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669

[집을 '장수 생활 캠프'로 꾸며라] [집에서 죽을 권리] ....

[집을 '장수 생활 캠프'로 꾸며라] [집에서 죽을 권리] [초고령화에도 일본 대도시 왜 북적일까] 집을 '장수 생활 캠프'로 꾸며라 [김철중의 생로병사] 만성 신부전증으로 콩팥 기능을 잃은 김모(64)씨는 투석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그는 의료 기관 인공신장실을 다니지 않는다. 대신 매일 밤 잠자리에 들 시간에 가정용 투석기를 꺼낸다. 복막 투석이다. 배 안의 공간 복강으로 연결한 튜브에 투석액이 담긴 투석기를 연결하면, 잠자는 동안 투석액이 배 안으로 흘러 들어가 몸속 노폐물을 걸러낸다. 복막이 투석 필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거른 투석액은 자동으로 배 밖으로 빠져나와 투석기에 담긴다. 자는 동안 새로운 투석액으로 이런 순환이 수차례 이뤄진다. 투석이 잘 이뤄졌는지는 투석기 제어 장치에 ..

[이러고서 무슨 낯으로 국민에게 표 달라 하나] ....

[이러고서 무슨 낯으로 국민에게 표 달라 하나] [후보 교체 새벽 날치기… 정당사에 남을 ‘졸렬한’ 정치공작극] [‘50년 공직’ 한덕수의 민망한 ‘9일몽’] [‘반장 빼앗긴 애순이’와 ‘후보 교체 쿠데타’] [콘클라베 추기경들의 기도] 이러고서 무슨 낯으로 국민에게 표 달라 하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선관위를 나서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극심한 단일화 내분 끝에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국힘 지도부는 10일 김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것에 대한 전 당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부결됐다. 김 후보는 11일 중앙선관위에 국힘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김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

[국제 정세는 北 바라는 대로, 우리 대선에선 '북핵' 실종] ....

[국제 정세는 北 바라는 대로, 우리 대선에선 '북핵' 실종] [미국의 不관용, 이제 뉴노멀 국제 질서로 받아들여야] 국제 정세는 北 바라는 대로, 우리 대선에선 '북핵' 실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뒤편에 딸 김주애가 경호원이 우산을 받쳐주는 가운데 대사관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보인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이 러시아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이 9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찾아가 “우크라이나 괴뢰들이 핵 대국(러시아)의 영토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노골화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중략) 서울의 군대도 무모한 용감성을 따라 키울 수 있다..

['아랍 스위스'의 저력… 美·이란 핵 협상은 왜 오만이 중재할까] ....

['아랍 스위스'의 저력… 美·이란 핵 협상은 왜 오만이 중재할까] [美의 40년 '反이란 노선'을 낳은 결정적 사건] [미국이 항상 이스라엘을 편드는 이유] '아랍 스위스'의 저력… 美·이란 핵 협상은 왜 오만이 중재할까 아라비아반도 남쪽에 조용하면서도 예사롭지 않은 왕국이 있다. ‘아라비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오만(Oman)이다. 사우디나 UAE(아랍에미리트 연합) 또는 카타르처럼 주변의 이목을 끌지는 못한다. 그러나 진중함과 묘한 신비감이 담긴 외교 행보에 만만치 않은 무게가 실린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중재하면서 보여주는 몸놀림이 남다르다. 지난 4월 12일 시작된 협상은 회차를 더하면서 오만의 역할이 도드라진다. 적대적인 두 나라 사이에서 대화를 끌어내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마리 앙투아네트] [역사 속 오해들.. "빵 없으면 케이크 먹어라"… ]

[마리 앙투아네트] [역사 속 오해들.. "빵 없으면 케이크 먹어라"… 가짜 뉴스] 마리 앙투아네트 NOFX, ‘Wolves in Wolves’ Clothing'(2006) “여자아이에게 인형 30개는 필요 없다. 3개면 충분하다.”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인형과 소녀를 희생양으로 삼았다. 자신이 일으킨 ‘관세 전쟁’이 물가 상승을 일으킬 조짐이 보이자 ‘수입 인형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뉘앙스를 담은 말을 한 것이다. 자기 정책에 대한 불만을 가진다면 부끄러운 일이라는 식으로 규정하려는 마초적 수사학이다. 공화당 전략가 휘트 에이어스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는 말이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프랑스 대혁명의 비극적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는 23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

[건설업계 ‘맏형’도 두 손 든 가덕신공항 공사] ....

[건설업계 ‘맏형’도 두 손 든 가덕신공항 공사][난공사 울릉 공항 2년 지연, 비슷한 공법 가덕도 공항은 괜찮나 ][건설사도 외면한 가덕도 공항 공사, 재앙 될 수 있다] [10조 가덕도 신공항 부지공사에 건설사들 응찰 외면] 건설업계 ‘맏형’도 두 손 든 가덕신공항 공사 “가덕신공항은 반드시 계획대로, 제대로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직후인 재작년 12월 초 부산을 찾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9년 12월까지 신공항을 개항하겠다고 했다. 엑스포 유치 실패로 신공항 건설까지 무산될까 우려하는 부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였다. 1년 반이 지난 이달 8일,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맺은 계약을 무효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신공항 공사가 원점으로..

[뽀빠이 이상용]

뽀빠이 이상용 이상용이 ‘뽀빠이’로 알려진 것은 1973년 MC 변웅전이 진행하던 오락 프로그램 ‘유쾌한 청백전’ 보조 MC가 되면서였다. 보디빌딩으로 모교인 대전고와 고려대 육체미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상용은 미국 만화 주인공 뽀빠이를 자신의 캐릭터로 삼았다. 양복 차림 MC만 봐왔던 시청자들은 팔뚝 굵은 이상용을 신기해했다. 개그도 잘했다. 고려대 응원단장 시절엔 ‘이 몸이 죽고 죽어’로 시작하는 정몽주 시조 ‘단심가’를 ‘연대가 지고지고 일백 번 고쳐 지고’로 바꿔 읊어 학생들 배꼽을 뽑았다. ▶이듬해 KBS 어린이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의 마이크를 잡아 16년간 진행하며 ‘어린이 대통령’으로 불렸다. 아이들은 뽀빠이의 팔뚝에 매달리며 좋아했다. 청와대 앞마당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 사회도 그..

[예천] 회룡포(回龍浦)

[예천] 회룡포(回龍浦) 태백산 능선의 산자락이 둘러싸고,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도는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내성천 줄기가 마을 주위를 350도 휘감아 돌아나가서 마을 주위에 고운 모래밭이 펼쳐지며 산과 강이 태극 모양의 조화를 이룬다. 마을 건너편 비룡산의 전망대인 회룡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강에는 쏘가리, 은어 등이 서식하고 강가의 모래밭을 따라 나무가 심어져 있다. 1997년부터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어 회룡포 주변 둑길에 왕벚나무를 심었고, 주변에 공원과 산책로를 내고 잔디를 심었다. 1997년 11월 봉수대를 복원하였으며, 철쭉군락지를 조성하여 민속마을로 완성할 예정이다. 마을 건너편 비룡산에는 통일신라 때 세운 장안사와 원산성 등이 있고, 주변에 ..

[여행]/[국내]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