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돌아가는 이야기.. ]/[時事-萬物相]

[종편 점수 조작 보고받고 은폐까지 지시, 그래도 버틴다니] ....

뚝섬 2023. 5. 17. 11:01

[종편 점수 조작 보고받고 은폐까지 지시, 그래도 버틴다니]

[범죄 혐의에도 버티는 文 정권 방송 기관장들, 이들에겐 방송이 정치] 

[친야 117명에 친여 15명 부른 KBS·MBC.. 방송아닌 정치 세력]

 

 

 

종편 점수 조작 보고받고 은폐까지 지시, 그래도 버틴다니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한 위원장은 종편 점수 조작을 보고 받은 뒤 이를 승인하고 은폐까지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종편 점수 조작을 보고받은 뒤 이를 승인하고 은폐 지시까지 했다고 한다. 공소장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020년 TV조선이 재승인 심사에서 기준 점수를 넘었다는 보고를 받자 “미치겠네. 그래서요?”라며 실무진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고 “ 먹겠네라고도 했다. 문재인 청와대에서 질책받을 것이란 얘기였을 것이다.

 

한 위원장의 불만을 들은 담당 국장과 과장은 외부 출신 심사위원장 윤모 교수에게 점수 수정을 요청했고, 일부 심사위원이 점수를 깎아 다시 제출했다. 한 위원장은 국장에게 “점수 수정으로 TV조선이 과락이 됐다”는 보고를 받고 승인했다. 사실상 점수 조작 지시, 승인 모두 위원장이 것이다. 이 때문에 TV조선은 조건부 재승인 처분을 받았다. 한 위원장은 언론이 이 문제를 취재하자 실무진을 불러 “점수 수정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게 하라”며 은폐까지 지시했다고 한다. 또 “방통위가 점수 평가에 관여하지 않았다 허위 보도 자료도 내게 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방송 재허가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도 수사받고 있다. 경기방송은 객관적 평가에선 전체 방송국 146곳 중 8위를 했지만 심사위원 주관 평가에선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이 때문에 조건부 재승인을 받고 이듬해 방송을 접었다.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기방송 기자가 질문이 정권의 미움을 사실이 있다. 이 때문에 한 위원장이 나서서 점수를 조작했을 것이다.

 

방통위원장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지켜야 최고 책임자다. 그런데 정권 뜻에 따라 점수를 조작하고 은폐했다. 담당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은 이 일로 줄줄이 구속됐는데 정작 책임자인 본인은 지시한 적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실질적 조작 지시자는 문재인 대통령이겠지만 위원장도 책임을 피할 없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정부의 면직 절차에 반발하면서 끝까지 버티고 있다. 뻔뻔하고 파렴치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조선일보(23-05-17)-

_______________

 

 

범죄 혐의에도 버티는 文 정권 방송 기관장들, 이들에겐 방송이 정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종편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되고도 물러나지 않자 정부가 면직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불법 점수 조작으로 담당 국장과 과장, 심사위원장이 줄줄이 구속됐는데 한 위원장은 책임을 피한 채 8개월 넘게 자리를 지켜왔다. 이런 심각한 조작 범죄를 국장, 과장급 실무자들이 윗사람 몰래 했다고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나. 편파적 방송 심의로 비판받아 온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도 임기가 남았다며 물러나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 임명된 사람이 민주당의 방송 장악을 위한 알박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2020년 TV조선이 재승인 심사에서 기준 점수를 넘자 실무진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한다. 담당 ·과장은 심사위원장에게 점수 수정을 요구했고, 일부 심사위원이 점수를 깎아 다시 제출했다. 이로 인해 TV조선은 조건부 재승인 처분을 받았다. 이런 한 위원장이 점수 조작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납득할 만한 해명은 없이 혐의를 부인만 해 왔다. 물론 한 위원장이 최종 책임자일 수는 없다. 이런 조작 범죄는 문재인 대통령 정권 핵심의 관여 없이 벌어지기 힘들다. 그렇다고 해도 기관장인 한 위원장이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인간적으로도 비열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왼쪽)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작년 10월 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정연주 위원장의 방송통신심의위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김일성 일가를 우상화하는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 대한 접속을 차단해 달라는 국가정보원의 요청을 매번 거부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이메일과 연락처가 있어 연락 창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했지만, “이적 표현물 비율이 70%가 안 돼 심의하기 힘들다”고 했다고 한다. 이러기를 수년이라고 한다. 도저히 정상이 아니다.

 

정부 임명된 위원들이 다수인 방심위는 그동안 KBS, MBC, 김어준 편의 편파·왜곡 방송엔 면죄부를 주고 다른 방송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댔다. 천안함 잠수함 충돌설 등 허위 가짜 뉴스 보도에도 면죄부를 줬다. KBS 시사 프로그램에 좌파 패널만 80회 넘게 출연시켜도 문제 삼지 않았다.

 

정 위원장은 KBS 사장 때 노무현 정부를 노골적으로 편들고 사실을 왜곡하는 방송을 했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공정성이 핵심인 방심위원장 자리에 앉힌 사람들이 문제이지만, 정권이 바뀐 뒤에도 버티면서 불공정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정 위원장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다.

 

-조선일보(23-05-05)-

_______________

 

 

친야 117명에 친여 15명 부른 KBS·MBC… 방송 아닌 정치 세력

 

 

공영방송인 KBS와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중 심각한 편파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윤 대통령 방미 기간인 지난달 24~28일 KBS1 라디오 5개 프로그램 출연자 131명 중 80명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이거나 친야 성향의 언론인 등이었다고 한다. 반면, 정부 여당과 친여 인사는 11명으로 야당 성향 출연자가 여당 쪽보다 7배나 많았다. 한국언론인총연합회 KBS방송인연합회 분석에 따르면 문제가 된 프로그램 중 두 곳은 친여 인사를 아예 출연조차 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같은 기간, MBC도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패널을 편파적으로 구성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MBC노동조합(제3노조)과 공정언론국민연대는 대통령 방미 중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두 곳에 출연한 패널 37명이 친야 인사이고, 4명만 친여라고 분석했다. 두 방송을 합하면 패널 구성이 야권 117 대 여권 15다. 이 정도면 공영방송 간판을 단 정치 세력이다.

 

공공 재산인 전파를 쓰는 공영방송은 ‘편파’를 가장 멀리 해야 한다. MBC는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을 출연시켜 “워싱턴 선언이고 무슨 공동성명이고 현란한 수사가 많은데 기껏해야 확장 억제 하나밖에 없다”는 저급한 막말성 주장을 제대로 된 반대 의견도 없이 내보냈다. 이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두 방송사는 정권의 응원단 역할을 하다 정권이 바뀌면 간부진이 마치 여야 교대하듯이 바뀌곤 했다. 이번 경우 정권이 바뀌었는데 사장 등이 바뀌지 않으면서 전 정권 쪽 간부진들이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있다. 이들은 마치 ‘항전’을 하듯 새 정부와 싸우겠다는 자세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이 공공재인 전파를 이용해 정치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현재 공영방송의 실상이다.

 

방송통신심의위는 이런 편파 방송을 막으라고 존재하는 기관인데 두 공영방송의 노골적인 편파 방송을 방치하고 있다. 이 역시 지난 정권 사람들이 장악하고 있다. 종편에 대해선 현미경을 들고 들여다보면서 공공 전파를 쓰는 KBS의 한 시사 보도 프로그램이 좌파 패널을 80회 넘게 출연시키고 보수 인사는 한 차례도 부르지 않았는데도 문제 삼지 않았을 정도다. 지금 공영방송은 정상적인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조선일보(23-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