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의 명사산행 | 칼럼니스트 조용헌] “계룡산고등학교 나오고,지리산대학교 나왔지요” “힘이 없을 땐 설악산에 가고, 실의에 빠졌을 땐 지리산에 가라” 전남 장성 축령산으로 간다. 그를 만나기 위해서다. 고속도로에서 빠져 나와 구불구불한 오르막을 달려, 산 입구에 닿자 한 사내가 손 흔들며 엄홍길 대장을 맞는다. 조용헌(50)이다. 불교민속학 박사이며 조선일보에 800회.. [산행]/[산-산행이야기] 2012.01.08