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상도]

[조령산(鳥嶺山)-이화령(경북 문경-충북 괴산)] 백두대간의 허리-특급조망의 명산.. 이화령을 기점으로..

뚝섬 2016. 9. 17. 06:58

[조령산 정상 이후 북으로 향하는 백두대간.. ]



5일 간의 추석∙한가위 연휴..

 

2~3주 전의 지난 여름 뜨거운 열기가 아직 새삼스러워 선뜻 산행에 나서기가 망설여진다. 그래도 늦은 봄 지난 5월인가, 6월인가 꼼꼼히 계획을 잡았던 12일의

덕유산-월봉산의 산행에 나서기로하고 추석 전날 꼼꼼히 베낭을 챙겼다2~3회 정도의 취사 장비와 산행 음식등.. 나름 챙기고 추석날 아침 조심스럽게 산악일기

예보를 점검하니.. 이런 태풍 16호 말라카시가 올라온단다.


오늘 아침내내 빈둥거리다보니 "영~ 아니올시다.. ". 하여 늦었지만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에 이화령-조령산 백두대간을 왕복키로하고 서둘러 나선다.



[조령산 정상을 지나 북상하는 백두대간: 신선암봉-923봉-깃대봉-마폐봉-부봉-포암산.. 우측 뒷산은 주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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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鳥嶺山):

전체적으로 산림이 울창하며 대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마치 그림 같다(1017m). 능선 남쪽 백화산과의 경계에는 이화령이 있고 능선 북쪽 마역봉과의 경계가 되는 새재에는 조령 제3관문(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3관문이 위치한 곳은 해발 642m로서 문경새재이다.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이 연결되어 교통의 요지였을 뿐 아니라, 험난한 지세를 이용할 수 있어 군사상의 요충지이기도 하였다.


                                               [연풍면 부근에서 이화령 고개에 들어서기 전 바라본 조령산]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암봉과 깃대봉을 비롯하여 암봉과 암벽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 등 아름다운 계곡이 발달되어 있다. 능선 동쪽을 흐르는 조령천 곁을 따라 만들어진 길은 조선조 제3대 태종이 국도로 지정한 간선도로였으며, 주흘관(1관문)∙조곡관(2관문)∙윈터∙교구정터 등의 사적지가 있고 완만하게 흐르는 계곡에는 와폭과 담이 산재하여 있다. 수안보온천, 월악산국립공원과 가깝다.   --[자료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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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16-09-16):

이화령(13:26)-이화령괴산휴게소갈림길(14:12)-1관문갈림길(조령샘)(14:46)-정상(15:21)-백두대간전망처(15:28)-정상(15:43)-1관문갈림길(조령샘)(16:03)-이화령괴산휴게소갈림길(16:19)-이화령(17:09)  [6.8 km: 3시간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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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3일째 빈둥거리다보니.. 오후에 비예보가 있지만 아직 화창하다.. "그래 후딱 다녀오자..!"





-연풍면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 우측 이화령에서 올라서는 조령산-신선암봉.. 아직 오후의 비예보가 실감나지 않는다..





-이화령휴게소로 올라서는길..





-잠시 연풍면을 내려다본다..





-연풍면 주변의 악휘봉-덕가산..





-조금 더 올라 은티마을 초입, 중앙고속도로 뒤로 시루봉.. 뒤로 이어진 희양산-구왕봉.. 우측으로,





-악휘봉과 덕가산..





-멀리 백두대간의 허리.. 이화령.. 









-추석연휴로 평소에 없던 차량이 빼곡히 주차돼어있다..





-일제강점기 때 이화령 좌우로 단절되었던 백두대간 복원기념비..


 


-이화령 정상에서 내려다본 연풍면 방향..









-아직도 인위적인 분위기가 가시지 않았다.. 









-조령산을 오르는 충청북도(괴산 연풍) 들머리..




-이화령은 충북과 경북의 도계..




-경북 문경 방향..








-오늘 조령산은 경북에서 올라 충북으로 내려서기..










-현재시각 오후 1시 26분.. 2시간이면 조령산 정상에 올라설 수 있지 않을까..? 





-3시 30분 경 정상.. 1시간 30분간 하산하여 다시 이화령, 5:00.. 이런 마음 속의 계산을 갖고..




 

-오랫만의 산행..




-보아하니 7월23일 고모령(峙) 이후 산행이 없었다..




-유래없이 뜨거웠던 금년 여름..



 






-조령산도 연회수 7~8번은 올랐겠지만 이곳 이화령에서 정상으로 향한적은 없었다..




-2달여, 오랫만의 산행..



 

-백두대간 산자락을 비스듬하게 우회하는 오름길..




-초행길이어서 이길이 맞나싶다..









-서서히 오르며.. 좌측 주능선으로 올라서길 기대해본다..




-출발 30여분 만에..





-요광원삼거리..




 






-미니구절초라 하여야 하나? 개망초의 아류라 하여야 하나? 참취가 맞을 것 같다.. !





-충북 이화령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





-산행시작 50여분..





-이제부터는 진짜배기 '백두대간' 길..





-이고들빼기.. 며칠전 알프스에서도 비슷한 넘이 있었다..





-한물간 달맞이꽃..





-대간길..





-시작 후 1시간 쯤 되었다.. 목 축이고, 머리의 스카프도 바꾸고..  





-활엽수에서 침엽수로..





-다시 활엽수로..










-다리가 조금 무겁다..





-답답한 시야라서 그런가..?





-땀도 엄청 나고..




















-제1관문삼거리.. 아주 오래전 15년 전 쯤 될라나.. 마나님과 무더운 날 올랐던 구간.. 산행시작 1시간 20분..




  

-힘들게 정상에 오르고도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산행..





-바로 인근에..





-조령샘..




















-야영준비.. 굳이 비박을 할 시각도 아닌데.. 더군다나 오늘 저녁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고..





-굳이 비박을 하는 이유가..?





-바뀐 분위기..





-언제 계단이 설치되었는지..?




 

-편하게 오른다..















-꽤 긴 구간의 계단.. 덕분에 편히 오른다..




 






-강렬하게 남아있는 추억.. 절골구간..





-정상 직전의 헬기장을 지나..










-그렇게도 뜨거웠던 금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나보다..!





-정상직전은 항상 즐거운것..





-이화령에서 1시간 55분 만에..




 

-조령산 정상..




 

-주흘산..





-윤곽만.. 그래도 처음 마나님과 이곳에 올랐을 때 보다 조금 낳은편..





-백화산에서 이만봉을 거쳐 희양산으로 흐르는 백두대간 능선..





-백화산..





-이만봉.. 왼쪽 뒤로 뇌정산인가..?





-이곳 정상보다는 훨씬 조망이 좋은 곳..





-신선암봉 방향으로..





-150m 쯤 내려가면..




 

-좋은 조망처가..










-바로 이곳..





-몇번이나 이곳에서 조망을 했던 곳.. (좌측에서 우측으로)





-조령산 정상 이후 북상하는 대간.. 신선암봉-923봉-깃대봉-(신선봉)-마폐봉(혹은 마역봉)-부봉..





-923봉-부봉-만수봉.. 뒤로 어렴풋이 월악산..





-부봉과 주흘산..





-암벽 골격미가 으뜸인 신선암봉.. 뒤로 신선봉..





-923봉-깃대봉-마폐봉, 뒤로 박쥐봉과 희미하게 월악산..





-맨 뒤 라인, 신선봉-마폐봉..





-부봉과 뒤로 만수봉-포암산의 능선 마루금..




 

-주흘산 가족.. 영봉-주봉-관모봉(고깔봉)..





-신선암봉 좌측으로 소조령(터널)..



---[파노라마 조망.. ]---







-헤어지기 전 한번 더 눈도장..










-맨 뒤로 아주 희미하게 월악의 윤곽이 잡힌다..









 






-다시 조령산 정상으로..










-오후의 비예보에 마나님이 싸준 송편도 못 먹고 바로 하산..





-조령샘.. 가출 들을 하였나.. 아님, 저녁 비예보인데 왜들 비박을 하려는지.. ?

(고상한 취미일 수도.. )




-발걸음 재촉하여..





-이화령 원점회귀..





-대간길 호젓히 걷는 것도 괜찮은데..










-경북 이화령 갈림길..










-(드디어?) 비가 오기 시작한다..





-베낭을 커버로 여메고, 고어텍스 옷을 걸쳐입고.. 언젠가 이중길 형하고 한계령에서 중청까지 서북능선 탈 때가 생각난다..

비 엄청 왔었지.. (그러고 보니 그때는 태풍 '텐무', 이번에는 '16호 말라카시')




-굻어진 빗발..





-이곳 쯤은 대간길 조망이 있을것 같기도 한데..





-카메라 꺼내기도 난감..





-한 40여분 비 맞았다..










-다행이 터널이 있어 수습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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