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산(月峰山)(경남 함양)] 장대한 덕유산, 그 덕유산에서 보다 더욱 장관.. (1-2)

           [월봉산에서 바라보는 장대한 덕유산의 장관: 좌측 남덕유산에서 삿갓봉-무룡산-중봉을 거쳐 향적봉까지 뻗어있는 웅장하고 부드러운 주능선 마루금(갤럭시 노트5-파노라마 모드)]

 

오래 전부터 산행계획을 세웠던 곳이다. 지난 이른 봄, 바로 지척에 있는 남덕유산-서봉을 산행할 때 하루 더 체류하며 산행을 할 생각도 했지만, 두 곳이 다 헤비급(5시간 이상의 산행)이라 이리저리 계획을 짜보아도 어쩔 수 없어 다음으로 미루었던 곳.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 아니련가..!

설레는 마음으로 꼭두새벽에 남원 여관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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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산:

경남 거창군 북상면과 함양군 서상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남덕유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남령재를 지나 거망산과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리덤에서 이어지는 멋진 암릉과 덕유에서 지리까지 시원한 조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또한 정상을 중심으로 남릉과 서릉의 중턱 이상과 하봉 주변의 진달래 군락지는 마치 지리산의 세석평전의 철쭉지대를 방불케 한다. 

                                                                                         [월봉산 주변과 백두대간]

 

남덕유에서 향적봉으로 굵게 뻗은 덕유산 주능선을 가장 가까이 조망할수 있으며 남덕유에서 시작하여 금원산과 기백산으로 달려 가는 진양기맥의 줄기에 위치하여 남령에서 기백산이나 황석산을 가려할때 꼭 거쳐가야 하는 산이 바로 월봉산이다. 접근 하기에 교통이 불편하고 주위에 남덕유, 기백산, 황석산 등 기라성 같은 산과 그들끼리만의 종주코스나 산행로가 따로 있어 산의 아름다움에 비해 소문이 덜 난 산이다.  -자료취합-

 

                                                          [월봉산의 두 모습: (좌) 육십령 오름길에서 / (우) 백두대간 깃대봉(구시봉)에서]

                                   [월봉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지리산 주능선: 좌측 천왕봉에서 우측 반야봉을 지나 노고단 부근까지.. (앞의 산은 함양군 서하면의 괘관산(대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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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7-06-04):

남령(06:20)-수리덤(07:40)-월봉산∙정상(09:40)-큰목재∙노상마을 갈림길(10:16)-노상마을(11:50) [9 km: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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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3, 오늘도 꼭두새벽에 움직인다.. 월봉산 산행들머리 함양군 서상면 '남령' 가는길..

-대구-광주고속도로를 지나는데, '다리높이 97m'라는 안내판이 눈에 띄어 갓길에 잠시 차를 세운다.. "높긴 높다.. "

-아직 어둠 속에 잠겨있는 함양읍내..

-04:56,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상면과 안의면의 갈림길.. 남덕유-월봉산-육십령은 좌측, 금원-기백-거망-황석산은 우측..

 

-서상면..

-몇번 왔다갔다하여 마치 우리동네에 온듯하다..

-월봉산 들-날머리 노상마을 입구.. 오늘은 날머리..

-남덕유-육십령-월봉산 가는 길 우측으로 서봉-남덕유-남령-월봉산..

-월송저수지와 할미봉..

-서봉-남덕유..

-남덕유 들머리 영각사탐방지원센터는 직진, 월봉산은 우틀..

-남령 넘어 거창쪽은 해가 떳겠지만, 이쪽 함양쪽에서 바라보는 월봉의 수리덤은 짙은 어둠 속..

-수리덤..

-남령..

남령:

함양군 서상면과 거창군 북상면의 경계지점에 있다. 해발고도 900m. 오늘 산행지인 월봉산의 정상이 1279m 이니 남령에서 월봉산 정상 까지의 고도 차이는 400미터도 채 안된다.

-자홍색이 오늘의 산행예정구간.. 노랑색은 하산 후 노상마을에서 다시 이곳까지 택시로 올 구간..

-몸 풀 틈을 주지 않고 초장부터 빡세게 오르기..

-뭔가 보일 것 같다.. 몹시 궁금..

-'짜~잔~' 남령까지 지나온 서상면과 뒤로 덕유 서봉에서 뻗어내린 백두대간 상의 할미봉과 그 아래로 육십령과 깃대봉..

-'아이구야~~!' 바로 등 뒤에서 덕유산도 반겨준다.. 남덕유와 우측으로 삿갓봉..

-좌우지간~ 기대했던대로 오늘 산행 기가 막히겠다..

-실제로 마주 대하는 수리덤..

수리덤(칼날봉):

수리덤은 매의 부리처럼 보인다 하여 '수리덤'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월봉산 쪽에서 보면 수리가 날개짓을 하는 형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지역에서는 암봉을 ‘덤’이라 부르는 듯(예: 가야산의 ‘상아덤’)

-독수리(수리)가 막 날아오르려는 폼새다..

-이정목 상으로 남령-월봉산 3.6 km..

-개비하기 전의 이정목..

-눈이 번쩍 뜨이는 조망.. 남덕유와 삿갓봉..

-우측으로 무룡산..

-삿갓봉..

-무룡산..

-삿갓재에서 내려서게 되는 황점마을 되겠다.. 거창 땅이다..

-진행..

-중봉-향적봉으로 흘러가는 덕유 능선마루금..

 

-그런가하면, 남덕유 좌측으로는..

-백두대간을 따라 할미봉-육십령-깃대봉-백운산.. 으로 흘러간다..

-할미봉 아래 서상면의 마을..

서상면(함양군)과 북상면(거창군) 이름의 유래: 

옛 안의군의 안의읍 서쪽에 자리하여 서상면이라 하였고 북쪽에 위치하여 북상면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서로 다른 행정구역이지만 옛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라 한다.

-육십령을 지나 북진하는 백두대간 상의 깃대봉.. (이곳 월봉산 산행을 마치고 2차 산행지로 욕심을 부려보는데.. 글쎄~~ )

-진행 방향..

-상큼한 신록에 마음이 나를 듯..

 

-거기에 저 푸른 덕유의 능선마루금.. !

-금년 초, 이른 봄에 남덕유-서봉 산행할 때에는 주능선 반대쪽에 눈이 장관이었는데..

  

-남령 오름길..

-수리덤..

-인수봉을 올려다 보는 듯..

-수리덤의 밑둥이..

-아주 요상하게 생긴 나무다..

-근데 갑자기 내리막.. 마치 하산길 같다..

-그것도 한참을.. (이거 알바하는거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엄습.. )

-한참을 내려가다 오름길이 나오니 불안한 마음이 가신다.. (세상에 오름길 나오는데 반가운건 또 뭐야..?)

그만큼 수리덤의 밑둥이가 엄청난 것..

-빡세게 올라..

-수리덤 입구..

-수리덤 우측으로 삿갓봉-덕유산의 능선..

-그 우측으로 거창군..

-황점마을을 지나 내려서게 되는 거창군 북상면..

-황점마을.. 덕유산 황점탐방안내센터도 있다..

-수리덤에 접근..

-서상면 할미봉..

-육십령 방향..

-월봉산 정상과 우측으로 흘러 내려가는 큰목재..

-할미봉 아랫마을..

-수리덤 꼭대기에 오르면 오르겠지만, 굳이 오를 필요가.. 이미 사방 팔방 다 조망했는데..

 

-다시 진행방향의 월봉산 정상..

-'두~둥~' 드디어 금원산(앞)과 기백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

-저 아래 계곡 '수망령' 위로 솟아오른 금원산과 기백산..

-월봉산 우측 거창-합천 방향으로 머~얼~리, 가장 높게 보이는 가야산과 그 앞으로 두리봉-수리봉-단지산 등으로 어림되는 산 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위의 좌측 월봉산 우측의 큰목재 뒤로는 계관산.. 그리고 그 뒤 지리산 천왕봉-중봉이 점잖게 자리하고, 우측으로 반야봉으로 지리주능선이 흐른다..

---[월봉산(月峰山)(경남 함양): 백두대간, 무룡고개에서 덕유산을 거쳐 지리산까지의 조망.. (2-2)]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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