충북 충주)] 제천 월악산에서 주흘산-부봉-조령산-희양산-군자산을 거쳐 음성 가섭산까지의 시원한 조망..

뚝섬 2017. 10. 6. 09:01

[충주시내 뒤편으로 계명산(좌)과 남산]




유례없이 긴 추석연휴 기간 중의 산행계획으로 많이 들떠 있었지만, 계획기간 중의 가운데 날인 6()비 예보로 계획이 뒤틀려 버렸다. 겨우 충주 시내의 계명산 정도로 위안을 삼는다.



5() 밀양: 천황산·재약산

6() 창녕: 화왕산

7() 합천: 황매산(모산재)… 언제 또 이렇게 좋은 일정을 잡아 볼 수 있을까..  6일 전국적으로 내린다는 비가 무척 야속하다.


                                                      [계명산 산행의 기점 충주시(좌)와 시외곽에서 바라본 계명산(왼쪽)과 마주하고 있는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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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산:

충북 충주시의 용탄동·목행동·종민동 등에 걸쳐 위치하고 있는 산(775m). 충주시내에 있는 산으로 충주댐을 바짝 끼고 있어 암산으로 이루어진 산세도 아름답지만 산 위에 올라 내려다 보는 경관이 또한 좋은 산이다. 시의 동쪽과 충주호 사이에 초승달처럼 능선이 뻗어 있는데 북쪽으로 남한강을 건너 지등산(535m)과 남쪽으로 남산(636m)에 이른다. 산의 남동쪽에 자연휴양림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충주) "주 동북쪽 9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에 속하는 산'이라고 수록되어 있고, 『여지도서』(충원)에는 "관아의 동쪽 9리에 있다. 금봉산으로부터 뻗어 나온다."는 기록이 있다. 심항산(心項山), 오동산, 계족산 등의 이칭을 가지고 있다.


                                                    [월악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저편 끝의 계명산(좌)-계명산에서 바라보는 월악산]      


계족산의 명칭 유래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백제 시대에 이 산의 남쪽 마고성(麻姑城)에 왕족이 성주로 있었다. 당시 산에는 지네가 많이 살았는데 성주의 딸이 산기슭에서 지네에 물려 죽게 되어 성주는 산신령께 치성을 드렸다. 그러자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말하길 지네는 닭과 상극이니 산에 닭을 풀어놓으라 하였다. 성주가 그 말에 따라 닭을 풀어놓아 길러 곳곳에 닭의 발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해서 '계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1958년 충주시에서 여명을 알리는 뜻의 계명산으로 개칭하였다.        -자료정리-


                                     [충주호에서 올려다 본 계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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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7-10-05):

마즈막재(09:50)-계명산·정상(12:06)---[휴식 50]---약수터(14:38)-연수동(15:16) [7.1 km: 5시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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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중의 시원한 조망.. 좌측 끝 월악산에서 충주시 외곽-괴산군 일대의 명산군을 거쳐 우측 끝 음성군의 가섭산까지의 시원장쾌한 조망..






  

-산행들머리 마즈막재로 접어들면서.. 충주시 뒤로 계명산(좌)과 남산.. 두산 사이의 깊숙한 곳이 마즈막재..







-계명산..







-09:50.. 마즈막재를 출발..







-충주시내..







-조금 더 진행하면 만나게 된다..







-앙증맞고 청아한 모습.. '까실쑥부쟁이'(확인: '모야모')







-마즈막재를 내려다 본다..







-탑 윗부분의 '1253'의 의미는 아래에..













-'이고들빼기'인데, 노란색..? 흰색도 있던데..







-대몽항쟁전승탑을 지나면 바로 된비알..







-짧은 너덜..







-40여분 된비알을 오르느라 헉헉거리다 처음 마주하는 작은 능선길..







-세월 탓인가..?  그간 산행이 뜸했던 탓인가..?







-쏟아지는 땀.. 간간히 숲사이로.. 월악이다..!







-시원한 모습은 아니지만, 충주시..







-출발지점 마즈막재 건너편의 남산..







-월악 우측의 괴산-문경 경계지점의 명산 들..







-1시간 쯤 올랐다..







-제1전망대..












-충주호와 뒤로 월악산이 반갑다..







-월악산 영봉..







-좌측으로 하설-매두막 등..







-소백산 방향인데, 그 모습은 어림없고..







-월악산 우측.. 더 진행하여 정상 근처에서 더 좋은 조망이 펼쳐진다..












-꽃향유라던가..?





















-조금 더 시원한 모습의 월악..







-오를수록 조금씩 가을 분위기..

















-2시간 가까이.. 정상이 멀지 않았다..







-기대감..







-계명산 제일 시원한 곳.. 완연한 가을분위기..!







-충주호와 월악..







-월악 좌측..












-면위산 쯤 되나..?












-바로 이전 보다 조금 더 낳은 시야..







-날씨가 받쳐주면 소백산까지 조망이 되겠다..







-12:06.. 2시간 16분 만에 올랐다..












-백두대간을 3번이나 하셨다는 충주분이 한컷 잡아 줬다..

컵라면 하나씩과 가져간 복분자 혼합술로 간단하게 한잔씩 하며 이런저런 산행이야기를 하다보니 1시간이 훌쩍.. 



 








-또 다른 충주분과 약수터 방향(두진아파트)으로 내려오는 도중 탁 트인 조망터가 있다.. 우측 끝 음성의 가섭산이 조망되고,






 

-좌측으로 괴산 일대의 여러 명산을 거쳐 월악산까지 시원장쾌한 조망이 펼쳐진다..







-남한강 지류인 달천 너머로 음성의 가섭산-두호봉..







-월악산과 우측으로 만수봉-포암산-주흘산-마폐봉-신선봉.. 기대하지 못했던 조망..!







-백두대간 희양산-구왕봉, 악휘봉-칠보산..!!











-충주시내..












-목행동-남한강까지 길게 뻗은 계명지맥..







-한번 더 충주시내 조망..






















-마지막 조망터..












-음성 가섭산에서 수레의산-보련산까지..







-달천과 남한강의 합수점 바로 우측으로 가슴아픈 역사를 품고있는 탄금대.. 뒤로 가섭산..







-우측으로 이어지는 여주와 접하고 있는 보련산-국망산..







-시원하게 충주시의 조망을 한껏 즐겼다..!







-분위기있는 메타스콰이어 숲을 지나..







-요즘 도심지 부근에서 보기 힘든 음용할 수 있는 약수터..







-연수동으로 내려선다..







-은행나무 과수원도 있었네..







-다시 바뀐 사과 과수원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왔다..







-가을..!







-멋지게 만개한 구절초..







-목행리까지 뻗은 계명산 능선..







-산행종점, 연수동.. 15:16.. 5시간 26분, 7.1 km.. 모처럼의 산행이라 다리가 뻐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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