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과 갑티] 많이 움켜쥔 건 자랑이 아니라 수치다.. 열심히 한다고 무조건 잘되는 게 아니지 않은가? 나는 책을 쓰는 사람이라 제법 갑질을 많이 하며 산다. 출판계약서에는 저자가 갑이고 출판사가 을이라 적혀 있다. 계약 관계의 주도권을 지닌 쪽을 갑, 그 반대편을 을로 적는 게 관행이라지만 사실 출판사가 저자라고 예우해줘서 그렇지 저자가 대놓고 갑질을 해댈 수 있는 계제는 결코..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隨想錄] 201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