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납득될 때까지'] "꼴찌 해도 좋다. 네가 납득할 수 있는 공부를 해라." 물리 선생님 별명이 '대뿌리'였다. 그걸 훈육봉 삼아 가르쳤다. 그런데 물리 법칙을 칠판에 써놓고 탁탁 치면서 무조건 외우라 했다. 왜 그런지, 어떻게 검증된 건지 답답했지만 현실이 따라주지 못했다. 수학 논리도 그냥 외웠다. 50분 동안 33문제 풀려면 원리 따윈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世界-人文地理]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