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고..

[완도에서 바다 건너 바라본 달마산.. ] 해남읍을 거쳐 땅끝마을로 가다가, 들쭉날쭉한 바위들이 구름을 끼고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탄성을 자아내는 달마산(481m)..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관음봉에서 불선봉까지 이어지는 암릉과 능선구간은 마치 천상의 산인 듯 신비롭다. 정상인 불선..

땅끝은 육지가 시작하는 첫 땅이다. 동경 126도 31분 25초, 북위 34도 17분 32초. 여기서 출발한 땅은 한반도를 거쳐 만주와 시베리아를 지나 유럽으로 이어진다. 늘 시작하는 땅끝에 작은 기와집이 있다. 도솔암이다. 땅끝과 하늘 끝 닿은 곳에서 땅끝 여행은 시작한다. 해남 땅끝 '도솔암' 서..

[관음봉에서 바라본 달마산 정상-불선봉] 금년은 명절을 제외한 3일 이상의 연휴가 없는데, 5월21일(금)~23일(일)은 드물게 3일 연휴다. 마침, 개별적으로 의미있는 기념일도 있고하여.. 산악회를 통하여 2달 전부터 미리 일정을 잡아 놓았었다. 5월20일 밤늦게 출발하여, 버스와 카페리 편으..

[이른 아침 사찰의 정적과 고요함.. 절로 엄숙해지는 미황사 경내 뒤로 가슴을 뛰게하는 달마산 암봉의 신비스러운 모습.. ] 어제 천관산 산행을 마치고 장흥읍내에 있는 가장 좋은 호텔의, 가장 좋은 특실(VIP룸)에서 묵었다(가족에 대한 서비스 차원이지만 방값은 서울에서 상상할수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