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상도] 116

[갑장산(甲長山)(경북 상주)] 아주 짧고 가볍게..

갑장산(甲長山):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에 있는 산(806m). 백두대간이 쥐라기의 화강암 산지로 솟구친 소백산맥 줄기의 하나이다. 상주삼악을 연악(淵岳) 갑장산,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이라 하며 갑장산이 제일명산이다. 높이는 물론 신령스런 기운이 맑고 밝아 해마다 홍수나 가뭄 때 여기서 기도하거나 제사를 올리면 그 응함이 빠르다고 한다. _______________ -갑장사.. -상사바위.. -저 아래 주차장.. -전망대.. -전망대이지만 가능한 조망은 이 방향만..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상주시 시가지.. -문경시 방향.. ---[시나브로 백두대간]에서.. --- --근처의 용흥사.. -예천군 용궁면의 한 식당.. ======================

[대야산(大耶山)(경북 문경)] 2년 만의 시운전(試運轉)..

그간 무릅고장으로 산행을 할 수 없었다. 마지막 산행은 2년 전, 20-10-31 황매산이었다. 2~3일에 한번씩 4km 정도 저수지 길을 걸으며 나름 재활을 하여왔다. 조심스럽게 산행에 나서도 되겠다 싶어, 대야산 산행을 시운전해 보기로 하니 며칠전 부터 과연 해낼수 있을까 무척 긴장이 되었다. 집에는 “아니다싶으면 바로 그 지점에서 빽-할 테니 걱정말라”하고 산행에 나섰다. ________________ 대야산(大耶山): 경북과 충북의 도계를 이루며 오지에 숨어 있는 대야산(930m)은 백두대간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백두대간 주변 구간 중 가장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산으로 주위의 둔덕산과 마귀할미-손녀마귀통시바위, 조항산 등을 연계한 산행이 가능하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북동쪽으로 희양산과 백화산..

[감악산(紺岳山)(경남 거창)] 정상에서 둘러보는 거창 주변의 수많은 명산들..

감악산(紺岳山):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와 신원면 과정리를 안고 있는 거창의 안산으로 본디 이름은 대덕산(大德山)(952m). 거창분지의 남쪽에서 서쪽 대용산과 동쪽 대덕산 돌마장산 매봉산들을 거느리고 한 일자 모양으로 흐르고 있고, 산 고스락 감악평전에는 1983년 6월에 세워진 KBS, MBC TV 중계탑이 있다. 신라 애장왕 3년 감악조사가 감악산 중턱에 절을 짓고 조사의 이름을 따서 감악사라 하였는데 지금의 명소로 자리한 연수사(演水寺) 이전의 절로 산(山), 절(寺), 절을 지은 스님 이름이 모두 감악(紺岳)이란 이름으로 같다. __________________ -황매산을 함께 산행한 친구와 대병면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언제고 오르고 싶었던 거창의 감악산으로 향한다.. 거창으로 가는 도중 합..

[황매산(黃梅山)(경남 합천)] 드넓은 가을의 억새밭, 더 좋을수 없는 황홀한 조망..

산행기록(20-10-31): 오토캠핑장(08:12)-배틀봉(08:32)-황매산∙정상(09:46)-상봉(10:30)-오토캠핑장(11:42) [7.02 km: 3시간 30분] 황매산(黃梅山): 합천군 대병면(大幷面)·가회면(佳會面)과 산청군 차황면(車黃面)의 경계에 있는 산(1113m). 소백산맥에 속하며,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운다.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북쪽 비탈면에서는 황강(黃江)의 지류들이, 동쪽 비탈면에서는 사정천(射亭川)이 발원한다. 주봉우리는 크게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뉜다.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이며 그 밖에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

[우제봉(雨祭峰)(경남 거제)] 해금강과 더불어 시원한 바다 조망..

▲ 남부면 갈곶리(우제봉) 도착 직전.. ▲ 차량 몇대가 서있길래 우리도.. 거제도 끝 천장산-망산(구름에 덮혀 거의 보이지 않음) 부근.. ▲ '바람의 언덕' 맞은 편.. (돌아올 때 바람의 언덕을 둘러 보려 했으나 주차할 장소가 없어 그냥 지나쳤다.. ) ▲ 우제봉 들머리 해금강호텔..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 하산시 좌측 '해금강주차장 800m' 방향으로 갔다가 길이 막혀 되돌아 왔다.. 잘못된 이정목.. ▲ 우제봉 전망대.. ▲ 해금강.. ▲ 남부면 갈곶리의 해금강 마을.. 뒤 가운데 부분이 구조라항.. ▲ 실제 우제봉 정상.. 덥기도 하고 발걸음도 무겁고.. (정상에 군시설이 있어 '출금'이라 들었다.. ) ▲ 거제도 끝, 천장산-망산 방향.. 천장산은 나름 모습이 거의 보이지만 망..

[금성산(錦城山)∙오도산(吾道山)(경남 합천)] 합천호 주변 명산들의 시원장쾌한 조망..

[금성산(위)에서 내려다 본 합천호(아래)] -10:25.. 합천댐 도착.. -1980년대,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이 어디에 있을텐데.. 어느 산을 산행하였는지는 기억에 없고.. [합천호(陜川湖)] 면적 25.95㎢, 만수위 176m, 저수량 7억 9000만t으로, 1988년 12월 낙동강 지류인 황강(黃江)을 막아 합천댐을 만들면서 생겨난 인공호수. 높이 96m, 길이 472m인 합천댐은 연간 2만 3400만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호수에는 붕어와 잉어·메기 등 다양한 어종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어 천혜의 낚시터로 꼽히며, 호수와 산허리를 끼고 달리는 40㎞에 이르는 호반도로는 자동차 여행의 새로운 명소. -금성산 산행들머리, 대원사입구.. 대원사라는 사찰이 워낙 많아 주소를 입력하고 왔더니 이상한..

[호미(虎尾)둘레길(경북 포항)] 한반도 육지의 동쪽 끝, 천하 제일의 명당이라는 호미곶..

-한반도 육지의 동쪽 끝-최동단(最東端), 지형상 호랑이 꼬리 지점..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1999년 6월 제작에 착수한지 6개월만인 그해12월에 완공됐다.. -오전 10:17.. 포항시 구룡포읍 호미곶면 대동배2리.. -좋은 해결책이 없을까..? -독수리바위.. -1907년 일본 수산강습소 소속 실습선의 조난 기념비.. -독수리바위와 조난 기념비.. 호미곶: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일곱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또한 16세기 조선 명종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

[우두산(牛頭山)∙의상봉(義湘峰)(경남 거창)] 아쉬웠던 10년 전의 별유천지(別有天地).. 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낸 신록산행

[우두산 상봉(좌)-의상봉(우)] 되집어보니 우두산-의상봉에 오른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3월 눈꽃 산행의 멋진 추억이 있었지만 주변 조망은 깜깜 오리무중이었다. 마장재에서 의상봉에 밀려 상봉의 역할을 못하는 우두산 정상까지의 멋진 암릉구간과 의상봉으로의 급경사계단 정도의 추억만이 있었다. 지난달 월여산으로 가던 중 가조 들판을 지나며 언제고 한번 더 오르고 싶은 생각을 하였었다. 깜깜 오리무중의 조망이 너무 아쉬웠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간 주변의 이 산 저 산들을 오르내려 한층 넓어진 주변 시야와 더불어 별유천지(別有天地)의 참모습을 보고 싶었다. 우두산(牛頭山)-의상봉(義湘峰): 산세가 소머리를 닮았다는 우두산(1046m)은 9개의 봉우리 중 의상봉, 처녀봉, 장군봉, 바리봉 등이 ..

[단산(壇山)(경북 문경)] 하늘 높고 시야 좋은 날.. 속리산에서 월악산을 거쳐 소백산까지..

[이처럼 시야 좋은 날..!! 좌측 멀리 대야산 쯤에서 백화산-조령산-주흘산-포암산-문수봉을 거쳐 대미산 까지의 파노라마.. 우측 아래는 운달산으로 이어지는 성주봉.. 가히 환상적인 조망..!! ] 문경 주변의 어지간한 산들을 거의 섭렵하면서도 단산과의 인연은 아직까지였다. 단산 정상(활공장)에서의 조망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기 때문이었을까. 시야가 좋은 날이라는 전제하에, 정상에서 시야에 들어오는 여러 산들은 그곳에 오르지 않았어도 눈앞에 그려졌었다. 언젠가(되돌아보니 2014년 9월) 한번 시도를 하였는데, 진행 도중에 비가 와서 다음으로 미뤘던 그곳. 주변 산들의 섭렵기록을 찾아보았다. 수리봉-성주봉: 2014.8. 운달산: 2013.12./2014.9. 오정산: 2017.3. 주흘산: 2010...

[월여산(月餘山)(경남 거창)] 만발한 철쭉화원과 푸른 합천호의 은혜로운 봄,「합천5악(岳)」을 가슴에 담았다

[월여산 3봉에서의 조망, 합천호 건너 대병4악(의룡산-악견산-금성산-허굴산).. 그리고 우측으로.. ] [모산재-황매평전.. 5월의 철쭉명산 황매산.. ] [월여산에서의 조망: 합천호와 주변의 합천5악(岳). (좌에서 우로) 의룡산-악견산-금성산-허굴산-황매산.. (위: 각각 2컷 촬영, 아래: 파노라마 모드 촬영)] 거창-함양... 지명만으로도 설레는 곳이다. 2곳은 경남 서북부의 가장자리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함께 접하고 있다. 명산들이 즐비한데 가깝지 않은 곳이라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 그리움이 더욱 쌓여서일까.. 그간의 우두(별유)-남덕유-적상-황석-거망-금원-기백-월봉, 주변의 황매-가야… 한곳, 한곳 멋진 산행의 추억이 깃든 곳에 더하여 초행의 월여산이 또 하나의 좋은 산행의 추억을 더하게 됐다..

[팔공산(八公山)-관봉(冠峰)(경북 경산)] 팔공산 주능선 끝자락(갓바위-삿갓봉)에서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다..

[은해봉에서 바라본 팔공산 종주 주능선의 서봉-동봉-비로봉 방향.. ] 서봉-비로봉-동봉.. 동봉 정상에서 바라본 삿갓봉-은해봉-노적봉-관봉으로의 시원장쾌한 팔공산 종주 주능선은 한없이 그 끝까지 걷고 싶은 유혹을 불러 일으켰었다. 특히 끝자락, 관봉의 갓바위 부처님은 언제고 알현..

[견훤산성(甄萱山城)(경북 상주)] 코앞에서 마주보는 속리산의 북쪽면.. 천왕봉에서 문장대를 거쳐 상학봉까지..

「멀리서 보는 산」 짜릿한 그 맛의 최고봉..! 백악산, 청화산, 도장산.. 속리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면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지점으로는 그 어느 곳도 이 지점을 따라올 수 없다. 그 중 으뜸이다..!! 견훤산성(甄萱山城): 경북 상주시 장암리의 북쪽에 있는 장바위산 정상부를 에워 싼 테뫼식 산성으로, 견훤이 쌓았다해서 견훤산성이라 불린다. 이 산성 뿐만 아니라 상주지역의 옛 성들이 견훤과 관계지어지는 것은 『삼국사기』에 견훤과 그의 아버지 아자개가 상주 출신이란 기록 때문이다. 견훤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신라의 장군으로 있다가 이곳에서 군사를 양성하여, 신라 진성여왕 6년(892)에 반기를 들고 신라의 여러 성을 침공하다가 효공왕 4년(900)에 완산주에 도읍을 정하고 후백제를 세웠다. 이 산성..

[마귀할미통시바위-둔덕산(屯德山)(경북 문경)] 속리산에서 월악산까지, 백두대간의 장쾌한 흐름에 감탄사만..

[마귀할미통시바위 정상.. 꿈속에서 보는 듯 ‘몽유도원도’에서의 만물상에 버금간다.. ]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에 버금가는 마귀할미통시바위의 "몽유’만경대’도(夢遊’萬景臺’圖)" 14년 2월 대단한 산행을 한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 둔덕산-대야산 사이에 있는 통시바위능선이었..

[천황산(天皇山)-재약산(載藥山)(경남 밀양)] 꿈속에서 보는 듯.. 푸른 하늘 아래 거칠 것 없는 조망.. (2-2)

[천황산에서 재약산으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꿈속에서 보는듯한 선경.. 우측 재약산 뒤로 간월-신불-영축산 능선마루금.. ] 영남 알프스-천황산, 재약산, 운문산,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1000m급 준봉들 10여개가 옹기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는 곳. 2~3년전 까지 대부분 산행을 마치..

[천황산(天皇山)-재약산(載藥山)(경남 밀양)] 영남알프스의 중심, 사자봉에서 바라보는 황홀한 산군(山群)의 장관.. (1-2)

[재약산 수미봉에서 바라본 천황산 사자봉. 뒤로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영남 알프스-천황산, 재약산, 운문산,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1000m급 준봉들 10여개가 옹기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는 곳. 2~3년전 까지 대부분 산행을 마치었지만, 까마득히 오래전에 영남알프스 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