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산-산행이야기] 539

[도끼 들고 으랏차차! 장작 쪼개다 허리 부러질라.. 자연인 체험]

도끼 들고 으랏차차! 장작 쪼개다 허리 부러질라… 자연인 체험해보니 지리산에서 1박 2일 “으랏차차!” “으랴하!” 지리산 기슭에서 고함을 지르며 장작 패는 서울 청년이 있다? ‘그게 나다….’ 이곳은 산속 외딴 집. 난 비를 맞으며 도끼로 통나무를 쪼개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걸 쪼개 아궁이에 군불을 때고야 말겠다! “히야아압!” 우렁찬 기합이 무색하게 나무가 쪼개지기는커녕 내 허리가 쪼개지겠다. 땀인지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을 닦는데, 지켜보던 이가 말했다. “나무 다 젖어가 불도 안 붙는데 거 만다꼬 저라노… 전기장판 있다니까…”조유미 기자가 아궁이에 군불을 때기 위해 도끼로 통나무를 내려찍고 있다. 나무는 끝내 쪼개지지 않았다. 허리가 부러질 뻔. 통나무는 무거웠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

[산..!] [145] 마복산(馬伏山)-적대봉(績臺峰)(전남 고흥)

[지금까지.. ]        77. 고흥우주발사대.. 80. 멀리 중앙 좌측으로 거금도 적대봉.. 87. 취도, 와도 건너편에 팔영산.. 팔영산을 조망한 것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 89. 팔영산..                          마복산(馬伏山):전라남도 고흥군의 포두면 옥강리에 위치한 산(539m).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왜선이 상포항으로 침범하여 육상하려 하였으나 동남쪽으로 뻗어 있는 마복산의 산세가 마치 수천 마리의 군마가 매복하여 있는 것처럼 보여 왜인들이 상륙을 꺼리며 일시 퇴진하였다는 풍수지리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적대봉(績臺峰):거금도에 위치하였으며 고흥군에서는 팔영산 다음으로 높다(592m).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백두산의 중국화’를 우려한다] [백두산, 中 ‘창바이산’으로.. ] ....

[‘백두산의 중국화’를 우려한다][백두산, 中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등재 임박 논란] [1000년 만에 재분화 가능성 고조] [백두산 폭발 가능성]['백두산 화산']    ‘백두산의 중국화’를 우려한다 백두산(白頭山)은 단군신화에서 ‘태백산(太白山)’으로 불리는 곳으로 고조선 시대 이래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남과 북이 분단되어 있어 쉽게 갈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이전 연(年) 5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백두산을 찾은 것은 이런 백두산의 상징성과 매력 때문일 것이다.백두산이 ‘백두’가 아닌 ‘창바이(長白)’로 불릴 위험에 처해있다. 중국은 2020년도에 ‘창바이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s)으로 등록을 신청했고 2024년 3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

[비슬산, 봄이 주는 선물]

비슬산, 봄이 주는 선물 [오종찬 기자의 Oh!컷]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인근 해발 1000미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가 붉게 물들었다. / 오종찬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에도 봄이 찾아왔다.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화산 분지 모양을 한 30만 평의 광활한 고원 지대가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꽃을 시샘하듯 때마침 하늘에서는 뿌연 황사가 훼방을 놓는다. 이 지역은 아직 찬 기운이 느껴지는 해발 1000m라 전국에서 가장 늦게 진달래가 피는 곳이기도 하다. 진달래는 배고팠던 그 옛날, 주린 배를 채워주고 약으로도 쓰이는 고마운 꽃이라는 의미로 ‘참꽃’으로도 불린다. 비슬산에서 매년 열리는 축제 이름도 ‘참꽃 문화제’다. 올..

[호거산(虎踞山) 운문사]

호거산(虎踞山) 운문사 [조용헌 살롱] 20년 전에 처음 호거산 운문사에 왔을 때는 호랑이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까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야 산천이 몸으로 다가오는 것인가. 호거산(虎踞山)의 ‘거(踞)’ 자는 ‘웅크리다’라는 뜻이다. 경북 청도군에 있는 운문사는 호랑이 품 안에 있는 사찰이다. 전남 장흥에 사자산이 있고, 강원도 영월의 법흥사에 들어가다 보면 숫사자의 갈기가 보인다. 제대로 된 호랑이 모양은 호거산이지 않나 싶다. 사자보다는 호랑이가 좀 더 한국의 토속적 전통을 반영한다. 원광법사가 신라 화랑에게 준 ‘세속오계’도 운문사 자락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세속오계라고 하는 것도 인도 불교와 중국 불교와는 다른 신라 불교의 독자적 해석이자 적용이라..

[클릭 경쟁에 매크로까지 등장한 ‘캠강신청’]

클릭 경쟁에 매크로까지 등장한 ‘캠강신청’ 캠핑장 ‘하늘의 별따기’… 불법에 온라인 대기까지 당신이 인간인지 기계인지 5초면 안다. 서울시 공공 예약 시스템의 기준이다. 캠핑장을 사람이 예약했는지, 매크로(지정된 명령을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 등 불법 프로그램이 들어왔는지 판단할 수 있다. 빠르게 지나가는 봄을 붙잡기 위해 야외로 나가는 사람이 늘면서 캠핑장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다. 캠핑 성수기 중 으뜸인 ‘벚꽃캠핑’ 시즌은 예약 경쟁이 더 치열하다. 단풍이 든 가을보다, 눈 내리는 겨울보다 더 짧은 벚꽃 개화기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예약자 간 경쟁은 물론, 날씨와도 눈치 싸움을 벌여야 한다. 가정의 달인 5월도 캠핑족의 예약 전쟁이 격렬한 시기. 어린이날이 아직 한 달 가까이 남았지만 아동 친..

[명당의 핵심은 적선(積善)] [숨가쁜 인생길 닮은 소백산 죽령]

[명당의 핵심은 적선(積善)] [숨가쁜 인생길 닮은 소백산 죽령] 명당의 핵심은 적선(積善) [조용헌 살롱] 시간, 공간, 인간이 3간(間)이다. 인간의 삶은 이 3가지 사이(間)를 헤매고 다니다가 마치게 된다. 공간을 바꾸면 시간이 바뀔 수도 있고, 만나는 인간이 바뀔 수도 있다. 운을 바꾸려면 공간이 중요하다. 공간의 핵심은 나에게 맞는 명당으로 들어가는 일이다. 명당에서 살면 어떤 점이 좋은가? 우선 몸 컨디션이 쾌적해진다. 잠을 잘 잔다. 숙면이 안 되는 터는 명당이 아니다. 숙면이 잘되고 컨디션이 쾌적해지면 사람 만나는 대인 관계도 원만해지고 너그러워진다. 결과적으로 사업도 잘된다. 명당에 살면 꿈에 계시를 받기도 한다. 결정적 순간에 하느님의 계시를 받으면 해결 방법이 보인다. 충남 유구읍에 ..

[산..!] [144] 가덕도 연대봉(加德島 煙臺峰)(부산 강서)

[지금까지.. ] 26. 거가대교 해저터널이 시작되는 터널입구와 오션블루 가덕휴게소.. 가덕도 연대봉(加德島 煙臺峰): 예로부터 더덕이 많이 나서 붙여졌다는 가덕도의 가장 높은 산(459m). 부산에 속한 가덕도는 정상에 오르면 높은 산에 오른 듯한 기분과 전망을 경험할 수 있으며 거가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정상에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왜적을 발견해 불을 피워 올렸던 봉수대를 볼 수 있다.. __________________ 스크랩(원글출처): 『sane8253』 https://sane8253.tistory.com/1820 1. 연대봉 들머리 가덕도 대항 새바지.. 2. 대항새바지 공영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3. 4. 갈맷길따라 어음포로.. 5. 돌아본 대항새바지.. 6. 희망정.. 7. 희망..

[산..!] [63] 봉래산(蓬萊山)(부산 영도)

[지금까지.. ] -봉래산을 전체적으로 한 프레임에..(시약산에서) -봉래산과 부산항대교.. (쇠미산에서) -봉래산에서 내려다본 광복동-남포동 일대.. 봉래산(蓬萊山):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에 있는 산(395m). 절영진의 3대 첨사인 임익준(任翊準)이 산세가 마치 봉황이 날아드는 것 같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봉래산은 본래 도교에서 신선이 살고 있는 산으로, 중국 전설에 나타나는 삼신산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동쪽 바다의 가운데 있으며, 신선이 살고 불로초와 불사약이 있다고 한다. 봉래산이라는 이름은 신성함을 뜻해 여러 지역의 산 이름으로 사용되는데, 금강산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지명 변화 과정을 보면, 산의 형태가 고깔을 닮아서 고갈산 또는 꼬깔산으로 붙렀다고 전하지만,..

[산..!] [143] ) 망운산(望雲山)-남해 금산(錦山)(경남 남해)

[지금까지.. ] 25. 보리암 주변의 많은 바위들은 거의 이름표가 달려있고, 금산 38경안에 속해있다. 77. 지리산 아래는 하동화력발전소.. 망운산(望雲山): 남해군 서면 연죽리에 위치하며 주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남해에서 가장 높은 산(786m). 망운산(望雲山)은 구름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인데 주변 일대 운해(雲海)가 자주 형성되기 때문이다. 운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는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상에는 송신철탑이 있으며 노구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 도로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망운산은 남해군 서쪽에 자리하며 남해 일대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서 북쪽자락으로 화방사가 있고 남쪽으로는 용두봉(709m)과 학성봉(615m), 물야산(..

[산..!] [142] 몽가북계(夢加北鷄)(경기 가평-강원 춘천)

[지금까지.. ] 9. 화악산 중봉과 응봉.. 25. 멀리 춘천 시내와 용화산-오봉산.. 몽가북계(夢加北鷄):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 남동쪽의 홍적홍적고개부터 남쪽으로 이어지는 몽덕산(夢德山): 694m-가덕산(加德山): 857m-북배산(北培山): 869m-계관산(鷄冠山): 735m의 앞글자를 따서 붙여진 화악지맥 종주코스. 이 능선은 화악지맥 산줄기의 중간쯤에 걸쳐있으며, 경기도와 강원도 도계에 위치한다. __________________ 스크랩(원글출처): 『나를 향해 걷는 내 나름대로의 걸음』 (외) https://blog.naver.com/jgshine/223002450485 1. 2. 홍적고개에서 바라본 산 아래 홍적마을.. 3. 앞서간 산객들의 흔적.. 4. 가덕산에서 북배산으로 이어지는 유순한..

[멀리서 보는 겨울산(문경읍)]

주흘산(主屹山):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오가며, 혹은 문경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인상적인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기골이 장대하며 그 기세가 사뭇 남다르게 다가서는 힘차고 멋진 산(영봉: 1106m, 주봉: 1075m). 주변의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다. 산의 북쪽과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 동쪽과 서쪽에서 물줄기가 발원하여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흘러드는데, 이 물줄기들은 곳곳에 폭포를 형성한다. 그중 유명한 것이 발원높이 10m의 여궁폭포와 파랑폭포이다. 산기슭에는 혜국사(惠國寺)가 있고, 주흘산과 조령산 가운데에 난 계곡을 따라서는 문경관문(聞慶關門..

[산은 산, 물은 물]

산은 산, 물은 물 [이준식의 한시 한 수] 여산 안개비와 전당강(錢塘江)의 물결, 와 보지 않았을 땐 온갖 여한이 남았었지. 와서 보고 나니 별다를 게 없구나. 여산 안개비와 전당강의 물결! (廬山煙雨浙江潮, 未到千般恨不消. 到得還來別無事, 廬山煙雨浙江潮.) ―‘물결을 바라보다(관조·觀潮)’ 소식(蘇軾·1037∼1101) 여산의 안개비와 호호탕탕한 전당강의 물결, 이 장관을 상상으로만 간직해 온 사람들에게 직접 그걸 목도하는 건 그야말로 몽매에도 잊지 못할 간절한 바람이다. 시인 역시 이 광경을 보지 못한다면 평생의 여한이 될 거라는 달뜬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하나 그 실제 모습은 어떠한가. 산은 산, 물은 물, 여느 강산이나 진배없는 평범한 형상이었다. 그곳만의 전유물이라 하기엔 신기할 게 하나도..

[산..!] [141] 장복산(長福山)(경남 창원)

[지금까지.. ] 34. 38. 39. 아쉬운 미세먼지.. 장복산(長福山):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에 있는 산(582m). 삼한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이곳에서 말타기와 무예를 익혔다하여 '장복산'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진해구를 병풍처럼 둘러싼 산 일대 88만 여평의 넓은 녹지대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정상에 오르면 남해바다의 거제도·잠도·저도·삼섬·가덕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__________________ 스크랩(원글출처): 『sane8253』 https://sane8253.tistory.com/1678 1. 장복산 창원편백치유의숲.. 2. 꽃비가 내리는 중.. 3. 조각공원을 가로질러.. 4. 정상 전 전망바위에서 진해가 시원스럽게.. 5. 장복산 정상.. 6. 7. 진해 앞..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한국 산신 신앙의 메카 설악 기운의 정수(精髓)에 해당… 해발도 높아 천기(天氣) 호흡하는 느낌 들어 어떻게 손을 써볼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보통 사람은 이때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 지점에서 두 갈래로 선택이 갈린다. 한쪽은 자살하고, 다른 한쪽은 기도(祈禱)를 시도한다.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서 기도를 해 본 사람만이 지니는 독특한 깊이가 있다. 문제는 어떤 장소에서 기도를 하느냐이다. 장소에 따라 기도발(祈禱發)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도는 기도를 하는 사람의 간절한 염원, 그리고 영험한 장소의 결합 정도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평소에 기도발 잘 받는 영지가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도 삶의 지혜다. 우리나라 한민족은 ..

[산..!] [140] 불수사도북-강북5산(서울특별시 주변)

[지금까지.. ] 110. 142. 불수사도북: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을 연달아 오르는 5산 종주. 스크랩(원글출처): 『제이스타』 https://blog.naver.com/iamjstar/223054564017 1. 23:01, 7호선 반포역→태릉입구역 2. 00:00, 공릉산 백세문.. 3. 00:33 4. 00:48 5. 01:17, 불암산 매점 6. 01:22 7. 01:29, 강북5산-불수사도북 첫번째 불암산.. 8. 01:32 9. 02:54, 수락산 도솔봉.. 10. 03:01 11. 03:22, 수락산 매점.. 11-1. 03.26, 수락산 주봉.. 12: 03:29 13. 04:49 14: 04:49 15. 05:56, 두번째 굴다리.. 16. 06:06 17. 06: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