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 명상구름다리]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춥고 움츠렸던 2~3개월 간의 겨울 끝자락, 조금은 이르지만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의 산행이었다. 그늘진 사면의 오름 길은 많은 구간이 빙판을 이루고 있어 조금은 까칠했던 산행이었지만 정상에서 천문대-밤고개로 내려서는 하산길은 여유로웠다.
[좌구산 산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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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청천면, 증평군 증평읍, 청원군 미원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657m). 속리산 천왕봉에서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 이르는 한남금북정맥 중 가장 높은 산이다. 좌구산 정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2.5km에 있는 망월산에서 올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처럼 생겼다고하여 자리 좌(座), 거북 구(龜)자를 써서 좌구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좌구산 휴양림 정문 못미쳐 증평읍 죽리 부근에서 바라본 좌구산]
보강천의 지류인 삼기천, 청안천이 이곳 좌구산에서 발원한다. '좌귀산', 또는 한자 표기를 달리해 '좌구산(坐狗山)'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조선 광해군 때 이곳에 은거해 인조반정을 모의하던 김치(金緻)가 좌구산에서 개가 세 번 크게 짖어대는 소리에 깨어 몸을 피함으로써 훗날 인조반정을 성공시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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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8-02-25):
율리들머리(08:33)-좌구산 정상(10:05)-밤고개(11:03) [4.7 km: 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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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읍 율리.. 좌구산휴양림 초입..
-들머리에서.. 08:33
-저 우측 뒤로..
-좌구산 명상구름다리.. 산행 후반부에 건너게 될 다리..
-갈림길에서 좌측 썰매장 방향으로..
-오름 초반.. 명상구름다리 방향..
-잠시 계단을 오른 후 임도로..
-오름길 좌측..
-그늘진 북사면은 일부구간 잔설과 얼어붙은 얼음길..
-오름길 뒷편..
-어느 가요 가사처럼.. "조심~ 조심~ "
-저 능선 위가 깔딱고개의 마지막..
-정상이 불과 100m..
-정상 바로 직전의 고사목..
-정상..
-증평읍, 질마재 방향..
-속리산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증평-보은-상주로 흐르는 산줄기.. 증평에도 이런 심산유곡이 있었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율리 들머리 08:33)-정상 10:05..
-들머리에서 1시간 28분 소요..
-하산길 돌탑봉에서 뒤돌아본 정상..
-돌탑봉..
-조림이 잘된 일부 하산 구간..
-일부 구간은 급경사의 내리막..
-간간히 멋진 소나무 들도 보이고..
-(억지로 같다 붙이긴.. )
-다시 뒤돌아본 정상부근..
-이 부근도 정감있는 소나무 군락..
-좌구산천문대..
-시산제 장소인 밤고개.. (율리 들머리 08:33)-(정상 10:05)-11:03.. 4.7km, 2시간 30분의 산행을 마쳤다..!!
-시산제 준비하는 동안 잠시 증평소개를..
-밤고개 부근의 아늑하게 자리한 분묘군..
-더불어 점심을 마치고..
-2년 전 완공된 명상구름다리를 건넌다..
-명상구름다리를 건너며.. 윗쪽 천문대-밤고개 방향..
-아랫쪽 들머리 율리 방향..
-살랑살랑 부는 이른 봄의 바람을 맞으며 산행들머리 율리로 내려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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