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3

[영국 민주주의 난맥] '설마'를 '현실'로 만든 국민은 그다음부터는 아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요즘 런던에 가면 관광 명물 빅벤이 멈춰 있다. 이 시계가 걸려 있는 국회의사당이 작년부터 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1800년대 중반에 개축한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너무 낡아 얼마 전부터 곳곳에 비가 새고 외벽 장식이 떨어졌다. 지금 5조원이 투입되는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그런데 언론..

[제국의 과거, 과거의 제국] '영국은 다르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브렉시트. 유럽연합을 탈퇴한 바로 그다음 날 아침부터 영국 역시..

상하지 않고 최대한 오래 먹을 수 있는 파스타 면과 건조된 우유를 사들이고 있다. 화장지, 비누, 생수를 사재기하고 약국에선 만성질환 환자들의 필수 약들이 부족해진다. 북한과의 전쟁을 두려워하던 1970~80년대 대한민국 이야기가 아니다. 2019년 3월 29일 밤 11시 유럽연맹을 탈퇴(일명 '..

[둘로 나뉜 아일랜드섬] 브렉시트 혼란에 빠진 英, 아일랜드 때문에 머리 아파.. [브렉시트 더 복잡하게 만드는 '대영제국의 흔적들']

둘로 나뉜 아일랜드섬 브렉시트 혼란에 빠진 英, 아일랜드 때문에 머리 아파 2016년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을 탈퇴하기로 한 영국이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어요. 영국 옆에는 또 다른 섬나라 아일랜드가 있어요. 아일랜드는 독립국이지만, 아일랜드 북쪽에 있는 '북아일랜드'(1만4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