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대몽항쟁과 세조구제(世祖舊制)] 백 번 무릎을 꿇었다, 나라를 지켰다 1270년 2월 연도(燕都·북경) 몽골 황제 쿠빌라이 세조는 참으로 난감하였다.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쉰다섯 먹은 무장이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입만 열면 이런저런 요구를 쏟아붓는 변방 나라 고려 왕 원종이, 대몽골 황제와 사돈을 맺자는 것이다. 자기 정적(政敵)을 치겠다고 ..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國史-文化] 201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