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4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17) 박태준(1927~2011): "우리가 박태준 수입할까" 일본 제철소에 간 덩샤오핑이 말했다

강철왕 박태준이 없었다면 철강뿐 아니라 우리 경제가 세계 10위권 향할 수 있을까 DJ정부 때 4개월 총리, 모진 성품이 없었던 그는 군인도 정치인도 안맞아 박태준은 1927년 부산 동래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 때 부모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기계공학과에 입학했으나 해방을 ..

[포스텍은 멀쩡했다, 基本의 힘] "원칙에 철저했던 학교 건물, 컵 하나 안 떨어질 정도"

[31년 됐는데 지진 피해 없어… 이 건물이 던지는 메시지] 박태준 前회장, 1985년 "강진 견디는 1000년 갈 학교 짓자" 내진 설계 기준 없던 시절, 건축 표준 지키며 원칙대로 공사 -박태준 "수백년 한번 올 지진도 대비" 주변선 "호들갑 떤다" 했지만 매일 공사현장 찾아 진두지휘 97년에 지은 교..

[日과의 기술전쟁 승리로 이끈 4大 선봉장] 이건희-반도체, 정주영-조선, 박태준-철강, 구본무-2차 전지

한국 산업계에서 최고의 극일(克日) 선봉장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꼽힌다. 그는 1974년 30대 초반의 나이에 사재를 털어 한국반도체를 인수한 뒤, 40여 년간 줄곧 기술 전쟁을 이끌었다. 이 회장의 극일 화두는 '일본을 철저하게 제대로 배우고 아는 것'이었다. 그는 2004년 삼성전자 ..

[철강王 박태준 별세] 포스코, 40년 만에 세계 1위 철강사로

포스텍도 세계적 대학으로 키워내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제철보국(製鐵報國)'과 '교육보국(敎育報國)' 이상은 거대한 나무로 자라났다. 포스코는 세계 최강의 철강 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철강 분석 기관 'WSD'는 올해 세계 34개 철강사 대상으로 기술력·수익성·원가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