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돌아가는 이야기.. ]/[業務-經營] 461

[美, 반도체 굴기 로드맵 완성, 삼성·SK의 메모리마저 주도권 노린다]

美, 반도체 굴기 로드맵 완성… 삼성·SK의 메모리마저 주도권 노린다 마이크론에 보조금 8조4500억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61억4000만달러(약 8조4500억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최대 75억달러(약 10조3000억원 )의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직접 보조금 규모는 삼성전자의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보다 적지만, 전체 지원금은 대출을 합쳐 총 136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이크론이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인 뉴욕주(州) 시러큐스를 직접 찾아 이 같은 지원안을 발표한다. 마이크론은 향후 20년간 총 1250억달러(약 172조원)를 미국 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마이크론의 대규모 투자와 미국..

[임원의 애환] [그 대기업 임원은 왜 해임을 당했을까] ....

[임원의 애환] [그 대기업 임원은 왜 해임을 당했을까] [90년 만에 美 왕좌 뺏긴 GM] 임원의 애환 모 기업 사주는 관리자급 직원이 마음에 안 들면 ‘임원’으로 승진시킨 뒤 얼마 안 가 해고하는 꼼수를 쓴다는 얘기를 들었다. 2000만 월급쟁이의 꿈인 ‘임원’ 자리가 언제든지 잘릴 수 있는 ‘임시 직원’일 수 있다는 뜻이다. 대기업 대졸 신입 사원 중 0.6%만 임원 타이틀을 단다. 1000명 중 6명이란 확률은 수능 응시자 중 의대 합격자 비율과 비슷하다. 수능은 3년 농사지만, 신입 사원이 임원이 되기까지는 평균 21년이 걸린다. ▶임원이 되면 연봉이 2~3배 뛰고, 출장 갈 때 비즈니스석을 타고 비싼 부부 건강검진도 회사 비용으로 받는 등 신분이 달라진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요즘..

[美 대선 핵심 이슈는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 세계서 475조원 몰려]

[美 대선 핵심 이슈는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 세계서 475조원 몰려] [인도·유럽도 반도체 러시] [SK하이닉스, 미 인디애나에 5.2조 들여 HBM 생산기지 짓는다] [유럽 62조에 인도도 13조 ‘반도체 유치 사활’… 韓은 특혜 논란 갇혀 아직 보조금 ‘0원’] 美 대선 핵심 이슈는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 세계서 475조원 몰려 바이든도 트럼프도 “강력 지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20일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인텔 오코티요 캠퍼스에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왼쪽)와 휴 그린 인텔 공장장(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AFP 연합뉴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천문학적 보조금을 앞세워 유치한 반도체 투자가 47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 생기는 일자..

[대한민국은 ‘선택받는 나라’인가] [네덜란드의 ‘베토벤 작전’] ....

[대한민국은 ‘선택받는 나라’인가] [네덜란드의 ‘베토벤 작전’] [“ASML 해외이전 막아라”… 베토벤 작전 3.6조 투입] [AI가 뒤흔든 반도체 순위, 엔비디아 8위→2위 수직 상승] 대한민국은 ‘선택받는 나라’인가 세계적 기업은 키우기도, 지키기도 어렵다. 네덜란드 정부가 반도체 장비회사 ASML의 외국 이전을 막기 위해 25억 유로를 투입하는 ‘베토벤 프로젝트’를 부랴부랴 가동한 걸 봐도 그렇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이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해 끌어당기는 바람에 혁신기업을 지키는 일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ASML 사태의 본질은 ‘인재 전쟁’ 네덜란드의 국가대표급 기업인 ASML을 나라 밖으로 밀어낸 원심력은 선거와 정치적 선택이었다. 인구 1767만 명의 네덜란드는 세계의 인재들이 찾는 ‘이민 강..

[반도체 장비 中 수출통제 최대 피해는 韓… 외교력 발휘할 때]

반도체 장비 中 수출통제 최대 피해는 韓… 외교력 발휘할 때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에서 한국산 장비의 수입만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 장비가 전년 대비 3.1% 감소하는 동안 한국산은 5분의 1이 잘려 나갔다. 네덜란드, 일본산 장비의 수입은 오히려 늘었다고 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의 피해가 한국에만 집중된 것이다. 유엔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한국산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44억7600만 달러(약 6조6000억 원)로 전년 대비 20.3% 급감했다. 반면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 일본이 생산한 반도체 장비 수입은 같은 기간 각각 151%, 4.7% 증가했다. 재작년 10월 미국 정부는 회로선폭 18nm(나노미터) 이하 D램 등 첨단 반..

[철부지 벽돌폰이 어느덧 마흔 살] [벼랑 끝 소니]

[철부지 벽돌폰이 어느덧 마흔 살] [벼랑 끝 소니] 철부지 벽돌폰이 어느덧 마흔 살 국내 이동통신 40년 소통을 바꾼 다섯 장면 1984라고 하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떠오른다. 독재 권력 아래 개인이 저항하다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보여준 비관적 세계 말이다. 그런데 1984년 한국에서 일종의 혁명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벽돌 한 장 크기의 카폰이 그해 처음으로 등장했다. 전화기에 선이 없는 ‘이동통신’ 개념이 생긴 지 40년이 됐다는 뜻이다. 벽돌폰으로 불리던 1세대 휴대전화 모토로라 다이나택 8000x. 카폰, 삐삐, PCS, 스마트폰…. 사람이 ‘이동’하더라도 ‘통신’할 수 있는 세상은 이렇게 진화해 왔다.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을 접어 귀에 가져대면 옛날 ..

[SK하이닉스, 美에 ‘AI 핵심칩’ HBM 공장 짓는다]

SK하이닉스, 美에 ‘AI 핵심칩’ HBM 공장 짓는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40억달러(약 5조3000억원)를 들여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시설을 짓는 방안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가 HBM 생산 기지를 해외에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2028년 생산 시설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800~10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 측은 “미국에 첨단 반도체 시설 투자를 추진 중이지만, 최종 대상 지역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입장이지만,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인디애나주 정부와 인허가와 관련해 마지막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

[AI 광풍 1년, 위기의 한국 반도체] [美 8조원 반도체 보조금.. ]

[AI 광풍 1년, 위기의 한국 반도체] [美 8조원 반도체 보조금 쇼크, 한국은 ‘연말 시한부 감세’가 전부] [美, 왜 삼성에 예상치 3배인 8조 쏘나... 반도체 패권 ‘쩐의 전쟁’] [돈 쏟아부어 반도체 활로 찾은 中] [복잡한 인허가에 투자 발목잡힌 한국] AI 광풍 1년, 위기의 한국 반도체 [조형래 칼럼] 대만계 엔비디아와 TSMC, AI 반도체의 수퍼 파워로 등극 메모리 시장까지 뒤흔들 태세 삼성의 ‘초격차’ 기술은 후발 주자에 따라잡히는 형국 대기업 특혜 논리 못 넘어서면 K반도체의 미래는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탐독한 책 ‘반도체 삼국지’의 저자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올해 1월 페이스북에 “삼성전자는 불과 6~7년 전만 해도 ‘초격차’라는 수식어의 사용권을 독점해도 된다고 자부할 정도로..

[미·중 반도체 전쟁 속 숨은 승자는?.. 말레이시아]

[미·중 반도체 전쟁 속 숨은 승자는?…세계 기업 몰려드는 이 나라] [반도체 전쟁’ 사령부의 운명 가를 선거] 미·중 반도체 전쟁 속 숨은 승자는?…세계 기업 몰려드는 이 나라 중국 오성홍기와 반도체 이미지.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에서 숨은 승자는 말레이시아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정학적 위기에 세계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에 투자하고 공장을 설립하기 때문이다. 11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북부에 있는 페낭주에 세계 기업들이 새로 법인을 설립하거나 확장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인피니언 등이다. FT는 “지정학적 혼란으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백업을 모색함에 따라 말레이시아가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미국이 중국 반도체..

[AI가 쏘아올린 반도체 3차 대전… 빅테크 참전으로 격화] ....

[AI가 쏘아올린 반도체 3차 대전… 빅테크 참전으로 격화] [1억원이 넘는다고? 엔비디아 수퍼칩 경쟁력의 비밀은]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HBM3E의 정체는] AI가 쏘아올린 반도체 3차 대전… 빅테크 참전으로 격화 ‘칩워’ 저자 밀러가 보는 ‘반도체 전쟁’ 포인트 반도체 전선(戰線)에 불이 붙고 있다. 미국 인텔은 대만 TSMC가 장악한 첨단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지난달 21일 ‘선전포고’했다. 일본의 구마모토 양배추 밭에는 대만 TSMC 신(新)공장이 들어서며 일본의 반도체 왕좌 재탈환 꿈이 커진다. 인공지능(AI) 혁명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자 최근 주요국 매체 머리기사를 뒤덮는 단어가 ‘반도체’가 됐다. 1980년대 미·일 반도체 1차 전쟁, 1990년대 말부..

[키신저가 극찬한 인도 외교관… “韓 인구문제? 인도가 기여.. ”]

키신저가 극찬한 인도 외교관… “韓 인구문제? 인도가 기여할 수 있다” 자이샨카르 외교장관 방한 인터뷰 수브라마니암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6일 본지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 대국이자 민주주의 국가란 공통점을 지닌 한국·인도 양국이 지금보다 더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열강의 혈투 속에 빛나는 외교술을 펴는 인도 외교의 총지휘관이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에 대한 서방 압박이 거셌던 지난 2022년 4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미국 워싱턴DC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가진 뒤 “러시아산(産) 에너지 수입은 인도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압박했다. 그러자 정상회담 등 고위급 회담이 끝나고 이어진 기자회견장에서 인도 외교장관이 ..

[SK 핵심연구원 빼간 美마이크론, 5세대 AI칩 세계 첫 양산] ....

[SK 핵심연구원 빼간 美마이크론, 5세대 AI칩 세계 첫 양산] [기술 유출 심각한데 법원은 늑장 판결, 국회는 늑장 입법] SK 핵심연구원 빼간 美마이크론, 5세대 AI칩 세계 첫 양산 “엔비디아에 납품” 지난달 발표 삼성-SK에 뒤지던 마이크론… 4세대 건너뛰고 5세대 칩 ‘직행’ 법원 “서약 어기고 옮겨, 전직금지… 위반땐 하루 1000만원씩 SK에 줘라” 엔비디아에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한 핵심 연구원이 미국 후발주자 마이크론의 임원으로 이직한 사실이 밝혀지며 뒤늦게 법원이 이직에 제동을 걸었다. AI 구동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1위 주자인 SK하이닉스의 기술이 해외 경쟁사로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양분하던 HB..

[“ASML 지켜라”] [TSMC, 대만에도 공장 10개 신설.. ]

[“ASML 지켜라” 총리 직접 나서 ‘베토벤 작전’] [TSMC, 대만에도 공장 10개 신설 ‘공격적 확장’] “ASML 지켜라” 총리 직접 나서 ‘베토벤 작전’ [글로벌 칩 워] ‘글로벌 칩 워’ 네덜란드 총력전 ASML, 규제 피해 외국이전 시사에… 네덜란드 범정부TF 꾸려 지원 나서 “베토벤처럼 아름다운 것 만들어내” 韓, 투자공제 특례법마저 일몰 앞둬 세계 유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ASML이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본사를 외국으로 옮기거나, 외국 투자를 더 늘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일명 ‘베토벤’ 태스크포스(TF)를 긴급히 꾸리고 종합 지원 방안 마련에 돌입하는 등 ASML 본사 이전을 막을 대책 마련에 나섰다. 6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유력 언론인 더텔레..

[한번에 반도체 공장 3개 건설.. 잠자던 코끼리가 깨어난다] ....

[한번에 반도체 공장 3개 건설... 잠자던 코끼리가 깨어난다] [美 마이크론, 인도에 반도체 공장 착공… 반도체 강국 꿈꾸는 인도의 야심 실현될까] 한번에 반도체 공장 3개 건설... 잠자던 코끼리가 깨어난다 인도, 공장건설 3곳 동시에 승인 ‘잠자던 코끼리’로 불리는 인도가 세계 반도체 산업의 ‘허브’가 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막대한 보조금을 앞세워 해외 기업을 유치하면서 한꺼번에 3개의 반도체 공장 건설에 나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으로 ‘제조 강국’을 천명하던 중국의 입지가 줄어들자 인도가 중국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이다. 미 CNBC는 “인도는 미국, 대만, 한국과 같은 반도체 공급망의 허브가 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인도 정부가 ..

[돌아온 트럼프가 반도체 패권까지 쥘 때] [TSMC는 1위로.. ]

[돌아온 트럼프가 반도체 패권까지 쥘 때] [삼성 사법리스크 7년… TSMC는 1위로, 인텔도 대약진] 돌아온 트럼프가 반도체 패권까지 쥘 때 미국 반도체 독립, 아시아 안보지형 바꿀 수도 “반도체가 좌우하는 세계 정치” 대비해야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2030년 삼성을 제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위로 올라서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건 믿는 구석이 있어서다. 맛있는 밥을 지으려면 좋은 밥솥이 필요하듯이 첨단 2나노(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 양산에 성공하려면 네덜란드 ASML이 만든 차세대 ‘하이 뉴메리컬애퍼처(High NA) 극자외선(EUV)’ 장비가 필수적이다. 문제는 이 장비가 연간 20대밖에 생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에 대만 TSMC 공장 개소식… 소니·도요타 회장도 총출동]

[일본에 대만 TSMC 공장 개소식… 소니·도요타 회장도 총출동] [日 꺾은 삼성, 삼성 따돌린 TSMC...반도체 패권 역사 바꾼 핵심은] 일본에 대만 TSMC 공장 개소식… 소니·도요타 회장도 총출동 대만 TSMC 일본 공장 개소 24일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열린 TSMC 반도체 제1공장 개소식에서 사이토 겐(왼쪽부터) 일본 경제산업상, 모리스 창 TSMC 창업자, 류더인 TSMC 회장,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회장,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4일 오후 2시 일본 구마모토현의 작은 마을 기쿠요마치(菊陽町). 대만 반도체 기업이자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TSMC가 86억달러(약 11조5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