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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용산 산업단지 12년 만에 본격 개발한다"]

뚝섬 2020. 8. 21. 06:20

충북도 산업단지심의위, 최종 승인…이달 중 승인 고시

 

음성 용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음성군 제공)© 뉴스1

 

충북 음성군의 숙원인 용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19일 열린 충북도 산업단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12년 주민 염원이 해결되고 민선7기 역점 사업인 산업단지 조성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용산 산단은 2008년 5월 산업단지 지구지정 승인 후 사업시행자까지 선정했지만 사업을 포기해 2013년 지정이 해제되는 등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5월 음성군이 30% 지분출자와 미분양용지 매입 확약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2018년 4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끌어냈다.

용산 산단은 전체사업비 약 1792억 원을 들여 2021~2023년 음성읍 용산리 104만774㎡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25일 민·관이 출자해 음성 용산 일반산업단지㈜ SPC 법인을 설립했다. 이달 중 승인 고시를 기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조병옥 군수는 "신성장 동력산업인 지능형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배터리 산업 육성과 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에너지·환경시험 인증 시설 확충, 자동차 부품산업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음성=뉴스1(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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