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난 괜찮다. 이대로가 편하다.. ] 싯다르타 누군가를 내 뜻대로 바꾸려는 마음… 사랑일까요? 아니면 집착일까요? 싯다르타헤르만 헤세 지음|박병덕 옮김|민음사 제목부터 낯익은 이 작품은 부처의 전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부처와는 다른 길을 걸은 한 청년, ‘싯다르타’의 이야기입니다. 인도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브라만 계층으로 태어난 그는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어느 날부터 알 수 없는 갈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예배를 드리고 브라만교 경전을 공부할수록 오히려 진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공허함은 깊어져만 가지요. 결국 싯다르타는 절친한 친구 고빈다와 함께 수행을 떠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깨달음을 얻었다는 성자 고타마의 명성을 듣고 그를 찾아갑니다. 고빈다는 그의 가르침에 감명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