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 건강검진 결과분석
평소 15분 이내로 밥을 빨리 먹는 사람은 천천히 먹는 사람에 비해 위염 발생 위험이 최대 1.9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서울종합검진센터 고병준 교수팀이 2007~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1만893명을 대상으로 식사 속도와 (미란성) 위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식사 시간이 5분 미만이거나 5~10분인 사람은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위염에 걸릴 위험도가 각각 1.7배,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식사 시간이 10분 이상 15분 미만인 경우에도 15분 이상 천천히 먹는 사람보다 위염 위험도가 1.5배 높았다.
이번 조사 대상자의 평균 식사 시간은 '5~10분'이 45.2%로 가장 많았고, '10~15분' 35.2%, '15분 이상' 10.2%, '5분 미만' 9.4% 순이었다. 고 교수는 "밥을 빨리 먹으면 포만감을 덜 느끼게 돼 과식으로 이어지고, 과식으로 인해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물수록 위산에 많이 노출돼 위장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지혜 보건의료전문기자, 조선일보(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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