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76

[제주도 최상위 1% 맛집은 어디?]

제주도 최상위 1% 맛집은 어디? 제주 푸드& 와인 페스티벌고메 스푼 맛집 200 선정 여행객 눈에 평화롭게만 보이겠지만 제주도에서는 날마다 ‘살벌한 전쟁’이 벌어진다.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외식업 격전지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외식업계에서는 현재 영업 중인 식당을 2만여 곳으로 추정한다. 한풀 꺾이긴 했지만 새롭게 문 여는 식당도, 경쟁을 이기지 못해 문 닫는 식당도 많다. 제주로 여행 갔을 때 어느 식당이 먹을 만한지 골라내기 힘든 이유다.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미식 축제 ‘제주 푸드 & 와인 페스티벌(JFWF)’은 이렇게 역동적인 제주 식당가에서 맛집을 찾는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출범해 올해 9회째를 맞은 JFWF는 매년 5월 개최할 때마다 ‘고메 스푼 맛집 ..

[여행]/[국내] 2024.05.05

[울릉도 나리 ‘맛의방주’ 밥상] [울릉도 손꽁치]

[울릉도 나리 ‘맛의방주’ 밥상] [울릉도 손꽁치]   울릉도 나리 ‘맛의방주’ 밥상 맛의방주 산나물밥상 새벽까지 깃대봉에 오를 생각으로 가슴이 부풀었다. 일어나자마자 밖을 보니 미세 먼지로 코끼리바위가 흐릿하다. 동해바다 울릉도마저 미세 먼지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다. 산에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나리분지로 향했다. 지난번 울릉도를 찾았을 때 눈인사만 나누고 돌아섰던 ‘맛의방주(Ark of Taste)’ 밥상을 받고 싶었다.맛의방주 나물비빔밥 나리분지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칼데라 화구가 함몰되어 만들어진 화구원이다. 울릉도에서 가장 넓은 평야지만, 용암이 부서진 흙·모래·돌멩이로 이루어진 땅이라 물을 담지 못한다. 그래서 벼농사는 어렵고, 섬말나리·취·고비·명이·부지깽이·물엉겅퀴·옥수수·홍감자 등 밭..

[여행]/[국내] 2024.05.01

[괴산] 이화령(梨花嶺).. 비 온 뒤의 봄기운

이화령(梨花嶺):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 사이에 있는 고개로, 백두대간(중 소백산맥)에 있는 1017m 높이의 조령산을 남서쪽으로 넘는다. 지금도 충북과 경북의 도계(道界)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서울과 경상도를 잇는 최단 경로였던 조령(문경새재)에 인지도가 밀린 듣보잡이었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서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급한 조령 대신 비교적 완만한 이화령에 근대적인 도로가 먼저 만들어졌으며, 지금도 3번 국도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이화령 고개 밑을 터널로 지나가며 교통로로서의 비중은 관광지로서의 역할이 강해진 문경새재보다 더 중요해졌다. 앞으로 지어질 중부내륙선 철도도 이화령을 통과한다.이화령로:이화령을 넘어가는 고갯길로 1979년에 개통된 가장 오래된 길이다. 그 이전에는 비포장도로 였..

[여행]/[국내] 2024.04.22

[카자흐스탄: 유목민 천막 옆엔 푸른 모스크 지붕… 눈부신.. ]

유목민 천막 옆엔 푸른 모스크 지붕… 눈부신 코즈모폴리턴의 나라 시공 초월한 문명의 용광로… 카자흐스탄을 가다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문화 유적인 투르키스탄의 호자 아흐메드 야사위의 영묘. 유목민에게 이슬람을 전파하는 데 기여한 수피즘 사상가의 넋을 기려 티무르 제국 시대에 만들었다. /정지섭 기자 ‘중앙아시아’라는 단어에 이질감부터 느낄지도 모른다. 황량한 평야, 유목민들의 거친 삶.... TV와 책, 인터넷으로 접한 피상적 이미지들 때문이다. 현장은 정반대였다. 눈부시도록 푸른 세상과 접하기까지 여섯 시간이면 충분하다. 인천공항을 날아오른 비행기가 카자흐스탄의 항공 관문 알마티 활주로에 착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전체 면적의 68%를 차지하고 서유럽 전체 넓이와 맞먹는 세계 ..

[여행]/[해외] 2024.04.20

[문경] 봉명산(鳳鳴山) 출렁다리

주흘산(主屹山): 경북 문경시 문경읍 북쪽에 위치한 산(1108m).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다. 산의 북쪽과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 동쪽과 서쪽에서 물줄기가 발원하여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흘러드는데, 이 물줄기들은 곳곳에 폭포를 형성한다. 그중 유명한 것이 발원높이 10m의 여궁폭포와 파랑폭포이다. 산기슭에는 혜국사(惠國寺)가 있고, 주흘산과 조령산 가운데에 난 계곡을 따라서는 문경관문(聞慶關門)이 세워져 있다. 해발 520m에 위치하는 혜국사는 신라 문성왕 8년(846) 보조국사 체징(體澄)이 개창한 고찰인데, 고려 말 홍건적이 쳐들어왔을 때 공민왕이 난을 피..

[여행]/[국내]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