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8] 희한한 패션의 이유 "벼슬 높아도 욕심 낮춰”-강세황 점잖은 이분, 차림새가 우습다. 붉은 띠를 드리운 옥색 도포는 편히 나다닐 때 입는 옷이다. 머리에 얹은 모자는 높다랗다. 오사모(烏紗帽)인데, 벼슬하는 이가 입궐(入闕)할 때 쓰는 관모(官帽)다. 관모를 쓰면 관복(官服)을 입어야 마땅하다. 조선시대에 저 모양으로 문을 나서다간 실성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國史-文化] 201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