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 뒤로 신선암봉-깃대봉-마폐봉(백두대간).. 약간 좌측으로 신선봉.. 그리고 뒤로 살짝 월악산.. ('마법의 성' 부근에서)]
이곳 저곳 마분봉 관련 글을 찾아보지만 고작 아래
글 정도.. 하지만 이 마분봉은 어느 명산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빼어난 두가지 특별한 멋이 있다. ‘마법의 성’으로 불리우는 능선에서 마분봉 정상까지의 구간이 오르내리기 까칠하지만 힘든 줄 모르고 정상에 이르게 된다. 그만큼 아기자기한 맛이
특별나다. 또 하나는 능선에서의 조망이 가히 특1급이다. 악휘봉(장성봉 입구)에서
주치봉-구왕봉-희양산-시루봉-이만봉-조령산-신선암봉-마폐봉에 이르는 백두대간 능선의 시원한 흐름은 장쾌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백두대간: 구왕봉-희양산-시루봉-이만봉-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 구간(갤럭시 노트5 파노라마 모드)]
특히 마분봉에서 조망되는 구간은 남한 백두대간 686km 구간 중 ”S”자로 급하게 소용돌이치며 꺾어져 북진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그 특별한 멋은 어느 백두대간 보다도 극적인 구간이다.
“마분(馬 말 마, 糞 똥 분)봉을 연풍사람들은 『말똥바우』라 부르며 『말똥바우』에 비가 묻어오면 바쁘게 비설거지(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를 한다. 연풍지역의 비는 늘 이곳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마분봉 봉우리의 유난히 뾰죽한 봉우리가 말똥을 연상케도 하지만 실제로 정상 가까이 가보면 화강암 덩어리들이 말똥처럼 보인다. 특히 정상에는 또 하나의 말똥의 사발을 엎어 놓은 듯이 보여 어느 모로 보나 말똥바우가 틀림없는 듯하다.”
[마분봉: '마법의 성' 조금 지나(좌)-연풍면에서 올려다 본 마분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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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7-09-02):
은티마을(09:50)-마법의 성(11:38)-UFO바위(12:53)-마분봉·정상(13:23)---(휴식 40분)---은티고개(14:30)-은티마을(15:32) [7.3 km: 5시간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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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행지,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 가는 길.. 칠성면의 군자산-비학산..
-연풍면 적석리에서 바라보는 조령산..
-지난 여름 2개월 제대로 산행을 못했다.. 마분봉-악휘봉 연계산행을 보통하는데, 오늘은 여유롭게 마분봉 만을..
-이 각도에서 은티마을을 잡을 수도 있었네..
-산행을 위하여 은티마을에 들어온 이후 오늘 제일 많은 산객들이 몰려 들었다.. 대부분 희양산-구왕봉으로 코스를 잡는다..
-마을에서 외지에서 오는 산객들을 위하여 정비를 한듯..
-은티마을은 100대산, 특히 백두대간을 하는 산객들에게는 무척 친근감이 가는 마을..
-수수하게 자리한 왕고들빼기..
-이고들빼기..
-꽃댕강(?).. 개별꽃에 더 가깝다.. ---(부추꽃)
-한참 익어가는 사과.. 이쪽은 '홍옥', 저 건너편은 '국광'이렸다..?
-희양산과 어울린 '붉게 익어가는 사과'
-마을 입구 저쪽은 대간-조령산..
-아침에는 선선.. 한낮에는 무척 뜨거운 늦여름 날씨..
-등돌린 저 산객.. 안내산악회 단체 산객 일행들은 전부 희양산 쪽으로 갔는데, 혼자만 이쪽으로.. 이상하다 싶어 물어보지 않았으면 마분봉으로 계속 오를 참..
-백두대간.. 시루봉과 희양산..
-아..! 가을이다.. 올해 처음보는 벌개미취..
-두달 정도의 산행 공백을 깨고 모처럼 산행.. 천천히 조심스럽게 시운전하는 기분..
-조망..
-지름티재를 사이에 두고 희양산과 구왕봉..
-구왕봉에서 내려서는 호리골재(무덤)..
-은티재-악휘봉 구간의 능선..
-이 계절에 웬 원추리..? 가능한가..?
-왕성한 성장..
-아까 버섯 채취하는 분들을 만났는데.. 나는 영~ 내키지 않는다..
-소나무와 갈참나무의 공생..
-구왕봉에서 주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연풍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신선봉..
-'마법의 성' 능선 시작.. 왜 '마법의 성'이라 했는지..?
-조령산-신선암봉 아래 자리잡은 연풍면..
-'마법의 성' 능선이 끝나는 지점 저 뒤로 마분봉..
-조령산 정상까지..
-신선암봉-깃대봉-마폐봉(백두대간).. 약간 좌측으로 신선봉.. 그리고 뒤로 살짝 월악산..
-마분봉-악휘봉 능선..
-까칠한 오르내림..
-절벽 단애와 마분봉..
-만만치 않은 오르내림길.. 내려온 방향..
-진행방향..
-지나온..
-'마법의 성' 방향..
-진행방향..
-신기한 받침대..
-또 기대되는 조망..
-깊은 지름티재..
-통과하기 난애했던 '3대 난코스' 구간 중 한 곳..
-절묘한 바위 틈새..
-지나온 방향..
-조령산과 우측 살짝 보이는 주흘산..
-신선암봉, 신선봉-마폐봉과 뒤로 살짝 월악산..
-은티마을..
-백두대간, 조령산 구간..
-마분봉과 악휘봉..
-까칠한 오름길..
-정말 통과하기 난애했던 구간.. 발-허리가 지탱이 되지 않아 대롱대롱..
-UFO바위..
-절벽 단애 좌측으로 악휘봉..
-주치봉-악휘봉 구간의 능선 뒤로 애기암봉과 둔덕산..
-마분봉 정상으로의 마지막 까칠까칠한 구간..
-지나온 능선.. UFO바위..
-가장 조망이 좋았던 지점..
-능선 마루금.. 악휘봉에서 좌측으로..
-구왕봉-희양산을 거쳐..
-시루봉-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마폐봉까지의 기나긴 백두대간 구간.. 파노라마로 아니 볼 수 없다..
-구간이 너무 길어 구왕봉-희양산에서 마폐봉 부근까지 잡았다..
-오늘 올라온 '마법의 성' 능선..
-오르락 내리락.. 까칠한 구간이 3곳..
-아까 가을의 야생화 벌개미취에 이어 구절초도..
-13:23..
-은티마을에서 3시간 30분 만에 올랐다..
-정상에서 청주에서 온 산객을 기다리며 40분 정도 휴식.. 악휘봉.. 우측으로,
-또 다른 시루봉과 덕가산..
-덕가산에서 입석리로 떨어진다..
-힘들어하는 대전에서 온 부부산객과 함께...
-좌우 바위 사이에 절묘하게 끼어있는 바위..
-나는 관심 밖..
-은티재.. (사실 은티재가 아니고.. )
-앞 방향은 악휘봉..
-눈이 맑아지는 듯한 숲..
-시루봉-희양산..
-참취..
-09:50~15:32.. 5시간 42분의 산행..
-연풍면에서..
-지난 여름 2달 계속되는 주말 비로 산행을 못했었는데.. 오랫만에 올랐던 마분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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