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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삭제하자 불행아다는.. ] [베란다 식물을 키우다보니… ]

[SNS를 삭제하자 불행하다는 감정이 사라졌다] [베란다 식물을 키우다보니… 조용히 나도 성장하는 이 기분] SNS를 삭제하자 불행하다는 감정이 사라졌다 소셜미디어(SNS)는 사회악으로 자주 지목당한다. 실제 개인이나 사회에 끼치는 부작용이 크다. 누구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광장의 풍경은 말처럼 아름답지 않다. 흐름은 너무나 빠르고 헛소리가 난무하며 나쁜 감정이 화장실 안 곰팡이처럼 퍼져나간다. 그 해악을 알면서도 SNS를 좀처럼 놓지 못했다. 어느덧 일상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글로 먹고살게 해준 계기라는 점도 작용했다. 나는 SNS에 쓴 글로 시작해 정식 매체의 기고 제안을 받아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예전처럼 특정 매체가 정제한 발언만 전파력을 가졌다면 이런 기회를 잡지 못했으리라. 귀중한 ..

['빨리빨리' 무한 확장] [택배 통금] [연봉 4억 택배 기사]

['빨리빨리' 무한 확장] [택배 통금] [연봉 4억 택배 기사] '빨리빨리' 무한 확장 얼마 전 서울의 어느 식당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사람이 소주에 타서 먹을 레몬을 찾았다. 식당 주인은 없다고 했다. 그런데 30분도 지나지 않아 식탁에 레몬이 놓였다. 주인이 구해 온 줄 알았더니 회식에 참석한 신입 직원이 B마트에 주문한 것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인 B마트는 웬만한 대형 마트 상품은 모두 갖춰 놓고,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료 공짜, 그 이하 주문 때 3000원을 더 내면 30분 안팎에 ‘퀵 배송’으로 보내준다. 레몬 3개들이 4팩(1팩당 4480원)이면 배달료 공짜였다. ▶국내에서 퀵 배송을 최초로 도입한 시점엔 여러 설이 있지만 1990년대 초 일본처럼 오토바이를 활용해 소형 전자제..

[EDR] [ ..고령 운전자 사고] ['급발진' 미스터리]

[EDR][사망자 비중 특히 높은 고령 운전자 사고] ['급발진' 미스터리] EDR(Event Data Recorder) 급발진 사고 원인 밝히는 열쇠… 5초간 모든 정보 저장 “차량 결함일까, 운전자 실수일까?”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면 어김없이 따라붙는 질문입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멋대로 튀어나갔다”고 주장하고, 자동차 제조사는 “차에는 이상이 없다”고 반박하지요. 최근 뉴스 기사를 보면 급발진 사고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과연 사고의 진실은 어떻게 가릴 수 있을까요? 급발진 의심 사례가 경찰에 접수되면, 경찰은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사건을 조사해요. 도로 표면에 남겨진 타이어 자국(스키드 마크), 주변의 방범 카메라와 목격자 증언, 그리고 가속·브레이크 페달에 남..

[15년간 원자로 150기 신설… 중국, 원전산업도 미국 추월한다] ....

[15년간 원자로 150기 신설… 중국, 원전산업도 미국 추월한다]['기후에너지부'가 걱정스럽다] [유럽 원전·방산 업체의 한국 견제] 15년간 원자로 150기 신설… 중국, 원전산업도 미국 추월한다 [최준영의 Energy 지정학] 매년 최소 6~8기 원전 건설 승인2030년에 원전 발전량 美 추월건설비용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사우디에 한국의 70% 가격 제안도 중국은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6회 연속이다. 그러나 중국은 축구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이 선도하던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서 중국은 무섭게 미국을 추격하고 있다. 오랫동안 중국은 남의 것을 베끼는 모방자였고 미국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혁신자였다. 우리는 혁신에 열광하지만..

[무병장수하고 싶다고?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의 나'를 바꿔라]

무병장수하고 싶다고?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의 나'를 바꿔라 [정희원의 늙기의 기술] 건강은 90%가 생활습관의 몫… '늙게 될 나' 존중해 절제를쾌락 따라 충동적으로 폭음·흡연할수록 사망률 높아진다 건강에 대해 말하면 “워런 버핏도 콜라를 마시며 장수하는데요?”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건강은 어차피 타고나는 건데 왜 잔소리냐”는 이들도 있다. 반박은 어렵지 않다. 여러 연구는 그야말로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70%가 생활 습관, 30%는 유전자의 역할이라 한다. 프랑스의 노화 과학 석학 장 마르크 르메트르는 최근 연구들을 기반으로 무려 90%가 생활 습관 몫이라 한다. 질문자의 속뜻은 “어차피 하기 싫은 일인데 잔소리 듣기 싫다”에 가까울 것이다.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 조금..

['오징어 게임'의 가짜 민주주의] ['어쩌면 해피엔딩' 이.. ] ....

['오징어 게임'의 가짜 민주주의] ['어쩌면 해피엔딩' 이 진짜 해피엔딩 되려면] [프라다를 입는 악마가 물러났다] '오징어 게임'의 가짜 민주주의 (※이 글에는 ‘오징어 게임 3’의 스포일러가 들어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드라마 아닌가요?” 지난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3’가 공개된 뒤 한 게시판에 오른 댓글이다. 시즌2부터 달라진 것은, 다음 게임의 속행 여부를 놓고 참가자들이 투표를 벌이는 부분이다. 시즌3에서 주최 측은 이것을 “자유롭고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반란에 실패한 참가자들의 시체를 통로에 걸어 놓고 “공정하고 평등한 게임의 룰을 거부한 결과”라고 선전한다. 과연 그것이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인가? 주최 측은 게임장으로 끌려온..

[김어준 콘서트에 몰려간 前 대통령·총리·국회의장]

김어준 콘서트에 몰려간 前 대통령·총리·국회의장 김어준씨가 인천 영종도의 한 리조트 공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무대 중앙에 앉아 있다. 김어준씨가 기획하고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콘서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현직 권력 실세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력자들이 모일 줄 알았는지 ‘더파워풀’이라고 이름 붙인 이 콘서트는 지난주 사흘 동안 대형 리조트 공연장에서 열렸다. 연출은 문재인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탁현민씨가 했다. 김씨와 탁씨는 작년 4월 총선 직전에도 같은 곳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문 전 대통령은 콘서트에서 김씨에게 “김어준 동생, 형님이라고 불러 봐”라고 했고, 김씨는 “형님”이라고 했다. 김씨 콘서트는 기본적으로 상업적 목적이다. 그는 지지자들이 낸 돈으로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

['오염된 평화주의'로는 평화도 지킬 수 없다] ....

['오염된 평화주의'로는 평화도 지킬 수 없다] [민주당 통일 장관 출신도 "통일부 명칭 유지해야"] '오염된 평화주의'로는 평화도 지킬 수 없다 [朝鮮칼럼] 반세기 넘은 통일부를 한반도평화부로 바꾸면 통일하지 말자는 건가?'적대적 두 국가론' 후 평화주의조차 오염됐다.. 軍은 주적 개념 상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부 명칭을 바꾸자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 개편안은 ‘한반도평화부’다. ‘통일’이 무슨 꺼릴 이름인가? 통일하지 말자는 건지 의문이 든다. 정 후보자 답은 “통일은 마차, 평화는 말”이니, 말이 앞에 가야 한다고 한다. 통일보다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