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24) 박목월(1915~1978): 제주서 사랑하던 여인과 헤어진 박목월... '이별'의 노래 남기다 청록파라는 이름으로 세 시인이 있었다.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이 세 사람은 동인(同人)이었다고 할 수 있고, 내가 보기에 동인이면서도 개성은 뚜렷하게 달랐다. 조지훈은 다분히 불교적이었다. 그런 내용의 시도 여러 편 남기고 갔다. 박두진과 박목월은 기독교적 분위기에서 살았지..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國內-이런저런..] 201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