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176

[크루즈여행과 ‘비틀’이 세상의 빛 본 연유… 나치의 ‘환심정책’] ....

[크루즈여행과 ‘비틀’이 세상의 빛 본 연유… 나치의 ‘환심정책’][타이타닉호의 5배 , 역사상 가장 큰 크루즈선 첫 출항] [공포의 유람선]   크루즈여행과 ‘비틀’이 세상의 빛 본 연유… 나치의 ‘환심정책’ [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나치 프로젝트의 모순적 운명히틀러 “우리 시대 천재” 칭한 라이… 노동자층 환심 사는 프로젝트 벌여크루즈여행 창시-해양리조트 구상… 누구나 살 수 있는 ‘국민차’ 생산도2차 대전에 크루즈선은 병원선으로… 어뢰 맞아 최대 인명피해 낸 선박 돼  독일노동전선의 수장이었던 로베르트 라이.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1945년 1월 30일, 빌헬름 구스틀로프는 폴란드 항구 그디니아를 출항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는 ‘작전 한니발’에 동원된 독일의 2만5000t급 여객선이었다. 작..

[여행]/[해외] 2025.03.03

[11시간 지연에 거짓 해명 논란까지, 이런 항공사 믿고 탈 수 있나] ....

[11시간 지연에 거짓 해명 논란까지, 이런 항공사 믿고 탈 수 있나] [LCC가 바꾼 여행 풍속도]    11시간 지연에 거짓 해명 논란까지, 이런 항공사 믿고 탈 수 있나 13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떠나려던 승객들은 여행의 설렘이 악몽으로 바뀌는 끔찍한 경험을 했다. 낮 12시 5분 출발 예정이었는데 기체 점검 등을 이유로 예정보다 4시간 늦게 탑승했다. 기내에서도 3시간 넘게 머물러야 했다. 다시 항공기에서 내려 기다린 끝에 오후 11시 4분에야 이륙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쓰러졌고, 탑승객 310명 중 204명이 출국을 포기했다.▷운항 지연도 문제지만 이유를 알고 보면 더 어이가 없다. 당초 오사카행 비행기는 ..

[여행]/[해외] 2024.06.17

[“385만 원짜리 디올 가방 원가는 8만 원”] [ … 패닉바잉의 시대]

[“385만 원짜리 디올 가방 원가는 8만 원”] [나도 샤넬을 살 수 있을까… 패닉바잉의 시대] [“여행, 참을 만큼 참았다”]   “385만 원짜리 디올 가방 원가는 8만 원” 명품은 비싸도 원가는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 브랜드 값이다. 자동차 중에서 마진율이 높은 테슬라 전기차가 20% 내외인데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의 마진율은 60∼70%다. 최근에는 프랑스 브랜드인 디올의 385만 원짜리 가방 원가가 8만 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건비를 후려친 결과다.▷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하청업체의 노동 착취를 방치·조장한 혐의를 받고 있는 디올 이탈리아 지사의 가방 제조업체에 1년간 사법 행정관의 감독을 받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34쪽짜리 법원 결정문에는 중국인이..

[여행]/[해외] 2024.06.15

[카자흐스탄: 유목민 천막 옆엔 푸른 모스크 지붕… 눈부신.. ]

유목민 천막 옆엔 푸른 모스크 지붕… 눈부신 코즈모폴리턴의 나라 시공 초월한 문명의 용광로… 카자흐스탄을 가다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문화 유적인 투르키스탄의 호자 아흐메드 야사위의 영묘. 유목민에게 이슬람을 전파하는 데 기여한 수피즘 사상가의 넋을 기려 티무르 제국 시대에 만들었다. /정지섭 기자 ‘중앙아시아’라는 단어에 이질감부터 느낄지도 모른다. 황량한 평야, 유목민들의 거친 삶.... TV와 책, 인터넷으로 접한 피상적 이미지들 때문이다. 현장은 정반대였다. 눈부시도록 푸른 세상과 접하기까지 여섯 시간이면 충분하다. 인천공항을 날아오른 비행기가 카자흐스탄의 항공 관문 알마티 활주로에 착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전체 면적의 68%를 차지하고 서유럽 전체 넓이와 맞먹는 세계 ..

[여행]/[해외] 2024.04.20

[도쿠시마.. 예술과 전통과 자연이 소용돌이친다… 나루토!]

예술과 전통과 자연이 소용돌이친다… 나루토! 일본 도쿠시마로 요코소(어서 오세요) 시코쿠 도쿠시마 시내 전경. 바다 너머 다리로 효고현과 연결된다. 그 너머로 오사카가 보인다.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德島)에서 ‘최후의 심판’ 감상이라…. 조잡한 축소판이겠거니 했다. 최후의 심판은 이탈리아 로마 시스티나 성당 천장 벽화다. 거장 미켈란젤로가 7년 작업 끝에 1541년 완성한 167㎡ 크기 대작이다. 재현이 가능키나 할까. 예측은 빗나갔다. 오쓰카 국제 미술관에 들어서자마자 살짝 소름이 돋았다. 원작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재현해 놓았다. 시스티나 성당을 통째로 가져다 놓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도쿠시마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아니다. 위치를 잘 모르는 일본인도 많단다. 소도시라기보..

[여행]/[해외] 2024.03.17

[요리에 단맛이 필요할 때 외친다… “나가사키가 부족해!”]

요리에 단맛이 필요할 때 외친다… “나가사키가 부족해!” 융합으로 성공한 도시… 日 나가사키 ‘슈가로드’ 영감은 예술가와 창업자에게만 필요한 걸까? 천만의 말씀! 누구나 인생의 예술가이며, 자기 삶의 최고경영자이다. 나이 들면 영감 소리 듣기 마련이지만 그럴수록 정신적 영감은 더 필요한 법이다. 설렘이란 감각을 되찾고자 한다면 bmw 여행을 제안한다. 버스-지하철-걷기를 떠올리겠지만, 책(book)의 배경을 따라 음식(meal)도 즐기면서 낮에는 걷다가(walk) 저녁에는 포도주(wine) 한잔 나누는 일정이다. 비용이 과하지 않으면 금상첨화. 일본 나가사키는 딱 그런 곳이다. 본격 답사에 앞서 나가사키 짬뽕으로 육체의 허기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머리는 멀고 입은 가까운 법이니까. 그런데 차이나타운의 식..

[여행]/[해외] 2024.01.08

[“팁은 필요 없습니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팁은 필요 없습니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최여정의 다정한 안부] 일본에서 팁 주면 불쾌해한다… 진심 어린 칭찬을 더 좋아해 팁으로 1000엔 정도면 되겠지? 한참을 망설이다가 빳빳한 1000엔 지폐 한 장을 지갑에서 꺼내들었다. 지폐를 놓는 위치도 고민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시선이 가는 화장대 앞에 놨다가, 침대 옆 소파에 올려두었다가, 그것도 아닌 것 같아서 침대 테이블 위 알람시계 옆에 얌전히 올려 두었다. 최근 일본어 공부 재미에 푹 빠진 친구가 쓴 ‘아리가토 고자이마스(ありがとう ございます·감사합니다)’ 메모와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매일 3만5000보 이상을 걷는 고난의 행군이었다. 신주쿠에 있는 호텔을 나와 걷기 시작해서 롯폰기, 하라주쿠, 시부야 ..

[여행]/[해외] 202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