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5

[화순을 스쳐간 김삿갓, 조광조와 정율성] 떠난 이도, 머문 이도 모두 그리운 和順이었다

석상 둘 누워 있는 화순… '罪人' 지식인들 스쳐가 18세기 이후 조선사회, 명문세가에 권력 집중 과거 급제 '하늘 별 따기'… '잉여 지식인' 양산 몰락한 지식인 김삿갓, 유랑 끝에 화순에서 죽어 16세기 과격파 조광조, 중종도 외면해 화순에서 사약 독립투쟁 위해 만주로 간 정율성, 중국·..

[김삿갓] 1863년 3월29일 전남 화순군 동복면에서 한 방랑객이 쓸쓸히 숨을 거뒀다..

1863년 3월29일 전남 화순군 동복면(東福面)에서 한 방랑객이 쓸쓸히 숨을 거뒀습니다. 김병연(金炳淵·1807~1863), 세상은 그를 본명보다 김삿갓, 혹은 한문으로 김립(金笠)이라 부르길 즐겼습니다. 사망했을 때 그의 나이는 57세였습니다. 그의 호(號)가 난고(蘭皐)입니다. 난초 ‘란’자에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