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野(草·木·花)]

[쪽동백나무] 쪽동백나무 : 때죽나무

뚝섬 2017. 5. 16. 07:48

                                                                                  [쪽동백나무(개동백)(좌)-때죽나무]


쪽동백나무(Styrax obassia) [개동백]:


쌍떡잎식물, 때죽나무과( Styrac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 걸쳐 산지의 숲 속에 자라는 낙엽활엽 교목이다. 동아시아 지역에만 자라는 분류군으로 중국에서는 남동부로부터 랴오닝까지 분포하고 일본에서는 혼슈와 북해도(홋카이도)에 분포한다. 때죽나무와 함께, 때죽나무속에서 가장 고위도 지역까지 분포하는 분류군으로 추위에 강한 편이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분류군 중에서는 중부 이남에서만 볼 수 있는 때죽나무(S. japonicus Siebold et Zucc.) 와 비슷하며 두 분류군은 때죽나무속에서 크리타(Cryta)계에 함께 분류된다. 때죽나무에 비해서 꽃차례는 길이 10-20cm로서 길고, 20여 개의 꽃이 달리므로 구분된다.

꽃에서 나는 향이 좋아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된다. 본 분류군의 식물에는 이고놀(egonol)이 함유되어 있어 살충제의 효과가 있다.

 


때죽나무(Styrax japonica):


때죽나무과( Styrac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꽃은 초롱처럼 생겼으며 흰색이고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산과 들의 낮은 지대에서 자란다. 낙엽소교목으로 높이는 10m 내외이다. 가지에 성모(星毛)가 있으나 없어지고 표피가 벗겨지면서 다갈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단성화이고 종 모양으로 생겼다. 56월에 지름 1.53.5cm의 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總狀花序) 25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부리는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의 아래쪽에는 흰색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21.4cm의 달걀형의 공 모양으로 9월에 익고 껍질이 터져서 종자가 나온다. 과피(
果皮)는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하고, 종자는 새가 먹으며, 목걸이 등을 만들기도 하고 목재(木材)는 기구재, 가공재 등으로 쓰인다. 한국(중부 이남) ·일본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분포한다.

 

쉽게 구별하는법:

 

꽃으로는 구분이 어렵지만, 꽃이 가지끝에 아카시아처럼 열리면 쪽동백나무이고, 꽃이 가지 잎 사이에 핀 것은 때죽나무입니다.  자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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