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3

[히말라야 14좌 모두 오른 산악인들] 인류 최초는 이탈리아 메스너, 한국인은 故 박영석이 처음

산악인 김창호 대장이 지난 12일 밤 네팔 구르자히말 산에서 조난돼 숨졌어요. 그는 지난 2013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에 오르며 한국인으로는 처음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무산소 등반했어요. 이 기록이 어떤 의미일까요? 히말라야 산맥에는 에베레스트를 포함해 해발 8000m가 넘..

[영원한 대장 김창호] "가장 성공한 원정은 대원 모두가 집 문을 열고 나가서 닫고 들어오는 것"

산악인 김창호(49) 대장은 2013년 최고와 최악의 순간을 하루 새 겪었다. 그는 산소 탱크 없이 8848m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8000m급 히말라야 고봉(高峰) 14개 무산소 등반의 피날레였다. 국내 첫 기록이자 세계 등반사에서 흔치 않은 쾌거였다. 하지만 다음 날 새벽 함께 내려오던 후배가 ..

[김창호 대장] 산악계의 오스카상 '황금피켈상' 한국인 첫 수상자

山사나이가 외친다… 내 한손엔 겸손, 다른 손엔 숙명 한국인 최초로 황금피켈상을 받는 김창호 대장이 서울 인왕산에 올라 두 손을 번쩍 들었다. 그는 “산에 왜 오르는지 알기 위해 산에 오른다”고 말했다. 김창호(48)는 생사(生死)를 오가는 데 익숙한 사람이다. 히말라야 해발 8000m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