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친구처럼 지내기]
[“우리 이혼했어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하냐..]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내기
타이거 우즈(빨간색 상의)와 엘린 노르데그렌이 포옹하는 장면. /피플
할리우드 배우 커플로 유명했던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는 1987년 결혼해 세 딸을 낳고 2000년 헤어졌다. 재작년 윌리스가 중증 치매를 앓게 되며 둘의 ‘이혼 후 관계’가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무어는 전남편을 매주 문병 간다. 윌리스와 마주 앉아 그를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띄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윌리스를 ‘친구’라고 했다.
▶두 사람은 이혼할 때 “세 딸을 위해 좋은 친구로 남자”고 약속했다고 한다. 아빠 노릇, 엄마 노릇도 충실히 했다. 윌리스와 재혼한 에마 헤밍이 “치매는 가족병”이라며 “간병하는 게 힘들다”고 방송에 나와 토로하자 무어의 세 딸이 “당신이 자랑스럽다”며 새엄마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런 얘기가 미국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도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내는 사례가 꽤 있다. 결혼 13년 만에 성격 차이로 갈라섰다는 한 여자 연예인은 관심을 서로가 아닌 아이에게만 쏟을 수 있게 되면서 전남편과 사이가 다시 좋아졌다고 했다.
▶미국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가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 만나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윌리스-무어 커플과 달리 둘은 2010년 파경 이후 최근까지 관계를 회복하지 못했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찰리가 출전하는 골프 대회를 보러 갈 때도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 그런데 지난 23일 가족 대항 골프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우즈 부자와 캐디로 동행한 딸이 뒷정리를 하는 자리에 노르데그렌이 나타난 것이다. 품에는 몇 해 전 재혼해 낳은 딸을 안고 있었다. 노르데그렌은 우즈와 포옹한 후 아들과 딸도 차례로 끌어안았다.
▶가수 김명애는 노래 ‘도로남’에서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도로 남’이 되는 게 남녀 사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실에선 자녀 양육비 부담과 면접권 등으로 인해 헤어지더라도 완전히 안 보고 살기는 쉽지 않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결혼한 사람 1000명당 3.7명이 이혼하는데 그중 절반 가까운 42.9%는 자녀가 있다. 이들의 상당수는 자녀 때문에라도 인연을 끊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완전히 안 보고 살 수 없다면 이혼을 관계의 끝이 아닌 관계 전환의 계기로 삼으라고 권한다. 그러려면 이혼 후에도 자식 앞에서 전남편이나 전처를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가정 폭력이 이혼 사유가 아닌 한, 상당수 자녀는 이혼한 부모 모두를 여전히 사랑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서도 이전 배우자에 대한 나쁜 감정을 최대한 씻어내라고 한다.
-김태훈 논설위원, 조선일보(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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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1994년 뉴욕에 처음 갔을 때 지하철 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광고를 봤다. 광고 내용은 ‘재산 분할에서 양육권까지 최고의 승소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혼 ‘잘’ 시켜주겠다는 광고가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러나 한국 TV에서도 이혼 전문 변호사를 자처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고 그런 광고가 흔해지기까지 그로부터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에게 전화해 요즘 어디 사느냐고 물었더니 오피스텔에 산다고 했다. 이유를 묻자 망설이지도 않고 “이혼했다”고 했다. 어떻게 연락 한번 없었느냐고 하니 뭘 그런 걸 친구하고 상의하느냐고 했다. 1990년대만 해도 한국에서 이혼은 마치 ‘전과’처럼 숨겨야 하는 일이었고 특히 여성들이 일방적으로 손가락질을 받곤 했다. 이혼을 무조건 여성의 잘못으로 규정하고 ‘칠거지악’까지 정해놓았던 조선 시대의 영향이었을 것이다.
▶작년 국내 이혼 건수는 11만800건으로, 10년 전(12만4000건)보다 줄었다. 그러나 그 사이 결혼 건수가 20% 넘게 줄었기 때문에 3명이 결혼하는 것과 동시에 1명 이혼하던 것이 2명 결혼할 때 1명 이혼하는 셈이 됐다. 50세 이상 황혼 이혼도 폭증해 평균 이혼 연령이 20년 전 남자 36.8세에서 작년 48.7세로 열두 살이나 많아졌다. 기대수명이 크게 늘면서 황혼 이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영향이 크다고 한다. ‘이렇게 90세까지 살 수는 없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TV조선 새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가 첫 회 최고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 정도 시청률은 대단한 것이라고 한다. 이 프로에 출연한 이영하·선우은숙 커플은 결혼할 때 아홉 살 차이 스타 부부라서 큰 화제였다. 이들이 이혼하던 2007년만 해도 카메라 앞에서 ‘대국민 사과’ 같은 걸 했다. 그 사이 정말 세상이 바뀌었다. 이혼한 지 7개월 됐다는 젊은 커플은 마치 지금도 연애 중인 듯 발랄한 모습이었다. 이혼에 대한 세상 인식의 극적인 변화가 그대로 드러난다.
▶이혼 신고서에 기재돼 있는 이혼 사유 일곱 가지 가운데 ‘성격 차이’가 늘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성격 차이’라는 네 글자에 수많은 사연이 담겨있을 테지만 과거엔 참고 사는 게 미덕이었다면 이제는 그렇지 않다. 연예인끼리 가상 부부가 돼보는 프로 ‘우리 결혼했어요’가 히트 친 게 불과 몇 년 전이다. 그 정반대로 실제 이혼 커플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가 등장해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세상은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
-한현우 논설위원, 조선일보(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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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좋으라고 이혼하냐..
남자가 아내에게 제일 듣고 싶은 말이 뭘까요?
고맙다, 믿는다, 사랑한다 뭐 그런 말이겠죠.
그런데 저는 결혼생활 11년 동안,
들어서 힘이 나는 그런 말은 고사하고,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우리 이혼하자’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결혼생활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사사건건
‘이럴 거면 이혼해’ 라는 겁니다.
처음엔 놀라서 달래기도 했고,
그러다가 나중엔 화도 엄청 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근본적으로, 결혼생활이 자기에게 엄청 손해이고
매순간 자기만 희생한다는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참고 사는데, 사소한 것 한 가지도 나한테 못 맞춰 주면
나는 차라리 이혼하겠다
뭐 이런 거죠.
그런데 제가 보기엔, 저희 결혼생활이 그렇게 불평등하지를 않거든요.
남들이나 다를 게 거의 없습니다.
양가 부모님들도 평범하시고,
저 역시 아주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아내는 가사와 육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죠.
육아도 살림도 아내가 저보다 더 많은 몫을 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대개의 여자들이 다 느끼는 불만 아닙니까?
이혼을 늘 염두에 둘 정도로 심각한 사안인가요?
이혼하자고 하지 말고 남편인 저한테 더 많이 도우라고 잔소리하고 더 시키면 되지요.
제가 이런 말 하는 자체를 아내는 서운해 합니다.
사고방식이, 이기적이라네요.
왜 육아와 가사노동을 내 일로 생각하지 않고
왜 도와준다고 표현하느냐고 하고.
친정과 시집을 1대 1로 똑같이 배분할 수 없다면, 아예 양쪽 다 안 해버리려고 하는
고집이 있습니다.
하여간 그런 일들로 늘 다툼이 있었고
그 때마다 이혼하자 소리를 버릇처럼 듣고 살았는데
최근에는 그 갈등이 더 심각한쪽으로 번졌습니다.
이번엔 제가 이혼하자고 했거든요.
그렇게 안 맞고, 억울하고 이혼이 소원이면 하자고 했습니다.
솔직히 마음은 반반입니다.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이지만, 이혼만은 안 된다는 보수적인 생각이
제 안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혼할 바엔 서로 노력해서 상황을 바꾸는 게 맞다는 생각이죠.
하지만 제 마음 속의 나머지 절반은 지쳐 있는 게 사실입니다.
까짓 거 이혼하고, 속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 혹은
이참에 아내를 길 들이지 못할 거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 말에 대한 아내의 반응이 정말 기막힙니다.
저더러 비겁하고, 천하의 배은망덕한 놈이라네요.
그렇게 이혼해달라고 할 때는 안 해주더니,
이제 와서 누구 좋으라고 이혼하냐고요.
건강할 때는 실컷 부려먹다가 병드니까 나몰라라 한다네요.
얼마 전 아내가 디스크 수술을 받았거든요.
그걸 가지고 자기가 병든 몸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제가 보기엔 그 역시 억지주장입니다.
수술도 잘 되었고, 요양도 잘 해서 지금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하고 있습니다.
암 환자나 반신 불수 환자도 아니고,
제가 언제 병들었다고 나몰라라 했나요?
문제는 우리 사이에 쌓이고 쌓인 독설과 비난, 감정적인 앙금일 뿐이지요.
가만히 보면 아내는 자기가 늘 손해본 쪽이고, 희생만 하고 있다는
프레임 같은 걸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프레임으로 저를 공격해왔으면서,
자기는 여전히 존중받고 아내로서 보호받아야 한다는 논리인가요?
오는 말이 곱지 않은데 어떻게 가는 마음이 고울 수 있을까요?
왜 자기가 하는 말은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에게만 변함없는 의리를 요구하는지.
이혼 불사하고 나도 세게 나가야 저 입버릇을 고친다 생각했는데,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은 격으로 화만 돋구었습니다.
걸핏하면 이혼하자던 아내가 이제는 ‘절대로 이혼만은 못 해준다’는 논리로 저를 공격하니
기가 막힐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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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개
one****
2017.07.13 18:36
내가 54살 때 아내가 바람이 나서 나보고 이혼하자고 그렇게도 졸라대더니 집도 포기하고 이혼을 하고 짐을 싸서 나오는 것을 보고는 꼭 나가야 되느냐고 당황하더군요.
아마 지금쯤 집 판돈 다 까먹고 엄청 고생하고 있을 겁니다.
나는 올해 70인데 그 때 이혼당한 것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지금 만나면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습니다.
사람의 성격은 못 바꿉니다.
이혼하고, 재혼하지 마시고 혼자 좋은 일을 만들어서 즐기면서 사세요.
나이 먹으면 어차피 혼자 살게 됩니다.
앞날의 불안감으로 걱정하지만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jim*****
2017.07.13 17:44
결혼관련 전문적인 상담기관에서 상호간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두 분이 풀기에는 쉽지않아 보이는군요.
ull*****
2017.07.13 16:58
제가 말씀드린 자원은 비록 사람이긴하나 생활이나 경제에 필요한 노동력을 뜻하는 것이었는데요? 재원이라 하심은 ?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자나 재물의 원천을 말씀하시는 건지.. 제 표현에 잘못이 있다면 너그러히 용서 하소서 그리고 댓글에 표현이나 받침에 잘못이 있더라도 맥락이 되면 걍 이해 하소서.. 우리가 한글학자도 아니고 행복하게 사는 일반인인데
qmf*****
2017.07.13 16:52
글이 사라져 여기에 적습니다.
30년차 명퇴 교원 연금이 298만 정도에서 개혁조치로 270만원으로 깎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퇴금, 퇴직금 별도고요
그러니 정년퇴직은 훨씬 많습니다
오죽하면 부부교사 퇴직은 신흥재벌이라는 말이 있겠습니까?
반박글을 얼핏 봐서 다시 적습니다.
이 글 이혼해도 뾰족한 수 없습니다!
대게 이혼인들이 이혼 권유 많이 하더군요...
jas******
2017.07.13 15:19
자원???????????????
"재원"이라함
ull*****
2017.07.13 14:41
나는 할머니입니다만 대한의 남아들은 왜 가사일을 도와준다고 합니까? 아내를 많이, 집안일을 때때로 도와준다 용어가 틀린 겁니다 우리의 집, 가족 일은 도와준다가 아니고 한다 입니다. 아내는 친정에서 귀한 자식이었고 배웠으며 나아가 한 일손도 됩니다, 자원이라는 얘기죠 귀한 자원이 지금 함께 하고 있는데 당연 친정, 시가 똑같이 해야 마땅합니다(나에게도, 시가, 친정 있고 며느리도 있습니다 내 스스로 시가에 더 잘 하기는 합니다만 남편이 친정에 덜하면 용서 못하죠)그리고 정작 이혼하는 사람은 참고. 또 참다가 어느날 결심하여 합니다 이혼 이혼 입버릇하는 사람은 죽을 때 까지 하죠 두사람 다 소리없이 걸어가서 도장 찍으세요 두사람 모두에게 해방이 찾아올겁니다
pcw*****
2017.07.13 14:02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이런 류의 여자는 평생 동안 남자를 힘들게 하는 타입입니다.
물론 여자도 남자 잘 만나야 하는데.. 부부가 무슨 비즈니스 관계도 아니고.. 여자가 항상 열등감속에서 남자를 요리저리 베팅하면서 생활하는 타입입니다. 십년 살았기에.. 이혼하라고는 말 못하겠으나.. 평생 이렇게 산다면 여자를 길들이거나.. 아니면 이혼을 하거나.. 둘중 택일이 필요할 시기가 올 겁니다.
b51***
2017.07.13 13:34
그래도 늙은 내가 보기에는 사랑싸움으로 보이네요. 서로가 사랑싸움하는 방법을 조금 바꿔보는게 좋을듯 싶네요. 75세인 우리도 비슷하게 싸웁니다. 기가 막힐 땐 그냥 하늘보고 웃지요.
jjc****
2017.07.13 13:13
이혼하는게 최선입니다. 이혼만은 안 된다는 여론의 부정적 시각은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할 뿐입니다. 이혼이 무슨 죄입니까? 솔직히 자녀들 때문에 못하는건데 이혼 안하고 고통 속에 사는 어리석은 사람들보다는 이혼하고 마음 편히 자유롭게 사는 것이 만수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요. 더 이상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이혼하세요. 그런 여자와 살면 평생 힘들고 지쳐서 님이 쓰러집니다. 나도 비슷한 경우인데 이혼 후에도 애들 미끼로 가끔씩 괴롭힙니다. 무조건 헤어지세요. 그것이 최선입니다.
moo*
2017.07.13 11:43
아무 말이나 막하는 여자군요... 빨리 이혼하세요. 집 나갈 때 까지 싸우세요. 나가면 들이지 마세요...
dcl***
2017.07.13 11:27
이혼 못 할거라는 걸 전제에 깔고 극단적인 논리로 협박하는거지요.
그런데 막상 이혼해준다니까 당황해서 뒷수습이 안되는거고 남편 탓으로 몰아 부치는거지요.
이혼 안하면 평생 그런 식으로 시달려야 할겁니다.
평생 시달리며 이해하고 살던가 이 기회에 칼을 들이 대던가 둘 중의 하나죠.
ppl****
2017.07.13 10:10
필자는 본인이 굉장히 억울하고 당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보기엔..아내가 필자보다 더 억울하면 억울했지 덜 억울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날 이혼해달라고 할 때 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필자만.. 지쳐있겠습니까?
아내 분도 필자와 사느라 지쳤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아내의 사고 방식이 요즘 여성들의 사고 방식입니다!!
육아, 가사 일을 필자보다 더 감당하고 살고 있는데...
시댁보다 친정을 더 배분해야 옳지 않습니까?
그런데 똑같이 배분하자고 한다는 건
계산적으로는 틀린 얘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무조건 시댁이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건 무슨 논리입니까?
그럼 필자께서 육아와 가사를 더 감당하고 살았으면 좋았잖아요!!
아내 입에서 이혼하자는 소리 나왔겠습니까?
도와준다고 표현하지 말고 주도적이 되어서 해보세요!!
남편으로서 뭐든 똑부러지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소릴 듣는 겁니다!!
아내가 디스크 수술 왜 받았겠어요?
이런 가사와 육아에 몸 받쳐 살고,
여자들은 출산과 동시에 허리의 고통이 있다는거 알고는 사셨습니까?
저 같아도 이혼 안 해줍니다!!
아내만큼 필자도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 보입니다
아내한테 그런 소리 들었으면,,
스스로 뭔가 바꿔 볼려고 노력은 해보셨습니까?
진정으로 노력 하셨습니까?
아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뭔지 이해 할려고 노력하셨나요?
모든 여자들이 다 갖는 그런 불만.. 쯤으로 생각하는 필자가 무슨 노력을 했겠습니까?
책임은 반반입니다!!
필자 아내 분 모두. .이혼이 뭔지 알고는 계십니까?
도장만 찍으면 끝날 것 같죠!!
입버릇을 고치기 전에 필자가 변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있으면 하십시오!! 이혼!!
dak***
2017.07.13 07:39
이혼소송을 하든 그냥 별거를 하든 하세요. 더욱 강하게 나가서 끊어내지 않으면 님이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며 살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여자와 용케도 오래 사셨네요. 이기적인데다 피해망상까지... 저 같으면 하루도 못삽니다.
ste***
2017.07.13 05:49
제 전처가 똑같은 타입이었는데, 참다참다 이혼했습니다.
전처가 나중에 실토하더군요. 이혼하자고 하면, 내가 못할 꺼니까, 자기 원하는 대로 다 들어줄 줄 알았다고.
이혼하고 나니, 나는 세상이 이렇게 좋습니다. ㅎㅎ
이혼하자고 노래부르는 아내가 없는 거만 해도 세상은 참 밝고 좋은 곳 입니다. ㅎㅎ
gre******
2017.07.12 19:42
참으로 힘든 삶을 살고 계시는군요 여자는 요물입니다 너그럽게 대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겁니다 주사위가 던져졌다면 결단을 내리십시요 그런 여자와 한 평생을 함께 하신다면 님은 엄청난 시련에서 해방되지 못합니다
sun******
2017.07.12 17:37
서로 듣고 싶은 말만 원하고
서로 내가 아니라 상대가 바뀌길 원하고
어떤 사건이나 일이 일어났어도
어느 순간 무슨 일인지는 까맣게 잊어 버리고
그 상처받은 마음만 기억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가해자는 없고 모두가 자신은 피해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느 한쪽(아내)이 희생하고 참고 있다는 것은
다른 한쪽(남편)은 그 희생으로 맘 편하게 생활을 해야하는데 그렇지도 않은듯합니다.
간단합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아내에게 하면 됩니다.
"고맙다, 미안하다, 그 동안 애썼다. 사랑한다."
그것이 당장은 손해보는 것 같아도 결국은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습니다.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무심코 들은 비난의 말 한마디가 잠 못 이루게 하고
정 담아 들려주는 칭찬의 한마디가 하루를 기쁘게 합니다.
진실한 말 한마디와 위로의 말 한마디가
상한 마음을 아물게 한다면
말은 마음에서 태어나 마음에 씨를 뿌리고
전하지 못한 한마디가 평생 후회하는 삶을 만들기도 합니다.]
더 늦기 전에 마음을 담아 말을 전하세요.
rin**
2017.07.12 16:45
트라우마로 시달림을 받는 사람이군요.
늘 어두운 그늘이 있지만,
그 사람의 과거를 잘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들지요.
이해를 해도, 같이 사는 것이 고역일 것입니다.
팔자소관으로 돌리는 수 밖에 없네요.
그렇지만, 비난이나 부정적인 말을 지속적으로 듣게 되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은 문제입니다.
지혜를 발휘해서 부인과 함께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부가 함께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잘 안되면, 졸혼을 하는 것도 한가지의 방법입니다.
rat***
2017.07.12 11:03
그냥 불쌍하시다는 말밖에는. 아마 여성시대 죽순이가 아닐까 강력히 의심이 드네요.
hos******
2017.07.12 10:02
메갈리안이거나 메갈리언 부류의 아내를 두셨군요.
사사건건 시비 걸고 억지 논리로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려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관용의 방식은 통하지 않습니다. 이혼을 하거나 이혼이라는 압력을 통해서 억지부리기가 안 통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세요.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그러나 대충해서는 소용 없습니다. 오랫동안 삐뚤어진 사람 잘 안 고쳐지거든요
kjh***
2017.07.12 10:01
정도의 차이일 뿐 결혼한 거의 모든 여자들의 공통분모 입니다.. 그래서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눈길이 가면 못된 인간 죽일 인간 이라며 갈갈이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겠다고 하지만 자신의 외도에는 삶의 공허함과 이렇게 늙어가는 자신이 불쌍해서 조금의 위안이 필요했다는 등.. 심지어 가만이 있으면 저절로 돌아 올텐데 왜 일을 이렇게 만드나며 이 모든 것이 네 탓인걸 아느냐며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늙어야 이성이 돌아오는 휴~~ 지금 당장은 답이 없음을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kaa****
2017.07.12 09:27
슬픈것은 상대를 소유하는 것이 결혼이라 생각하고 사랑이라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결혼도 사랑도 절대로 상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먼저 상대에게 조건없이 주는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아내도 잘못되었고 귀하도 잘못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많던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던 처녀총각시절에도 겨우 당신들은 당신들을 만났을 뿐입니다. 상처나고 덧나서 한정된 시공간에서 또 다른 상대를 만난다고 지금보다 더 나은 상대를 만날 확율은 처음보다 훨씬 못하지요.그러니 못나도 잘나도 모두 내 배우자이고 아픔도 슬픔도 모두 자신이 보듬고 감싸야 할 상처입니다. 그러니 다른 맘 먹지 마시고 운명이려니 생각하고 아내의 잔소리를 잔소리로 생각지 마시고 자장가로 들으시고 아내에게 조건없는 헌신을 하세요. 아내가 그런 것은 평소의 당신의 행동에 진정성이 결여되어 당신의 진심이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심했나요? 그러나 자식이 딸리면 이혼해서는 안됩니다.서로가 그 신성한 인격체들을 위하여 내 한평생 바쳐 그 들의 길을 밝혀줄 의무만이 있을 뿐입니다.
아내에게 진심을 다하여 언행을 한다면 그도 사람인데 왜 감동을 안받겠어요. 그러니 귀하의 말씀은 답답한 것은 이해하지만 아직도 귀하가 더 많이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여자와 산다는 것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왜 그런지는 귀하가 더 잘 알겠지요? 모든 여자가 그렇습니다. 그러니 남의 떡이 커 보여도 결국은 마찬가지 입니다.
ksh********
2017.07.12 09:18
전형적인 초식남이군. 그냥 목메어서 살아야겠지. 겁나서 이혼은 못 할 게 뻔하고.
ktd****
2017.07.12 09:17
떨어져 지내보시면 서로의 빈자리를 알게 됩니다... 저의 가정과 비슷하네요.. 그리고 정신과 상담을 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aur***
2017.07.12 09:09
참 다행이에요. 부인이 죽어도 이혼은 안 하겠다는 것을 확인했으니까요. 부인은 결혼해서 밑지는 장사를 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남자인 저도 그랬는데요 뭐. 결혼 안 했으면 한 여자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을텐데 하구요. 근데 그게 얼마 못가더라구요. 가정에 얽매인 생활을 하다보니 그 생활에 익숙해지데요. 오히려 목줄을 하던 강아지가 목줄이 없으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처럼요. 아마 이제 부인도 그렇게 될 겁니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고 기다려 보시라구요. 깨가 쏟아질테니.. 글구 부부 간에 누가 누구를 길들여요. 더불어 살아가는 거지요. 아마 곧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때가 올 것이고 먼 훗날 하나가 먼저 훌쩍 떠나버리면 빈 둥지를 지키며 꺼이꺼이 울 때가 올 겁니다. 그 날까지 행복하게 사세요. 홧팅!!.
yso****
2017.07.12 08:40
지속적인 배려와 사랑으로 신뢰를 쌓아가는게 중요하고 신뢰가 쌓인 다음에는 규칙과 상호간의 예절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는 신뢰 구축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잘해주고 배려하고 힘들어하는 마음을 먼저 알아주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다 보면 신뢰가 쌓입니다 그런 후 규칙과 예절을 조금씩 쌓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해주고 배려하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받아드리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한다면 결국은 서로가 소중하게 여기게 됩니다 무엇을 얼마나 해주었는가가 아니라 마음을 다해서 상대방을 위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기준이 되겠죠
thf****
2017.07.12 08:08
참 대단한 분이군요.. 그런 여자랑 어떻게 살아왔는지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jky*****
2017.07.12 07:34
그런 유형의 사람들을 사회에서 몇 번 부딪쳐 봤는데, 방법은 오직 하나, 가급적 접촉을 안하고 그 사람을 소 닭 보듯이 대하는게 상책이더군요. 그런 사람은 매사에 불평, 불만입니다. 다루는 방법은 무시하던지, 세게 박던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세게 박아도 안 통하면 상대를 하지 말아야죠. 이런 사람의 심리 상태는 아주 이기적입니다. 부부지간에 저 정도면 매일 보고 어떻게 삽니까. 그저 견딜만하면 그냥 사시고 아니다 싶으면 별거 또는 이혼하는게...
zco*
2017.07.12 05:52
글을 읽는 내내 마치 나를 보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만나지 않았으면 좋은 사람을 만나 잘살고 있었을텐데 나를 만나 고생하며 살고 있다는 생각으로 살고있는 제 처입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요.
이제 서로 다른 길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생각으로 마음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나이 먹어갈수록 서로가 편해야하는데
서로가 원수 마냥 불편하다면
결국은 정리하는 것이 좋은것 아닌가요?
요즘 졸혼이 유행한다 합니다.
사회적인 이목 때문에 이혼은 하지 못하고 졸혼이라는 것을 한다는데
전 개인적으로 그것을 찬성하는 쪽입니다.
물론 능력이 없이 졸혼하면 노숙자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dda***
2017.07.12 03:04
아내 분이 전업주부인지 직장인인지 언급이 전혀 없어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가사와 육아가 아내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필자의 인식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가사와 육아는 부부 공동의 일이지 아내의 몫이 결코 아닙니다.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이 더 큰 몫을 담당해야 하는 것이 가사와 육아이고,
두 분이 모두 직장생활을 한다면 양자가 균등하게 책임을 져야 하는 일입니다.
도와준다는 건 그건 내 일이 아니라는 사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필자가 그렇다해도, 부인이 걸핏하면 이혼을 입에 올리는 건 지극히 잘못된 태도입니다.
올바른 사고를 지닌 부인이라면, 상황이 이러저러하니 당신이 이 부분을 지금보다 좀더 부담해줘야 하겠다고 요구해야 합니다.
결혼생활 중 부부가 결코 가볍게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할 단어가 이혼입니다.
누구랑 싸우더라도 막말은 하지 말아야 화해할 여지가 남는 것처럼, 이혼이란 단어는 막말 같아서 결코 쉽게 뱉어선 안 됩니다.
그럼에도 입버릇처럼 이혼을 들먹이는 부인은 지금 당신과의 결혼생활이 못마땅하고 당신이 싫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막상 글쓴이가, 그래 그렇게 싫다면 그만 끝내자고 말하자, 누구 좋으라고? 절대 이혼 못해, 라고 할까요?
글쓴이가 미운데, 내가 왜 당신이 원하는 걸 해줘? 이런 보복 심리입니다.
해법은 모르겠으나, 앞으로의 결혼생활이 점점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건 누가 봐도 분명해 보입니다.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고 피해의식을 가진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기는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hh0***
2017.07.12 01:39
아내의 이혼 하자는 말을 '사랑한다는' 말로 이해하고 들으시면, 만사 편안할텐데, 뭐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나요. 남편 분이 좀더 대범해 지세요. 이혼은 무슨 이혼.... 더 불행해 집니다. 아래 분 글처럼, 밤에 서비스를 확싷히 하세요. 아내 분이 귀엽다 생각하고. 가정이 평안할겁니다...
acu*******
2017.07.12 00:46
서양영화를 보면, 어떤 사림들은 "FUCK"이란 단어를 안쓰면 숨을 못쉬는 것처럼 보인다. 그와 같이 글쓴이의 아내는 숨을 쉬기 위해서 "이혼하자"는 말을 한 것 같다. 그냥 백년해로 하슈~~~행복한 부부? 맞네!
dav*****
2017.07.11 22:26
아내 분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이혼하세요. 평생 마음 고생하며 불화 끊이질 않습니다. 아니면 정신 병원에서 요양시키던가.. 자신만이 희생양이라는 의식에 젖어 있는 남성이나 여성하고는 함께 살기가 매우 어렵고 나아가서는 의처증이나 의부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for*****
2017.07.11 19:54
피해의식에 젖어잇는 사람 고치기 힘듭니다. 어디가서 상담받아가면서 하면모를가 안고쳐질 겁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하다말면 안한만 못하고 평생 그리살게 되죠.. 나이들면 본격적으로 구박시작되겠죠...
gre*******
2017.07.11 16:47
아내 분이 일을 하는 분인지 아닌지가 글에 없어서 판단 할 수가 없네요. 같이 맞벌이를 하는데 남편이 육아나 살림을 돕는다는 마인드이면 짜증나는게 사실이거든요. 아내 분이 시댁일과 친정 일도 똑같이 처리하고 싶다는 생각이라 하시니 그것도 친정 쪽에만 몰빵하는 그런 분에 비하면 이상한 건 아니죠. 그러나 아무리 해도 이혼하자는 말을 달고 사는건 문제가 있는데. 그런 말을 하게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부부 상담을 같이 받아 보심이...
ilw**
2017.07.11 16:29
귀여운 마누라네요. 이혼의 의미도 모르고 감행하는 멍청한 X들도 많습니다. 매일 밤 확실하게 눌러주세요..... 그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skl***
2017.07.11 16:16
이혼하자고 말 한 건 잘 하신 듯 합니다.
여자분들은 왜 그럴까요?
ggs********
2017.07.11 16:15
글의 내용으로 미루어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습니다.
주변에 흔히 있는 부류의 여자이긴 해도 남자 입장에서는 피곤하지요.
글 쓴 분의 나이와 자녀들 얘기를 언급하지 않아 조언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아내 분의 성격 개선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같은 경험을 한 경우라서 미래를 생각한다면 빨리 헤어지는게 좋습니다.
다른 얘기일수 있는데, 예전 다니던 제법 큰 회사에서 웬만큼 능력도 있고 재주도 있던 사람이
항상 회사를 때려 치워야겠다는 얘기를 하고 다녔고
본인의 가치도 알아볼겸 어느날 사표를 냈는데(당연히 반려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음)
오너가 즉시 결재하고 말았습니다.
그 친구 나중에 본의가 아니었다고 사표를 돌려달라고 애원하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아내 분 성격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이혼하세요. 행복한 삶은 경제적인 가치만으로 결정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선닷컴(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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