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강원 정선)] 억새.. 억새.. 억새가 하늘에 닿았다
[민둥산 정상] 하늘 푸르고 높은데.. 마음은 무겁다. 지난 한주간의 풀리지 않는 업무에 주눅이 들어서일까..? 어제 저녁 석패한 청소년 축구 중계에 잠을 설쳐서일까..? 아침 일찍, 게슴츠레한 눈으로 버스에 올라 따가운 눈을 감아보아도,웬지 차분하지 않은 마음으로 짧은 잠조차 들지 않는다.몇 시간 귀에 꽂은 MP3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전부가 분위기있는 말로‘멜란코리(melancholy)’하게만 들린다. ‘Holidays’ ‘Season in the Sun’ ‘Woman In Love’ ‘The Sound of Philladelphia’ ‘Beethoven Symphony No.5’ ‘Doctor Zhivago-Lala's Theme’ ‘Love is Blue’ .. .. .. 어언 민둥산역이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