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정상에 올라 조망한 황장산 수리봉-감투봉-정상 구간]
황장산 수리봉-감투봉:
몇 주일 마음에 품고 있던 산행지..
지난주 결정적으로 나서기로 했는데 주말 이틀간 비가 오락가락, 거기에 미세먼지 주의보에
한 주일 미루고 어제-오늘 아침 일기예보를 검색하니 미세먼지도 준수하고, 기상도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 가벼운 마음으로 동로면 생달리
입구 생달교에 주차를 하고 예비 범법자(?) 심정으로 두근두근 조심조심 그 채석장을 지나 수리봉-촛대바위 바로 아래까지 접근했는데..
[황장산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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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산:
월악산국립공원 동남단에 있는 산(1077m)으로,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鵲城山)이라 불렀고, 《대동지지(大東地志)》 《예천군읍지》 등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다. 또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천황의 정원이라 하여 황정산(皇廷山)이라고도 하였으며 지금도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조선시대인 1680년(숙종 6) 대미산(大美山)을 주령으로 하는 이 일대가 봉산으로 지정된 데서 산이름이 유래하였으며, 그 이유로 황장봉산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봉산이란 나라에서 궁전·재궁·선박 등에 필요한 목재를 얻기 위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기에 적당한 지역을 선정하여
국가가 직접 관리·보호하는 산이다.
[황장산-수리봉(좌)에의 산행들머리 금줄을 넘지 못하고 인근 천주산 정상에 올라 조망한 황장산 수리봉-감투봉-정상 구간]
황장산이 봉산이었던 것을 알 수 있는 표지석이 황장산 봉산표석(경북문화재자료 227)으로 인근의 명전리 마을 입구에 서 있다. 조선 숙종(1680년)때 이산에서의 벌목과 개간을 금지하는 봉산으로 정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황장산에서 생산되는 황장목(소나무)은 목재의 균열이 적고 단단해 임금의 관(棺)이나 대궐을 만드는데 많이 쓰였다.
대원군이 이 산의 황장목을 베어 경복궁을 지었다고도 전해진다. –자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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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산 가는 길.. 문경읍의 백화산..
-백두대간 능선이다..
-황장산 들머리 생달리 가는 길 우측으로 성주봉-운달산-단산..
-주흘산..
-백화산 주능선..
-성주봉-운달산..
-단산..
-포암산을 중심으로한 백두대간..
-충북-경북의 경계에 있는 포암산..
-대미산..
-차를 타고 지나온 주흘산(여우목고개 오름길 중간에서)..
-여우목고개.. 해발 620m
-여우목고개를 내려서며.. 멀리 오늘 산행지 황장산-수리봉..
-출금지역이라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09:40, 안생달 입구, 생달교에 주차를 하고..
-그 채석장으로 걷는다.. 수리봉..
-잘 찾아왔다.. 채석장입구..
-예상했던 바..
-일반 채석장이 아닌 조경용 자연석을 채취하는 듯..
-처음 오는 길이어서 이 방향일까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저 앞쪽 출입금지 간판을 보고 제대로 왔음을 확신..
그 간판에는 24시간 CCTV 촬영 중이라고.. 설마했는데.. (또 과태료를 감수하더라도 오를 작정이었다.. ) 그런데,
-국공 직원 3분이나 오셔서, 적극 만류.. 출입금지 경고간판 앞에서 잠시 망설이는 내 모습이 초소 모니터에 떳던 모양..
설마했던 24시간 CCTV 촬영은 "엄포(?)"가 아니다.. 촬영된 화면은 실시간으로 전 국공 모니터 잡힌다네.. 녹화된 내 뒷모습..
-이 장면은 위의 장면에 앞서 경고간판으로 접근하는 녹화된 내 모습..
과태료를 감수하더라도 오르겠다고 가벼운 실갱이를 하였지만, 결국 발걸음을 돌리기로..
(오르면 중간에 또 감시초소가 있다는데 더 고집피우키는 그렇고.. )
-깨끗히 돌아서기로.. "수고하세요..~~!!"
-다시 생달교로 돌아나오면서 뒤돌아보니 촛대바위가 지척이다..
-갔던만큼 되돌아 나오기..
-40여분 길거리 산행..
-황장산-수리봉(촛대바위-낙타바위-감투봉) 구간을 오르지 못하고 ..
-그다지 멀지 않은 다른 산행지로 가는 길.. 오르지 못한 수리봉 능선..
-날씨 기막히게 좋은데.. 너무 아쉽다.. 멀리,
-그 촛대바위..!!
---[오늘 산행 이전에 인터넷으로 산행금지 구간을 사전 확인을 했건만.. 안생달마을-작은차갓재-황정산 정상 구간도 5월1일 까지는 "산방기간"으로 출입금지라고..
오늘 산행예정구간 하이라이트를 다른 산객의 기록["행인(knkim2)"]을 통해 맛배기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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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직접 보고싶었던 '촛대바위'
-촛대바위 바로 옆의 기암..
-'낙타바위'..
-'낙타바위'의 약간 비켜선 모습..
-황장재.. 백두대간은 이곳에 앞서 대미산-차갓재-황장산에서 이곳을 지나 벌재-저수령-묘적봉-도솔봉-죽경-소백산으로 북진..
-앞서 절친 창훈과 황장산 정상을 거쳐 이곳 감투봉 직전에서 안생달로의 하산 구간을 산행했었다..
-감투봉에서 안생달로 내려서는 암릉능선..
-보아하니 정상석이 앞서 산행했을 때와 다른 모습으로 바뀐 듯 하고..
---[출처: 행인(knkim2)의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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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산행을 못하고.. 짧은 고민 끝에 황장산에서 멀지 않은 천주산(天柱山)으로 오늘 산행을 이어가기로..
-벌재 넘어 도락산-황정산-도솔봉-올산... 등의 산행을 마치고 동로면에 접어들면 특별한 모습으로 다가왔던 천주산..
오늘 황장산 산행 포기로 급하게 결정한 산행목적지, 들머리인 천주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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