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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論’ 인사처장, ‘투기’ 새만금청장… 그냥 나눠주는 것인지] ....

[‘코드論’ 인사처장, ‘투기’ 새만금청장… 그냥 나눠주는 것인지] [갑질 장관 임명, 乙 위한 '을지로위'라도 폐지를] ‘코드論’ 인사처장, ‘투기’ 새만금청장… 그냥 나눠주는 것인지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임명한 차관급 인사 4명 중엔 최동석 인사혁신처 처장과 김의겸 새만금개발청 청장이 포함됐다. 최 처장은 오랜 이 대통령 지지자로서 대놓고 ‘코드인사’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고, 김 청장은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은 전력에다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의 발탁 이유로 경험과 전문성, 소통 능력 등을 들었지만 과연 이들이 공직자로 적합한지부터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최 처장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보은인사’ 논란에 휘말리자 “인사는 코..

['중국 꿈틀하자 한반도는 덜컹', 맑은 공기의 역설] [푄(föhn)]

['중국 꿈틀하자 한반도는 덜컹', 맑은 공기의 역설] [푄(föhn)] '중국 꿈틀하자 한반도는 덜컹', 맑은 공기의 역설 [한삼희의 환경칼럼] 中 아황산가스 감소로햇빛 차단 효과 약화되면서북태평양 일대 수온 상승한반도 밀려오는수증기량 증가로폭우 더 거칠어졌다 언론이 ‘괴물 폭우’라고 부른 극한 호우가 휩쓸고 지나갔다. 기상청은 ‘2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이라는 표현을 썼다. 다시 한번 기후변화 또는 기후 붕괴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꼭 1주일 전 과학저널(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아시아의 에어로졸 저감 정책이 최근의 지구온난화 가속화를 촉발시킨 듯’이란 제목의 논문이 발표됐다. 요지는 2010년께부터 중국이 대부분 비중을 차지하는 동아시아..

[심상찮은 ‘일본인 퍼스트’] [日 극우당의 '호재']

[심상찮은 ‘일본인 퍼스트’] [日 극우당의 '호재'] 심상찮은 ‘일본인 퍼스트’ 20일 일본 국회 참의원(상원) 선거를 통해 총 15석을 확보한 참정당은 일본인들에게도 그리 낯익은 정당은 아니었다. 교사를 하다 정치에 뛰어든 마흔여덟 살 가미야 소헤이(神谷宗幣)가 창당한 지 5년밖에 안 됐다. 가미야 자신도 3년 전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에 선출된 뒤에야 중앙정치 무대에 등장했다. 가미야는 당시 ‘유대계 국제 금융자본 세력이 코로나 공포를 과장하며 마스크 착용을 호소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펼쳤다.▷그렇게 극우 성향의 군소정당에 머물러 왔던 참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선전하면서 단독으로 법안을 발의할 권한을 갖게 됐다. 참정당의 약진 속에 집권 자민당은 1955년 이후 처음으로 참의원과 중의원(하원)..

[산..!] [59] 오대산(五臺山)(강원 평창)

[오대산(五臺山)][산..!] [59] 오대산(五臺山)(강원 평창) 오대산(五臺山) '왕을 구한 고양이'가 살았다는 산… 조선왕조실록도 보관 흔히 국립공원이라고 하면 설악산과 북한산처럼 경치가 화려한 산을 떠올리지만, 그렇지 않은 산도 있답니다. 강원도 홍천·평창·강릉에 걸쳐 있는 오대산(1565m)입니다. 등산인들은 오대산을 대표적인 육산(肉山)으로 꼽습니다. 살 육(肉) 자를 쓰는데요. 단단한 바위가 아닌 살처럼 부드러운 흙과 숲으로 덮여 있다고 해서 육산이라고 하지요. 반대로 바위가 삐죽삐죽 솟은 산은 뼈 골(骨) 자를 써서 골산(骨山)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오대산 미륵암에서 본 오대산 능선. 오대산은 날카로운 바위 봉우리는 없지만, 두루뭉술한 굴곡의 능선과 아늑한 숲이 매력이에요. /영상미디어..

[책임지지 않는 '테대리'] [14세 우리 아들, AI가 죽였다] ....

[책임지지 않는 '테대리'][14세 우리 아들, AI가 죽였다] [AI "아내보다 날 더 사랑해줘"... 남자는 대화 6주만에 목숨 끊었다] 책임지지 않는 '테대리' [특파원 리포트]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뉴시스 특파원 부임을 준비하며 캘리포니아에 오래 살고 있는 친구 L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고마운 마음에 밥과 술을 사기로 했다. 이미 차를 샀지만 음주를 염두에 두고 식당에 가기 위해 우버를 불렀다. 요금은 27달러. 그런데 L은 자기 차를 직접 운전해서 나타났다. 의아하게 쳐다보니 L이 웃으며 말했다. “대리 불렀어, 걱정 마.” 내가 모르는 사이 미국에 ‘카카오 대리’라도 생긴 것일까. 신기해하며 추가 질문을 이어가니, L은 문을 열어 차량 디스플레이를 가리켰다. 그가 말한 ..

[이재명 정부 대북 정책의 딜레마] [ 李 대통령의 '날것' 발언]

[이재명 정부 대북 정책의 딜레마] [ 李 대통령의 '날것' 발언] 이재명 정부 대북 정책의 딜레마 [朝鮮칼럼] 北은 러시아와 밀착 후남북·미북 대화 관심 없고통일엔 더더욱 그렇다언젠가 北과 마주할 경우통일 포기하고 '외교'할지새 딜레마를 풀어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 복원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는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임명에서 드러난다. 남북대화는 대북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프로세스로서의 가치도 있고 남북 관계 관리에도 도움이 되므로 비생산적 대화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북한은 이명박 정부와는 상종하지 않겠다며 공개적으로는 온갖 악담을 퍼부었지만 비공개적으로는 임기 말까지 소통과 대화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현 상황에서는 대화의 성사 가능성에 과도한 기대를 걸지 않는..

["10년 후 한국 제조업 퇴출" 섬뜩한 경고] [“제조업 노화 심각”.. ] ....

["10년 후 한국 제조업 퇴출" 섬뜩한 경고] [“제조업 노화 심각”… 설상가상 ‘노봉법’-상법-법인세 몰아치기] [K-제조업, 바늘도 못 만들던 조선시대 꼴 될라] "10년 후 한국 제조업 퇴출" 섬뜩한 경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상의) ⓒ News1 박기호 기자 한국 제조업의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됐다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경고했다. 최 회장은 중국 제조업의 급속한 질적 성장을 언급하며 “AI(인공지능)로 다시 제조업을 일으키지 못하면 향후 10년 후면 거의 다 퇴출당할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석유화학 등 한국의 주력 업종을 이끄는 재계 2위 SK그룹 총수의 진단이어서 더 뼈아프게 들린다. 그는 “석유화..

[외계인에게 침공당한 국민의힘] [국민의힘, 고쳐 쓸 수 없다면.. ]

[외계인에게 침공당한 국민의힘] [국민의힘, 고쳐 쓸 수 없다면 창조적 파괴를] 외계인에게 침공당한 국민의힘 [김승련 칼럼]3번째 혁신위의 친윤 배제… 또 실패하나대통령 파면 빼면 오늘도 평범한 하루?대란 땐 대치… 의원 30명 사퇴 어떤가1% 확률… 친윤 리더가 벼랑서 손 놔야 지난 1개월 남짓 동안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주문은 탈윤석열 부부, 탈계파, 영남색 약화로 요약된다. 이렇게 하면 반석에 오른다고는 장담 못해도, 이 정도도 못하고는 위기탈출은 어렵다는 점에 동의한다.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앞줄에 리드하던 친윤 중진들과 뒤에 숨은 ‘언더(under) 찐윤’이 보여준 혁신 저항은 상궤를 벗어난다. 대통령과 술 마신 걸 자랑했고, 여사에게 받은 문자를 훈장처럼 여기던 이들이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